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고민으로 수동바디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전 카메라나 렌즈를 콜렉터로서 구하지 않습니다 모두 실사용기로서 존재해야만 하고,,
아무리 귀하고 어렵게 구하고,,좋아 보여도 제 손이 가지 않는 바디나 렌즈는 무조건 방출하는 성향입니다,
구하긴 어렵지만 비교적 값싼 수동카메라와 렌즈들을 다루면서,,
다 좋은데 너무도 좋은데,,, 정말 딱 한가지 때문에,, 초강력 현타가 왔습니다,
문제가 뭐냐면,,, 시력입니다, ㅠㅜ
노안이 심해졌을 뿐 아니라,,,실제 시력도 안좋아져서,, 인경없이는 점점 일상 사무일이 불가능해지려 합니다,
안경 없이는,,핸드폰 문자의 전번도,,,자꾸 틀리게 보게되고,,
여튼 이런 시력으로 수동카메라를 다루다 보니 꽤나 피로도가 있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좋은 시력이엇다가 4년 정도사이,,급격이 시력이 떨어지다 보니,,
수동으로 한장 한장 찍을때마다,, 속도도 느려지고,, 힘겹습니다,,정말,,,
물론 원래부터 시력이 안좋으신 분들도 수동카메라 잘쓰시는 거 압니다만,,
초점 잡는데 시간이 꽤 걸리니,,, 종종 내가 뭐하는 건가,,싶기도 하고,,그렇습니다,
거기에다 EOS3와 미놀타 A-7,,그리고 믿고 찍을 수 있는 렌즈들이 있다보니,,
수동바디들이 저한테 좀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로 제대로 편하게 쓸 같은 마운트 수동바디2개와 렌즈두개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핵폭탄급 초절정 초특급 초강력 수퍼 울트라 메가톤 풀 가위 눌림 급의 최적화병이 주는,,
현타가 오는데,,,
견디기가 힘듭니다,
더더욱 고민되고,,힘든 점은,,
,,,많은 바디들과 렌즈들이 너무 ,,,너무 구하기 힘들었고,, 실제 앞으로도 다시구한다 했을때
구할 수 잇는 가능성이 적은 바디들과 렌즈들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 이쁜 녀석들이구요,,
단 한번도 제 최적화 병을 다른 요인들이 이겨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 장비고민이,,
제가 겪은 역대 모든 고민들을 다 합쳐도 ,,, 가장 힘든 고민입니다, ㅠㅜ ,,
눈이 왜 나빠지는 건지,,, ㅠㅜ ,,진짜
4월 안으로 분명 일을 저지를 것 같은데,,
성향은 다 다르겠지만,,
수동바디들로,,,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분명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