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말 아타튀르크는 1923년에 터키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나서 15년간 대통령직으로 재임했는데, 이 케말 아타튀르크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를 표방한 터키의 건국 이념이 후퇴하거나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이었음. 아타튀르크는 자신의 사후에 이렇게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
하지만 터키는 아타튀르크의 사후에 계속 이슬람 신정 국가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였고, 아이러니하고 우스꽝스럽게도 계속 터키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서 신정 국가로 회귀하려는 터키를 막아세우는 웃지 못할 촌극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음. 즉, 쿠데타를 하는 터키 군부가 제어 장치였다는 거임.
결국 이것은 뭐냐, 터키인들 대다수는 터키의 세속화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실제로도 터키의 이슬람 근본주의 종교지도자들, 보수적인 성향의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은 아타튀르크가 세속화로 터키를 망치고 있다며 뒤에서 씹고 욕하고 다니기에 바빴음.
결국 지금 독재자의 길을 걷고있는 이슬람 근본주의자인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의 모습은 터키인들이 원해서 저렇게 된것 뿐이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
즉, 터키인들은 말로는 아타튀르크를 국부로 존경한다고 하면서 아타튀르크가 내세웠던 가장 큰 건국 이념인 세속화는 싫어했다는 모순점을 보인 거고.
ㄹㅇ 이슬람은 웃긴게 군부나 구 이란왕정처럼 수뇌는 서구화 지향하는데 국민들이 스스로 족쇄를 원함
그놈의 종교가 뭔지 참
하지말라는 짓은 다하면서 존경한다 이러고 있으니 아타튀르크가 알면 속터질듯
카다피만봐도 독재자, 군부가 오히려 신정국가 회귀를 막더라 신기한 동네임
세ㅍ 2021/05/11 14:19
카다피만봐도 독재자, 군부가 오히려 신정국가 회귀를 막더라 신기한 동네임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2021/05/11 14:22
독재자는 내가 제일 잘나가야 되는데
그 위에 신님 있으면 싫지 않을까?
마치 북한에 종교가 없듯
덕아웃보이 2021/05/11 14:19
아타튀르크 세력권인 서부는 세속주의적인데 동부가 구식 이슬람이라 인구수 상승 오지고 얘네가 에르도안 지지하니
덕아웃보이 2021/05/11 14:25
그리고 아타튀르크를 비롯한 세속주의 세력의 개혁이 지나치게 급진적이어서 이슬람 보수파의 반발은 당연함. 터키의 세속주의 세력은 온건적인 무슬림 모더니스트도 종교쟁이라고 탄압했음.
빅껄룩 블레이즈 2021/05/11 14:19
ㄹㅇ 이슬람은 웃긴게 군부나 구 이란왕정처럼 수뇌는 서구화 지향하는데 국민들이 스스로 족쇄를 원함
그놈의 종교가 뭔지 참
저는님친구가아닙니다 2021/05/11 14:20
하지말라는 짓은 다하면서 존경한다 이러고 있으니 아타튀르크가 알면 속터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