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801 과의 악연

이베이에서 구입한 니콘 F-801..
매우 민트급 박풀이 와서 feedback 을 작성하려다 혹시하고 테스트해보니 모터 돌아가는 굉음에
촛점은 안드로메다...
니콘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가능하다고 해서 문의해보니 최소 수리비용 30만원 이상.
차라리 다른걸 구입하라는 실장님 말씀.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충무로 충일카메라에 맡겼더니 며칠후 전화와서 "af 조정하려면 니콘서비스센터의 컴퓨터로만
가능하다는 말씀"
다른 곳에 더 문의해보려다가 판매자에게 반품 통보. 페덱스 반품 송장을 보내왔는데 잘못보내와서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 중,
그래도 F-801 이 정상적인 제품이면 어느 정도 성능일까 궁금해서 이번에는 레어하다는 F-801s 를 역시 이베이에서 구입.
역시 민트급 제품이 도착.. 기대하면서 렌즈를 끼워보니 핀이 또 안드로메다에 잡음..
바로 반품 요청... 이번 셀러는 우체국 EMS 로 반품 요청하여 우체국 가서 보내고 왔습니다.
요즘 이베이에 상태 좋은 카메라는 거의 일본 seller 들이 판매하고 일본 seller 들 제품은 믿을만한데
3개나 불량이 걸렸네요 (캐논 AE-1 program 까지..요거는 7만원 들여서 수리되어 seller 에게 수리비 요청 중)
이제 F-801 은 쳐다도 안보렵니다.
집에 F90xs 가 있고 F100 도 있는데 괜히 호기심에 일만 벌이고 고생했습니다,
마치 조강지처가 있는데 다른 여자한테 한눈 팔다가 경을 친것 같은 기분입니다 ㅎ
F90xs 에 배터리 넣어보니 칼핀에 속도도 더 빠릅니다.
당분간 이베이 자제해야할 듯합니다
가운데가 F90xs. 왼쪽이 F-801, 오른쪽이 F-801s
그런데 F-801s 가 레어한 카메라인가요? 셀러 말로는 일본에서도 보기 힘들다고하네요
그러면 뭘하나요 카메라가 별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