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병이 꽤 심한지라 바디들 들였다 내쳤다 하는 빈도가 잦습니다.
살 때는 진짜 네고환영이라고 써 있는 이상 안 하지만 팔 때는 또 보통 질질 끄는 게 싫어서 그럴싸한 가격에 내놓는 편인데, 빨리 팔고 싶거나 알고보니 올린 가격이 아니다 싶으면 그때는 가격을 물론 조정하죠.
게다가 어느정도는 네고를 감안하고 올리는 편이라 받아주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웃긴 건 택도 없는 네고를 거는 사람이 제일 말이 많다는 거네요.
앞서 말했듯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올리는 거라 네고 불가합니다 해놓은 글 아니면 답은 해 주는데, 보통은 납득하거나 아니다 싶으면 자기가 잠수 타죠(잠수도 좀 기분 나쁘긴 합니다만).
참 컷수가 어떻느니, 시세가 어떻느니 하면서 훈계질은 왜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파는 물건이 있을텐데 그거 왜 안사고 여기서 질척대는지...
아직 혈기가 넘쳐서인지 쌍욕하고 들이받고 싶다가도 무슨 심력낭비냐 싶어 그냥 무시했네요. 애초에 택도 없는 이니시를 받아 준 제가 잘못이죠.
요는 그겁니다. 네고 안 받는다고 적어놓지 않은이상 걸어주는 건 좋다 이겁니다. 근데 그런 알뜰함인지 삶의 지혜인지 나발이지는 남 기분 안 나쁜 선에서 좀 행사해 줬으면 싶네요.
모든 분들이 자주 겪는 일이지만 갑자기 글 보고 생각나 두서없이 지껄여 봤습니다 :)
https://cohabe.com/sisa/194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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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하는 수밖에요 :)
ㅎㅎ 정말 말씀대로입니다. 화 내면 지는거죠 ㅠ
80에 올린거 60이 적정이니 그 가격에 자기네 집앞에서 거래하자던 분 생각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