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결혼전에 빚 있는걸 숨겼는데
결혼식 올리고 나서 빚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거짓말을 계속 했습니다.
빚이 무슨 빚인지 말이 계속 달라지더라구요.
빛 액수도 정확히 알수가 없었구요.
그걸로 저희집에서 누나가 나서서 와이프한테 빚이 얼마 있냐고 물었는데
와이프가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말을 바꾸길래
저희 누나가 와이프한테 너 너무 영악하다고 말했는데.그걸로 인격 모독 당했다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자고 요구하더라구요.
당시 와이프가 임신 12주였는데
와이프한테 빚은 대략 7천만원이상 인걸로 파악됐습니다.
와이프나 처가에선 결혼하고 나서 돈 관리는 와이프가 하면서 제가 버는 돈은 생활비로 쓰고 와이프가 버는 돈은 빚 갚으며 살려고 그랬나봐요.
저희 누나가 그걸 알아채고 절대로 돈관리는 제가하라고 했거든요.
저는 아이는 때문이라도 저는 헤어질수 없었습니다.
장인은 아이를 낙태하겠다는식으로 말을 했구요.
무슨 막장 드라마 스토리처럼 이틀뒤 스트레스로 하혈해서 유산 했다고 하면서
더이상 같이 살 이유가 없다고 여기서 곱게 끝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유산이 믿기지않아서 진료한 병원 이름 알려달라고 하니
알필요 없다. 모르겠다며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저나 저희 부모님. 지인들도 낙태한게 맞다고 그러네요.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으니
저는 그래도 설마 사람이 낙태를 했을까? 아니겠지 아닐거야라고 생각하기로 했었습니다.
저희는 결혼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를 안한 상태라
사실혼관계 였는데,
사실혼관계일때는 상대방 중 일방이 헤어지자고 하면 그걸로 끝나는 관계 입니다.
법상 부부로서 지위를 갖긴하지만
혼인신고가 된 부부랑은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계속 달래면서 잘 살아보자고 했는데
와이프가 저희 누나가 너무 무섭다며
여기선 더이상 살기싫다.
회사다 사표 내고 그만 뒸다고 죽고 싶다고 하길래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끝냈습니다.
와이프는 처제가 사는 서울로 가서 살거라고 하길래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름쯤 후 저희 누나가 와이프한테 돈준게 있는데
사실은 그냥 쓰라고 용돈으로 준건데
저랑 헤어진마당에 돈 돌려받아야겠다고
통장거래내역 뽑아서 와이프 친정집으로 내용증명을 띄웠습니다. 와이프가 사는 주소와 연락처를 몰라서 친정집으로 보냈는데
등기 조회 해보니 처음에 반송 됐다고 뜨더니
이틀 뒤에 와이프가 수령했다고 뜨더라구요.
와이프가 저랑 결혼하기전 자취하던 동네에서 받았더라구요.
서울가서 살겠다더니 저랑 같은 곳에서 살더구요.
참고로 제 일터랑 와이프 직장이 큰 대도로를 끼고 도보로 5분거리입니다.
설마 와이프가 그 회사 계속 다니는건 아니겠지?
회사 사람들이 와이프 결혼식때 다 왔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끝난거 알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죠.
와이프가 빚도 많은데 지도 먹고 먹고 살아야되서 다른회사 다니겠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얼마 후 와이프가 바뀐번호로 저희 누나한테 전화를 잘못 걸었는데
뒷번호가 장인번호랑 같길래 누나가 직감적으로 와이프일것 같아서 지인시켜러 전화해보니 와이프 맞더라구요.
와이프랑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서 바뀐번호를 알았어도 연락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후 와이프가 또 다른번호로 저희누나에게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와이프 이름을 밝히면서 안녕하세요. 제주도 부동산 양도세 문제 때문에 연락드렸다고 편할때 연락 달라는 내용으로요.
저희 누가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저희누나가 너무 무섭다고 말해놓곤
이젠 연락 달라고 와이프가 먼저 연락을 하니까요.
저희누나는 와이프 문자 그냥 씹었습니다.
와이프가 번호를 또 다시 바꾼건진 몰라도
누나가 저에게 와이프 번호라고 알려주길래
연락 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연락 안했거든요.
그러다가 어린이날인가 그때 심심해서 와이프 바뀐 번호를 카톡에 저장하니
와이프 사진이 뜨더라구요.
다른 남자 만나서 연애하고 있더구요.
사귄지는 한달정도 된것 같고
와이프가 다른 남자 만난다길래 저도 모르게 화가나더라구요.
그리고 죽은 뱃속에 아이 생각이 나서
와이프 카톡으로 아이 초음파 사진과 아이가 유산했다는 병원 진료 기록을 알려달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후 와이프가 카톡에서 자기 사진을 내리더군요. 풍경 사진만 남겨놓고
카톡 내용에 대답이 업고 나중엔 저를 카톡 차단했더라구요.
그래서 괴씸해서 와이프한테 내요증명을 보냈습니다.
사실혼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하겠다고 사전에 고지 한다는 제목으로 보냈습니다.
수령 주소는 와이프 집 주소를 모르니
혹시나 전에 회사 다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이프가 다니던 화사로 보냈습니다.
그 회사 안다니면 집배원이 와이프한테 전화할테니깐 신경 안쓰고 보냈습니다.
