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좋지 않은 후기를 계속 올려서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합의 취소입니다. 경찰서에 엄벌을 원한다는 탄원서 제출하고
상해진단서 제출했습니다.
1. 사고 토요일저녁, 합의 일요일 오후 였습니다.
월요일인 어제, 병원 진료를 위해 가해자에게 대인접수 및 보험사에 채권양도 서류 보내라고 연락했더니
'별로 다쳐보이지도 않는데, 대인을 굳이 해야하나, 못해준다.'
'너희 전문 꾼 아니냐'
'녹음 다 하고 있다'
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오전 열시였고, 이미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습니다.
대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통화 종료를 했습니다.
2. 경찰서에 문의하니 경찰관의 압박으로 보험접수는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 보험사 청구권(채권)양도" 조항의 이행을 하지 않을경우 합의를 무효로 한다는 내용을
합의서에 써놨기때문에
괘씸한 마음에 그냥 병원진료 후 상해진단서 발급 (전치 2주, 일반진단서상 대인보상 기준 13급) 받았습니다.
3. 같은날 저녁인 어제 저녁, 가해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수십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협박+욕설+회유+비난(전문 사기꾼 아니냐는 식으로)을 반복했고 새벽까지 계속 전화가 와서 수신차단을 했습니다.
4. 오늘 경찰서에 탄원서와 함께 상해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잘하셨어요
쓰리아웃인거같은데 벌금은 벌금대로 내고 돈없다면 몸떼운다니 감방가서 노역하다 오라고 하세요
사고난후 이상한 기분이 들면(아니 무조건) 그냥 경찰 불러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음주운전이면 뭐 끝..)
그래도 운이 좋으시네요. 음주운전 형사 합의 대부분 안합니다.
그냥 배째라 하죠. 자기 벌금 내고 만다는 생각이죠.
몇년전에 강원도 인제에서 음주차에 사고 났는데
지역 유명 식당 아들이었는지
짭새들이 아주 그냥...
짭새들이 피해자한테 마디모 운운하는거 처음 격어봄
경찰이 조서만들어서 검찰로 송치할때 검사앞으로 탄원서 보내세요
경찰에선 신경안쓸수도 있음 기소의견도 대충
전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후방 추돌) 난적 있는데,,
그래도 보험은 가입되어 있었는지 가해자 측에서 책임보험까지는 가해자 보험처리,,
나머지는 제 무보험 특약으로 처리 후 가해자한테 구상권청구한다고,,,
3번은 녹음후 따로 형사 사건 진행후 합의금 더 뜯을수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