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물론 힘들 겁니다. 나라빚 너무 방만하게 늘려놔서 재정 여력도 별로 없고,
시스템을 망가뜨린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재건하는데도 힘들 거고,
사회 곳곳에 박혀있는 친일세력들과 기득권들의 넓은 뿌리들,
잃어버린 10년동안 멀어져버린 선진국과 좁아져버린 후발주자들. 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
힘든 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요, 어제 오늘 이틀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브리핑 화력을 보고 드는 생각이 있네요.
참여정부 때의 공약 이행률이 무려 93.2% 입니다.
물론 저도 참여정부의 모든 정책이 다 좋았다는 말도 아니고, 다 잘 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큰 실책들이 많았지요.
그런데요... 참여정부 때 뭐뭐를 잘 했는지 알고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소리 때문에, 노무현이 다 망친 줄 알고 있지.
잘한 점들은 언론이 보도를 안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국민들이 더 등돌린 것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때와 달리... SNS가 너무 발달을 했구요, 민주당 의원들이 페북에 뭐뭐 했다고 얘기하면 잘했다고 박수치는 세상이에요.
오늘 더불어민주당 브리핑의 막강한 화력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다음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면서, 잘한 건 알리고, 못한 건 야단맞고 하면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나갈 것이다 라는...
최소한 저는 서울대 나오고 고위직까지 지낸 국회의원들이 유세에서 저렇게 춤추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적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그런거 할 끗발들은 아니잖아요? 그만큼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징적 의미로 보입니다.
(잘하고 있다 뽀응천!! 다음에는 연습 더 해서 선보인다니!!! 다 솔선수범 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서 아주 굿!!! 댄스팀 출범하라규1!!)
과반의석이 아닌 지금,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다가 다음 총선때 과반의석을 차지해서,
좋은 법안들을 마구마구 통과시키는, 그 때가 바로 진정한 개혁 드라이브의 시작이고 대한민국이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취임 후 3년이면 레임덕 온다구요? 흠...... 이번이 처음이면 혹 그럴지도 모르겠다만, 우리는 이미 노무현 정부를 겪었기 때문에...
지지자들 역시 3년동안 지지율이 하락하기 보다는 더더욱 올라갈 것 같은데... 너무 희망적인 예측이라구요?
저는 세상의 큰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명박근혜와 최순실이 그걸 각성시킨 촉매가 되었어요.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면 나라가 골로 간다는... 그리고 SNS의 위력은 어마무시하다는......
우리 솔직히 10년 전만 해도, 내가 뽑은 국회의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뭔 짓을 하고 다니는 지 알았던 사람 몇이나 됩니까.
세상의 흐름의 변화와 제도의 변화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록 앞으로 몇 년동안 더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겠지만,
검찰은 정부가 조지구요, 우리는 언론을 조지면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믿어주고요.(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문재인이 모은 사람들을 믿어주고요)
이게 핵심입니다.
다음 정부는,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대중 때처럼 한 명의 맨파워가 강한 게 아닌,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팀파워가 강해요. 팀은 개인보다 강하죠.
근데 쓰고 보니 다들 알고 있고 느끼고 있으신 것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네요 ㅎㅎ;;
그래요 요즘에는 팟캐스트 등 대안언론이 많이 있으니까 예전보다는 나을듯하네요.
문재인 1번가 그대로 두고, 집권하면 공약 구매한 사람들에게 실행현황을 메시지로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언론이 보도 안하면 모를거니까...
뭔가 직접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계속 똥 쌀것 처럼 보이는 정치인보다는
전 그똥을 잘 치울 사람을 뽑을겁니다.
끊을 놓으면 안 돼요.
그 순간 노무현 때 처럼 당합니다.
똥 치우느라 힘은 들겠지만, 마지막까지 지금의 관심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어요. 공감합니다^^*
맞아요 곳간 텅텅비고 빚만 남은 꼴통 정부 갑자기 넘겨 받아서 일만 죽어라 할 자리 밀어 놓고 지지 안해주면 안되죠.
잘한다 칭찬도 해주고 정책 제안이나 건의도 활발하게 하고 아닌건 따끔하게 얘기 하고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일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신뢰를 줘야 또 국민들 바라보며 신나게 일할 수 있는겠죠
민주당 의원님들도 시민들이 호응해주고 칭찬 해주고 응원해주니 저렇게 절실하게 열심히 하려고 하시잖아요 국민이 대통령을 만들었으면 책임 져야죠^^
아뇨엄청 시기적절하고 좋은 글이예요. 힘 놓으면 안됩니다
상상만해도 즐거워집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쭉~ 훌륭한 지도자를 뽑아서 살맛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다른 공약도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꼭 한가지 공약만은 철저히 지켜줬으면 합니다.
적폐청산 이거 하나요.
선거를 축제로 만들어 주는 더민주 의원님들 애정합니다.
추천꽝!!
정권교체가 끝이 아닙니다. 끝까지 지원하고 지지해야 한다는 것을 참여정부를 겪으면서 알았죠
대선은 기본이고 총선이 진짜 승부입니다.
총선에서 200석이상 밀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