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척!)
내가 RH-O형이라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야하는데 코로나 핑계로 미루다가 혈액이 부족하다는 문자를 받고 그냥 갔음
사전검사 다음 피빼려고 누우니까 저 멀리서 처음보던 사람 세명정도가 날 가만히 서서 지켜보는거야, 솔직히 쫄았음.
근데 내 옆으로 생물재해 마크 찍힌 두툼한 아이스박스가 지나가더라? 대놓고 보라는듯이.
뭔일이냐고 물어보니까 "귀하의 혈액형이 정말 필요하고 희귀한 혈액형이라서 가장 필요한곳에서 가져가겠다고 응급팀이 준비하고 있는거에요" 라고 하시더라
400ml 다 빼는순간 남성분이 말없이 와서 툭툭 바코드 찍고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가져감 무슨 요원인줄;;
아이스박스 나가고 지혈 끝날때까지 분위기 엄청 묘했음
무슨 sf영화속 피실험체 된거같은 내 경험이 유머
귀한분이시네... 굳좝!
로얄블러드!
힘들겠지만 너님같은분들 덕에 나같은의료인들이 한숨돌림
나도 103회인데 코로나땜에못했으니 슬슬다시하려고나도
다른 생명을 구하시는 존귀하신분이시네요
사람 살렸네
귀한분이시네... 굳좝!
헌혈추
피가 모자라겠군
로얄블러드!
다른 생명을 구하시는 존귀하신분이시네요
사람 살렸네
힘들겠지만 너님같은분들 덕에 나같은의료인들이 한숨돌림
나도 103회인데 코로나땜에못했으니 슬슬다시하려고나도
크
O RH-면 진짜 희귀한 혈핵형인데 진짜 사람 하나 살리셨네.
고마워요 블러드맨!
마이너스면 그럴만했다 ㅎㅎ
나는 -a형이라서 자주하는 편인긴한데.
정말 위급상황이였나보다.
한달에 2번정도 성분헌혈하니까. 체력이 전부 방전되서 하반기부터 다시하려고난
쌓은 덕 다 돌려받는날이 올거야..
와 황금 ssr피주머니!
내피는 널리고 널린 b+이라서 저런건 평생 볼일 없는데 신기하네
선생님 덕분에 한생명 살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