좀 전에 확인해보니
와이프가 회사에서 직접 수령 했네요.
설마설마 했는데 그 회사 계속 다니다니
저랑 헤어지자고 할때 회사 그만둔다고 했었는데
회사 같자기 그만두면 회사가 곤란하니
다른 직원 구해서 인수인계 끝날때까지만 일해달라고 회사 사장이 와이프한테 사정했다고 그러긴했었거든요.
저랑 끝낸지 3개월 넘었는데
지금까지 회사 계속 다닌거였습니다.
제 일터랑 걸어서 5분거리인데...
이 여자 참 대단합니다.
저랑 끝내는 순간까지 거짓말이라니...
참고로 제가 올린 지난 글입니다.
https://m.slrclub.com/v/free/38640691
https://cohabe.com/sisa/1982028
아이 낙태하고 헤어지자는 와이프한테 소송 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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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형님 여기서 발뺀걸 천만 다행으로 여기셔야죠 ㄷㄷㄷ
너무 길어서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는데... 혼인신고 안하셨음 그냥 헤어지고 새 출발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간단요약
나랑 헤어진년이 딴놈하고 잘사는꼴이 보기싫어 소송할꺼아. 네요
글쎄요...
어쨌거나..
소송한다고 해서 ...
별 이득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기나긴 싸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송이라는게...
이런 경우는...
변호사 돈만 들어간다고 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냥 소송 걸어놓고 질질 끌려구요.
변호사 상담 받아보니 제가 이긴대요.
다만 위자료 맥시멈이 천만원정도 받을수 있다고하길래
변호사비용 빼도 마이너스는 아니라니깐
소송 걸려구요.
엿 먹야야죠
그 여자가 돈을 갈취한것도 아니고
폭력을 휘두른것도 아니고
남편이 있는 여자도 아니었고
빚 많타고 갚아달란것도 아닌데
무슨 소송거리가 되는지 노이해
변호사 몇명 상담 받아보니
다 위자료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단지 금액이 맥시멈이 천만원정도 밖에 안된다해요
그러니까
돈때문에 소송하는게 아니라면서요
그년 행복한꼴 보기 싫어서 괴롭히려고 소송건다면서요
그래서 소송 끝나면 어쩌려고요
돈 몇푼 받아내서 변호사주면 속 시원하시겠써요?
사실혼관계일때는 상대방 중 일방이 헤어지자고 하면 그걸로 끝나는 관계 입니다.
라고 알고계시면서 사실혼 부당파기로 소송한다는건 뭔가요?
사실혼 파기를 요구하는자가 유책사유가 있을때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 상담 받았습니다.
몬가 남자쪽에서 잘한것 같다는 느낌이 안들고 법적으로도 여자가 그리 잘못 한것도 없어보입니다.
결혼생활을 유지햘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아내분을 사랑하시는건지 집착이나 억울함이 남아 계신것 같아요.
이미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건 다 끝난것 같고 마음 잘 정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행인것 같아요.
어느 방향으로든 엮이지 말고 그냥 모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을 거 같아 보입니다.
장인까지 저럴 정도면 집안 자체가 좀 이상해보이는데요.
혼인신고까지 안한 것은 속칭 조상님이 도우신 것일지도요.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함
그냥 깨끗하게 끝네세요 이혼 할때는 막장 드라마와 같아요ㄷㄷㄷㄷ 돈 이나 자존심을 챙기려 하면 본인만 힘들어져요 모든게 내탓이다 생각하면 힘들어도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ㄷㄷㄷㄷ 저도 1년 8개월 됐네요 ㄷㄷㄷ
7000이면 많기는 하네요;; 그거 숨긴건 큰 잘못이고,
아이 낙태한것도 잘못이고,
그냥 너무 힘드네요... 이런 상황이라면...ㅠㅠ
변호사 꼬임에 넘어갔구나.....
변호사만 돈벌겠네....ㅎㅋㅋ
좋은 사람 만나서 진정한 미소천사가 되세요.
빛도 숨기고 일방적으로 유산 시키고 앞으로 같이 산다면 제 명되로 못 사실꺼에요.
혼인까지 안간게 천만다행ㄷㄷ 괘씸 하실 수도 있지만, 너무 사람 몰아 세우지 마시고 그냥 미련과 관심을 버리심이..
먹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까운 계륵인가유??? 헤어졌음 신경끄세유...
다른건 다 이해가됨
근데 왜 전처 회사까지 옮기라고 ㄷㄷㄷㄷ
옮기라고 한적없습니다.
와이프가 지 입으로 회사 그만두고 서울가서 살거라했는데
버젓이 회사다니고 있으니깐
믿어지지가 않아서 놀랍다는겁니다.
그럴수도 있는거죠
빚이 7000인데 뭘 해서든 돈 버는게 먼저 아닌가요
왜 그만둔다고 했는진 모르지만 사정이 생겨 안 그만둘수도 있는거고
다시 다니게 됐다고 또 님에게 보고해야할 의무가 있는 사이같아보이지도 않구요.
전혀 놀랄일도 아닌거같은데요.
걍 끝난건데
잊고 집착하지말고
걍 잘사세요
으으 극혐..
어쩌다 이런 미친x이랑 엮이셧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