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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과 대중 그리고 장비질과 고민.
...
...
전 예술한다는 사람들의 지적 우월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간간히 여기 올라오는 글중 일부에서 사진에 대한 고민이 있네 마네 하는 소리를 보면 그냥 코웃음 치고 맙니다.
현대예술이 포스트모더니즘이네 yba네 해 가면서 말로는 형식을 파괴했네 경계를 허물었네 하면서
실은 극단적인 상업성과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가면서 오히려 대중과의 괴리를 만들어 버렸는데
그 정도급들도 아니면서 지적우월감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에서 오히려 현재 인터액티브한 트렌드, 즉 본인들이
상호교감에 대한 부족, 또는 대중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성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 자체에 대한 사색이 부족한 분들이라고 역으로 이야기 하고 싶을 때가
간간히 있습니다. 그리고 왜 사람들이 장비질에 대해 열광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 분석 또는 배려 또한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전 오히려 장비질이 사진과 영상이라는 분야에 대한 대중들의 상호교감 작용중 하나라고 봅니다.
또한 소유욕이라는 인간 본연의 욕구에 충실함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어쩌면 가장 순수하게 대중들이
반응하는 모습이라고도 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장비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벗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하여튼 내일 14GM 소니 세미나가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이게 지적으로는 무지할 수 있으나 예술을 좋아하는 대중의 하나로써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고민되기는 합니다.
지름또한 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임을 오늘도 한번 되새겨 봅니다.
즐겁고 평안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므나세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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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는 사진가가 예술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음...
그냥 사진을찍는 행위일뿐
누군가에게는 예술이고 누군가에게는 아니겠죠 머 ^^..
(뻘소리 댓글, 뇌내 망상 주의)
좀더 원시적으로 가면 예술이라는게 별게 아니고 지식의 전달 수단인데 지식의 전달 수단도 고도화 되다 보니 옛 방식의 지식 전달방식은 희소성을 띄게 되었고 희소성을 띄는 것은 일단 값어치가 비싸지게 되어있죠. 그래서 언젠가는 사라져버릴 옛 방식을 유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지식 대물림이 가능한 이유의 본질을 기억하려는것도 있죠. 그렇게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해주다보니 그 일을 맡아서 생업으로 하는 사람도 생겨나게 되었고(예전에는 특정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대대로 이어서 그 역할을 해왔겠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그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죠) 돈으로 환산이 되다보니 실질적 가치보다 경제적 가치를 예술 평가 잣대로 보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이 짧아서... 어떤 예술이 가지게 될 미래 가치까지 눈으로 보는 사람은 적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록이 미래에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지 모른채 눈을 감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 조차도 인간의 역사로 남게되는 것이니 핸드폰으로 길가다 풀떼기를 찍고 있습니다.
-사진은 아이폰-
어차피 예술도 인간의 활동중 하나이며 다만 기본욕구를 넘어선 그 이상을 바라보는 활동이며 의미와 가치는 정말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에 그 활동은 많은 이들의 지지와 인정을 받아야 권위가 생기고 완성되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렇기에 아이폰 트렌드 또한 어떠한 가치를 지닐지는 대중이 또 판단하겠지요. 결사결캐 입니다.
공감합니다~~~
넵 즐겁고 평안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