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들은 이 소설을 보면서 작중 최고 빌런이 엄석대라고 생각하지만 아님
이 소설에서 가장 나쁜 인간은 자기 편하자고 엄석대에게 권력을 위임하고 질서랑 성적만 중요하게 생각한 전 담임임
전 담임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새로온 김 선생도 엄석대를 축출하긴 하지만 오히려 엄석대의 압제에 의한 피해자들인 반아이들에게 니들이 등신이라서 당한거라고 매질을 가함
자기보다 선배 선생에게는 문책하기 어려우니까 그냥 애들한테 짬처리한거임
글 쓴놈부터가 꼰대인데 뭘
전두환 팔순잔치나 축하해주러 가는 사람이 폭력에 대한 저항? ㅋㅋㅋㅋㅋㅋ
결국 폭력을 새로운 폭력으로 대체했을 뿐인 결말
영화에서 결말 보니까 다들 엄석대에 그늘에서 벗어나지도 못했더만
맞긴한데 그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잖아
영화에서 결말 보니까 다들 엄석대에 그늘에서 벗어나지도 못했더만
글 쓴놈부터가 꼰대인데 뭘
전두환 팔순잔치나 축하해주러 가는 사람이 폭력에 대한 저항? ㅋㅋㅋㅋㅋㅋ
머 그렇다 해도 저 소설이 명작인것도 부정할수 없긴 하자너
맞긴한데 그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잖아
그렇긴 하지
근데 서정주도 시 보면 진짜 아름다움
문제는 쓴 사람이 썩어빠져서 그렇지
글 쓴놈부터가 꼰대니 그 사람이 작품 상에서 묘사한 해결책도 해결책이 아니겠지라는 말이지
결국 폭력을 새로운 폭력으로 대체했을 뿐인 결말
어나더 앤딩도있자나
영화판 엔딩?
엄석대를 교화한것도아니고 걍 권위를 추락시켜서 억지로 축출한거에 불과하니 새로운 담임도 좋은 인물상은 아니지
- 전 담임은 말할 것도 없음
- 반 아이들도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줌 : 석대 기준으로 악역
- 주인공은 '전학생이라 잘 모른다'는 방패 뒤에 자신을 숨김 : 도덕성 기준으로 선역이라 하기 힘듬
- '일그러진 영웅' 석대, 그리고 석대가 완전히 실패한 사회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랑 비교해서 읽으면 더 재밌다. 참고로 아우를 위하여가 먼저 나왔다.
영화에서 바보 취급받는 아이가 니들 다 바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아이러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