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스냅 (with 35GM)

간만에 사진 찍고 싶다고 연락이 온 동생이 있었는데, 이날이 엄청 추운 날이었어요.
한강서 야간 사진 찍고 싶다고 패기를 보이길래 제가 정말 찍을 수 있겠냐고... (사실 제가 추워서 못찍어요 ㅎㅎ)
그래도 추위탓에 대기 상태가 좋아서 빛도 강하고 이쁘게 떨어지질 것 같아서
홍대쪽 걷다가 처음 방문한 카페에서 몇 컷 담아봤습니다.
먼저 와서 기다릴 때에는 날이 흐려서 그냥 커피 마시고 얘기나 하다가 집 가려고 했는데
마침 예쁜 빛이 떨어져줘서 금방 끝난 촬영치고는 만족했던 것 같아요.
요즘 R4나 A7C에 35GM 하나 물려서 픽디자인 3L 슬링백에 넣고 촬영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렌즈 필요 없고 저한테는 35mm가 제일 완소 화각인 것 같습니다 :)
35.4Z, 35.8 바디캡 렌즈로 썼었는데 35GM 쪽이 제일 만족감이 높네요.
그럼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https://www.instagram.com/flamingo_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