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아픈 안 사람과 병원에 들렀다가 드라이브 하자는 제안에 바로 외곽 도로를 타고 달렸다
모처럼 만의 외출이었나 안 사람은 주변을 보며 와~ 멋지다 소리를 연발했다
1시간 남짓 구경하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밥을 먹고 들어가는게 좋겠다고 했더니 그러자고 한다
밥을 먹는 중에 딸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야?? 왜 안와?? 응 엄마 아빠 밥 먹고 들어가려고.. 그랬더니
흥~~ 나도 같이 가면 좋았는데 하며 전화를 끝는데 맘이 웬지 무겁다
집에 돌아와 딸에게 야~~ 너는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많잖아 .. 더 많은 기회가 있지 않아??
그랬더니 하는 말 .. 아니 ~~ 내가 엄마 아빠랑 같이 식사 할날이 그렇게 많지 안잖아..내가 많다고 해서
많은게 아니잖아~~
딸 아이의 대답에 순간 가슴이 먹먹한 것은 무엇일까?
https://cohabe.com/sisa/1947528
같이 살아갈 날이 적어- -;
- 조명 질문!! [4]
- 은평구청년 | 2021/04/15 14:18 | 443
- [잡담 - 대량학살] 그리고... [5]
- 연필⅔ | 2021/04/15 13:20 | 1432
- M10 초기에 구입하신 분 계신가요? [4]
- choijm0715 | 2021/04/15 09:32 | 800
- 니콘 행사하네요. [3]
- 大師 | 2021/04/15 09:29 | 667
- 나도 멋모르고 일베용어 썻다가 일뿅뿅이 다가온적있음 [12]
- 달려라옥수수야 | 2021/04/15 09:17 | 1264
-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곳 [3]
- MANISTUDIO™ | 2021/04/15 00:34 | 1268
- 기분이 저기압할 땐 고기앞으로 (feat 시그마35mm f2) [3]
- No.99_ALITA | 2021/04/14 23:35 | 1004
- RF 100mm 매크로, RF 400mm, RF 600mm 소개 영상 [8]
- JUMP↑ | 2021/04/14 21:28 | 1357
- r6에 회원들이 추천한 알오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RF28-70어디서 구매할까요 ㅎㅎ [7]
- 티치님 | 2021/04/14 16:00 | 859
- R3 센서는 타워재즈에서 만들 것 같네요. [3]
- Pro1 | 2021/04/14 13:35 | 1166
- 코인 입문 3일차 재밌네요. [15]
- oriar | 2021/04/14 11:18 | 519
- 해명안하면 신고합니다 [6]
- 회상(回想) | 2021/04/14 08:51 | 560
- 유게 자체 생산 유머 최고 아웃풋.jpg [10]
- 니나니NA니횽 | 2021/04/14 02:43 | 858
읽고 있는 저도 가슴이 먹먹.....
인생이 한 번 왔다가 한 번 가는 거라지만...만만한 상대는 아닌가 봐요..^^
흠...
제가 낄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애가 알다시피 이제 7살입니다.
제가
'할아버지 할머니 말 잘듣고 건강하실때 전화도 많이 하고 노는것도
많이 놀아~'라고 얘기 합니다.
그럼 아이가..
"왜 그래야되?"
"이제 네가 더 크면 할아버지 할머니랑 이별해야되. 그러니까 계실때 잘해야되"
"그럼 아빠는????"
"아빠랑은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 보다 시간이 많아..^^"
"이별하게 되면 슬픈데...어떡하지..."
아이가 조금 있다가 저에게 오더니 종이비행기를 건내줍니다.
"아빠.. 이거 아빠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아빠랑 나랑 이별하게 되면
거기에 편지 써서 하늘에서 비행기로 날려줘.그리고 내가 비행기 더 접어 줄테니까
시골가면 할아버지 할머니 한테도 주자"
순간 머리가 띵~~
오늘 글을 보는 순간 제 이야기와 오버랩이 되어 마음 먹먹해 집니다.
있을 때 잘해~~ 라는 부모님 말씀아 딱 그거 같습니다..^^
우리 애도 하늘나라 가는 것이 갔다가 다시 올 수도 있는 것인줄 알고 있네요
하늘나라 가면 다시 못보는거라고 알려주니 약간 이해하는 듯하기도 하고요
좀더 크면 다 알게되겠죠... 하나 하나~~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