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말해준건데요...
제가 대학생때 한참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었을때에요. 그래서 제가 맨유 경기가 있으면 새벽 1~3시에 축구를 보고 했죠.
아버지께서 거실에 자주 주무시는데 맨유 경기가 있으면 저는 소리 최대로 작게 하고 경기를 봅니다.
어느날 동생이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거실(화장실 가려면 거실을 지나가야함)로 나왔는데 제가 tv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이 저에게 <오늘도 박지성 경기 있어?> 라고 물어 봤는데 아무런 대꾸도 안했다고 하네요.
동생은 이상하다 생각하고 화장실(소변)을 사용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tv는 꺼져 있고 제가 방에 들어가서 자는지 조용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점심을 같이 먹는데
동 : 새벽에 축구 재미 있게 봤어?
나: 축구?
동: 어 새벽에 축구 본거아냐? 박지성 경기 하냐고 물어봤는데 대꾸도 안하드만.
나: ..? 어제 일찍 잤는데? 어제 축구 경기도 없었어??
동: .................
한조각의추억2021/05/08 18:39
해군 사이에 퍼지는 전설로
충무공이순신함에 귀신이 타고있다고 하죠
RTX2080S2021/05/08 18:52
그닥 별로 안무섭네 오늘은 엄마 손잡고 자야겠다
내가바로호갱2021/05/08 19:20
대학 때 학교에서 밤샘 작업 하는데 원래 11시에 사람 다 나가게 하고 문을 잠그거든요. 그래서 몰래 숨어있다가 작업하고 ... 새벽 한 시쯤 불꺼진 복도 통해서 화장실 다녀오는데. 갑자기. 한 걸음 걸을 때 또각. 한 걸음 걸을 때 또각. 하이힐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사 뛰었는데 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
좀비바이러스2021/05/08 20:42
귀신이라도 제 얼굴을 보면 딴 데로 갈 것 같습니다..
잡채밥2021/05/08 21:48
와이프랑 연애할 때 밤에 차에서 기다리다 자고있는데 누가 창 두드리면 일어나 그래서 깼는데 아무도 없었음...
v오징어의유머v2021/05/08 21:53
군 시절에 해안 초소 투입 훈련할 때 계획상으로 제일 안쪽 초소라 철문 따는것도 내가 했었음. 두명이 한조라 후임이랑 문따고 초소로 가는 길로 뛰는데 50미터 정도 앞에 한명이 뛰어가는게 보였고 초소 하나에 들어가는것까지 후임이랑 같이 봤었음. 평상시라면 이상하게 생각했을텐데 훈련이다보니 빨리빨리 해야되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지라 그러려니했고 무전기로 앞 초소 점령 보고 소리 듣고는 우리도 초소 점령 보고 후 대기했음.
20분쯤 뒤에 상황 종료하고 복귀하는데 앞 초소에서 사람이 안나와서 후임한테 자는거 같으니 깨워서 데리고 오라고 보냈는데 아무도 없었음.
벙쪄서 소초 복귀후 소초장한테 그대로 말했더니 헛소리 말라고. 그 초소는 비는게 맞고 너네가 젤 먼저 갔는데 사람이 앞에 있을리가 있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무전기로 점령 보고 들었다고 하고 소초원이 기록하는거 있으니 확인해보자고 해서 확인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소초점령 보고 기록이 있는게 아니겠음? 근데 그때는 무서운 감정보다는 당황스러움이 더 컸고 결국엔 흐지부지하고 넘어가버려서 싱겁게 끝남. 어쨌든 그 사건 이후로 귀신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게돔.
부연설명2021/05/10 12:24
현 직장에서 겪은 일 : 1층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림. - 엘리베이터가 열림 - 근데 왠 젊은 여자가 구석에 서 있음 - 가려는 층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계속 움직이는데 그대로 있음 - 목적지 층이 열림 - 내리고 문이 닫힐 때까지 그 여자 그대로 서 있었음...
아직까지 남아있는 미스테리한 사건...
예뻐요?...
난 처녀귀신 담당
1,11 퇴마사
제 동생이 말해준건데요...
제가 대학생때 한참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었을때에요. 그래서 제가 맨유 경기가 있으면 새벽 1~3시에 축구를 보고 했죠.
아버지께서 거실에 자주 주무시는데 맨유 경기가 있으면 저는 소리 최대로 작게 하고 경기를 봅니다.
어느날 동생이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거실(화장실 가려면 거실을 지나가야함)로 나왔는데 제가 tv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이 저에게 <오늘도 박지성 경기 있어?> 라고 물어 봤는데 아무런 대꾸도 안했다고 하네요.
동생은 이상하다 생각하고 화장실(소변)을 사용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tv는 꺼져 있고 제가 방에 들어가서 자는지 조용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점심을 같이 먹는데
동 : 새벽에 축구 재미 있게 봤어?
나: 축구?
동: 어 새벽에 축구 본거아냐? 박지성 경기 하냐고 물어봤는데 대꾸도 안하드만.
나: ..? 어제 일찍 잤는데? 어제 축구 경기도 없었어??
동: .................
해군 사이에 퍼지는 전설로
충무공이순신함에 귀신이 타고있다고 하죠
그닥 별로 안무섭네 오늘은 엄마 손잡고 자야겠다
대학 때 학교에서 밤샘 작업 하는데 원래 11시에 사람 다 나가게 하고 문을 잠그거든요. 그래서 몰래 숨어있다가 작업하고 ... 새벽 한 시쯤 불꺼진 복도 통해서 화장실 다녀오는데. 갑자기. 한 걸음 걸을 때 또각. 한 걸음 걸을 때 또각. 하이힐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사 뛰었는데 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
귀신이라도 제 얼굴을 보면 딴 데로 갈 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연애할 때 밤에 차에서 기다리다 자고있는데 누가 창 두드리면 일어나 그래서 깼는데 아무도 없었음...
군 시절에 해안 초소 투입 훈련할 때 계획상으로 제일 안쪽 초소라 철문 따는것도 내가 했었음. 두명이 한조라 후임이랑 문따고 초소로 가는 길로 뛰는데 50미터 정도 앞에 한명이 뛰어가는게 보였고 초소 하나에 들어가는것까지 후임이랑 같이 봤었음. 평상시라면 이상하게 생각했을텐데 훈련이다보니 빨리빨리 해야되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지라 그러려니했고 무전기로 앞 초소 점령 보고 소리 듣고는 우리도 초소 점령 보고 후 대기했음.
20분쯤 뒤에 상황 종료하고 복귀하는데 앞 초소에서 사람이 안나와서 후임한테 자는거 같으니 깨워서 데리고 오라고 보냈는데 아무도 없었음.
벙쪄서 소초 복귀후 소초장한테 그대로 말했더니 헛소리 말라고. 그 초소는 비는게 맞고 너네가 젤 먼저 갔는데 사람이 앞에 있을리가 있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무전기로 점령 보고 들었다고 하고 소초원이 기록하는거 있으니 확인해보자고 해서 확인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소초점령 보고 기록이 있는게 아니겠음? 근데 그때는 무서운 감정보다는 당황스러움이 더 컸고 결국엔 흐지부지하고 넘어가버려서 싱겁게 끝남. 어쨌든 그 사건 이후로 귀신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게돔.
현 직장에서 겪은 일 : 1층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림. - 엘리베이터가 열림 - 근데 왠 젊은 여자가 구석에 서 있음 - 가려는 층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계속 움직이는데 그대로 있음 - 목적지 층이 열림 - 내리고 문이 닫힐 때까지 그 여자 그대로 서 있었음...
아직까지 남아있는 미스테리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