A9 반셔터 비작동 관련 질문

초점모드가 mf로 되어 있거나 렌즈 버튼이 af에서 mf로 된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비와 무관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바디 현재 컷수가 대략 몇 컷 정도 되시는지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 들어봐서는, 뭔가 반셔터가 잡히면서 셔터가 살짝 멈추는 그 타이밍이 사라졌다는 의미로 이해되는데 비 때문일 수도 있지만 비와 무관하게 셔터 자체가 오래 사용하시다보면 그럴 수 있거든요. 특히 A9 1세대, M3, R3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세로그립도 동일하게 그 "여유 공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로그립의 고장이 아니라 본체의 셔터 타이밍을 동일하게 가져가기 때문에 세로그립에서도 그런 느낌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세로그립까지 동알하게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더욱 비와 무관하게 (결국 나타나야 할)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비를 맞으신 이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났기에 지극히 당연하게도 비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구요. (결국 원인은 비가 아니라 셔터를 오래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요지이고, 그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만약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맞다면, 서비스 센터 방문하셔서 셔터 어셈블리 교환하시면 말끔하게 수리 가능합니다. 보증이 남아있다면 보증으로 처리 가능하실테고 보증이 남아있지 않다면 소정의 수리비용이 청구되실 거에요. 수리를 마친 이후에는, 반셔터를 잡는 그 구간이 "매우"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실 것이고 오히려 셔터를 좀 길게 눌러야 촬영이 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되실 텐데 그게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