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까고보면 은근 실망스러운 점이 있는 K2C1 소총

 

 

 

2015년부터 국군에서 신형 소총으로 보급하고 있는 K2C1

 

우리도 이제 레일 달린 소총을 쓴다 라는 큰 의미가 있지만

 

까고 보면 타국 신형 소총들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운 구석이 있는 편임.

 

 

 

 

가장 큰 문제점들은 "기존 K-2의 문제점들을 전혀 개선 안하고 그대로 계승했다" 라는 것임

 

 

 

 

 

 

 

 

 

 

 

 

 

 

 

 

 

 

 

 

 

 

1. 조정간.

 

원본 K1/K2의 조정간은 손잡이와 더불어 손이 작은 사람들은 조정간이 돌리기가 어려움. 왼손잡이용 조정간은 당연히 없고

 

권총손잡이도 요즘 설계에선 구식임,

 

이 문제점들은 델타 포스 출신 강사인 래리 빅커스 (윗 사진)도 크게 지적한 부분임

 

근데 명색이 신형인 K2C1에서 변경을 전혀 안함.

 

조정간은 그대로 한방향에다 모양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권총손잡이도 마찬가지임.

 

 

 

 

 

 

 

 

 

 

 

 

 

 

 

2. 접이식 가늠쇠의 부재

 

고정형 가늠쇠는 직관성와 자체적인 기능에 충실하지만, 조준경을 부착시엔 시야를 가림.

 

K-2의 가늠쇠는 조준경사용이 흔치 않았던 시절에는 무척 직관적이며, 적절한 시야와 조준환경을 제공해서 평이 좋았음

하지만 여러 부착물에 의지할수있고 더 편하고 신속한 조준을 필요로 하는 현대전장에,

기본레일부착으로 확장성을 부여했음에도 전방 가늠쇠를 고정형으로 유지했고, 이는 조준경을 달았을시 오히려 조준에 방해가 된다.

 

 

 

 

 

 

 

 

 

때문에 고배율은 별 말이 없으나, 저배율 조준경을 달면 저렇게 가늠쇠가 조준경 시야를 가려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남

 

그 예시로, 특전사가 국제 사격대회(AASAM 2019)에 나갔을때 K2C1을 들고 갔는데,

 

아예 가늠쇠를 톱으로 절단해버린 모습을 볼 수 있음.

 

 

 

 

 

 

 

 

 

제조사 기술력 때문에 고정형으로 만들었을수도 있지! 라는 말이 있는데,

 

 

그러기엔 제조사인 S&T에서 K2 단축형을 전시했을때 접이식 가늠쇠 제품을 내놓았었음.

 

 

 

 

 

 

 

제작자인 S&T 공식 유튜브 피셜, 가늠쇠는 총검술 때문에 강도가 약해졌다고 뺐다고 함.

 

 

 

 

 

 

 

 

 

 

 

 

 

 

 

루머로는 총검술 때문에 수직손잡이 미보급했다가

 

 발열 소총이니 뭐니 온갖 루머 발생했다가 욕먹고 재보급한것도 그렇고 

 

이러한 결정에 국방부 입김이 세게 불었다는 말이 있음

 

 

 

 

 

 

 

 

 

 

 

 

 

 

 

 

 

그럼 편의성 부분에서 다른 나라 신형 소총들은 어떨까?

 

 

 

 

 

 

 

 

 

 

 

 

 

 

 

 

 

 

 

 

1. 중국군 

 

95식 > QBZ-191

 

 

 

일단 가장 큰 문제였던 불펍 설계를 내다 버리고 일반 방식으로 회귀함.

 

그리고 탄창이 95식과 호환됨을 빼면, 설계 사상에서 서방의 소총을 충분히 참고한것을 볼 수 있음.

 

중국 고유 설계 그런 중국만의 고집을 버리고

 

조절식 개머리판이라든가, 접이식 가늠쇠, 가늠자, 양방향 조정간 등 서방의 최신식 소총의 트렌드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한게 보임

 

 

 

 

 

 

 

 

 

 

 

 

 

 

 

 

 

 

 

 

 

 

 

 

 

 

1. ja위대

 

 

89식 소총 > 20식 소총

 

예로부터 총 병1신같이 만들기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20식은 89식의 치욕을 발판 삼아 전부 파악해 싹 다 뜯어고치고 완전 최신 트렌드로 따라간게 보임.

 

기본 설계는 체코 CZ805, 미국 ACR 마냥 SCAR 기반 소총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했으며

 

가장 까였던 조정간부터 양방향으로 설계, 탄창도 안전빵으로 미제 맥풀 탄창 수입해서 사용하고, 레일은 가장 최신 트렌드인 M-LOK임.

 

보급 예정인 악세사리도 요즘 미군 트렌드인 1-8배율 가변배율 스코프에, 손잡이는 미 해병대도 사용하는 그립+양각대 겸용인 그립포드임

 

 

 

 

 

 

 

 

 

 

 

 

 

 

 

 

 

 

 

 

 

"미군이 곧 6.8mm로 갈아탈텐데 K2C1은 그 땜빵용 아님? 어차피 우리도 곧 갈아탈건데"

이러는 주장도 있던데,

 

 

 

문제는 그게 언제가 될지도 모름.

 

6.8mm는 실전 채용은 커녕 아직 테스트 단계인데다,

채택 되더라도 실전 검증 등 긴 시간이 걸리며, 최악의 경우에는 사업 자체가 빠꾸먹을수도 있음

 

게다가 전세계에 남아있는 수많은 5.56mm도 문제고

 

사실상 6.8mm는 수십년 뒤 이야기임

 

 

 

  

 

 

 

 

 

"그럼 다산기공에서 만든 신형 AR-15가 K16으로 채택되었으니까 그거로 갈아타면 되겠네?" 하는 의견도,

 

 

이미 K2C1이 절찬리에 계속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늦었음.

국방부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K2C1 개량 부품을 내준다면 모를까.

 

 

 

 

 

 

 

 

 

 

결론은 징집병들이 사용하기엔 아주 무난하고 적절한 무기긴 하지만, 

국방부에서 최신형 소총이라고 홍보한거 치곤 개량 쪽 사소한 부분에서 조금 실망스러운 구석이 좀 있는 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