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자칭 주린이들에게 한 말씀...txt

(이 글은 언젠가 불펜에 올렸던 글입니다. 

좀 더 내용을 추가하여 다시 올립니다.

본인작성, 본인펌)

1. 상한가를 친 다음은 가급적 사지 마십시요. 

   그냥 신념으로 늘 가질 원칙같은겁니다.

   또한, 장대양봉을 추격매수(이미 10%이상 많이 올라있는 주식을 따라서 사는것)하는건 

   굉장한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가끔 정말 확실한 재료(그 회사 주식이 오른 근거)가 있으면, 상한가 다음날도 계속 오르긴 하지만,

   그건 올라주면 고맙다..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2. 하루만 주식을 할 것 아니면, 가급적 그 종목의 섹터(관련업종, 연계종목)를 같이 보세요.

   보통 건설, 바이오, 전기차 등등 그 섹터와 업종은 모두 같이 오릅니다.

   단, 어느 한 종목이 갑자기 오후 1시쯤 오를때가 있는데,

   그건 그 회사에서 공시(호재를 갑자기 기사로 띄우면서 발표함)를 한겁니다.

   그러나, 보통 일반 개미들은 그런 정보를 전혀 모릅니다.

   증권가 찌라시가 진짜로 발현될 확률은, 제가봤을 때 약 5%를 넘지 않습니다.

3. 1%만 올라도 성공입니다. 주식은 1%-30% 수익 모두가 같은 승자입니다.

   1%로 1000만원을 번 사람이 30%로 10만원 번 사람에게 졌다고 할 수 있습니까?

   상한가(30% 상승)는 그저 주어지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1%만 올라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못 오르는 주식들이 전체 80%가 넘는 날이 거의 대부분이니까요.

4. 수익은 총 얼마를 벌었나가 아니라, 총 몇 퍼센트가 올랐나로 보는겁니다.

    금액에 집착하면 쥐고있던 돈까지 잃습니다.

   요즘 주식 인증글을 보면, 수익률을 따지지않고 오른 실현수익 금액만 보는데,

   그건 좀 웃기는 일입니다.

   인증하는 사람의 수익률이 몇 %인지를 보는게 올바르게 보는겁니다.

5. 주식은 사람들이 일을 하는 모든 시간에 함께합니다. (주5일 40시간?, 노동과 같이 이뤄짐)

   그래서 약간의 정보로도 변동이 심하다는걸 인지하세요.

   내 주식보유 회사가 언제 호재나 악재기사를 띄울지 모릅니다.

   보통 악재기사가 갑자기 뜨진 않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언제나 인지해야 하지요.

   갑자기 오너가 죽어버릴 수도(오너리스크) 있으니까요.

   모르는 한 사람의 죽음(급사)이 내 재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게 주식이기도 합니다.

6. 보유 종목이 있다면, 저녁때 시간내어 꼭 관련 기사 검색을 하세요.

   좀 더 폭을 넓혀 관련 업종 전체의 기사를 보시면 편합니다.

   더구나 요즘은 더더욱 관련업계의 흐름을 중요하게 봐야합니다.

   요즘 추세는 국내이슈가 아닌, 글로벌이슈들이 마구 나오니까요.

   코로나관련(바이오)이나 자동차(전기차, 배터리) 업종 보유는 기사검색 필수입니다.

7. 주식관련 종목추천 테마주추천 어플 등등은 대부분 이미 지난 일들입니다.

   세력은 이미 매집을 했고, 개미들이 어서 올라타서 주가를 올려주기만을 기다리는 겁니다.

8. 세력(한 종목의 주식을 매수(매도)하여 상(하)한가에 도달하게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시드를 가진 어느 단체)이

   개입되지 않으면, 내 주식은 절대 상한가를 가지 않습니다.

   일반 개인이 소액으로 혼자 판단하여 종목을 사고팔고 하는 사람을 개미라고 합니다.

   개미는 절대 세력을 이길 수 없지만, 세력도 개미없이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는 있지만, 몇 층을 누를 수 있는 권리는 없는겁니다.

   그저 30층을 눌러주면 타고 올라갈 뿐. 지하를 누르면 따라 내려갈 뿐.

   단, 영원히 안 탈 권리는 있습니다.

   참고로, 오너(대주주)도 세력에 포함됩니다.

9. 주식은 어렵습니다. 절대 쉽게 생각지 마세요.

    카지노와 비슷합니다. 100만원으로 카지노 들어가자마자 10만원 따는건 엄청 쉽습니다.

    그러나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점차 잃지요. 주식도 잃기전 현금화 하는게 따는 방법입니다.

   주식은 반드시 팔아야 할 때가 옵니다.

   사야할 때 보다, 팔아야 할 때를 아는게 더 중요합니다.

   절대, 절대, 팔고나거 더 오르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은 진심으로 자신의 판단을 매우 짙은 어둠으로 몰고가는 굉장한 지름길입니다.

10. 누군가가 추천하는 종목은 피하세요. 

    그 때면 이미 늦었고, 그 막차를 타고 여행을 가서 돌아올 차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누군가가 내 보유주식을 사줘야 내 주식이 오르는 이치이기에,

    종목을 추천하는 사람들의 선의는 언제나 희석되기 마련일 수 밖에 없습니다.

    늦었으니, 지금 사지 말라고 해석하는 편이 낫습니다.    

11. 다른 주식이 오르는 것에 절대 반감을 가지지 마세요.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은 제 보유주식에게도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모두가 다 오르는게 가장 좋은 방향입니다.

      그런 것에 괜한 반감을 사는 것은 판단을 흐리게 할 뿐입니다.

12. 전업이 아니라면, 처음 들어보는 회사명이나 

      현재가의 근거를 전혀 알 수 없는 회사(흔히 개잡주)의 종목은 피하세요.

      차라리 삼성, SK,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등등을 사두는게 낫습니다. (추천 아님)

13. (개미한정)

      많이 벌면 금을 사던지 차를 바꾸세요. 그게 현금화된 실현수익이니까요.

      수익이 실현된 현금을 그대로 들고있으면 다시 투자해 버립니다.

      부동산을 마련할만큼의 굉장한 수익이 아니면, 

      고급차를 한 대 사서 급할경우 언제나 현금화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그나마? 괜찮은 것 같더군요.

14. 주변인에게 절대 수익률에 대해 자세히 말씀하시지 마세요.

      수익이 나도 손실이 나도 욕먹습니다. 

      희한해요.

15. 선을 지킬 줄 아는 가까운 사이의 동료가 있으면 좋습니다.

      저의 판단에 직언을 할 수 있으며, 저 또한 그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절대 선을 넘진 말아야 하며, 그걸 상대방도 알고 있어야 하구요.

16. 인간사 늘 똑같겠지만, 노동의 댓가를 제외하곤 돈을 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주식 또한 확실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근거모를 분석에 기대어 믿음을 가지고 매수를 하거나,

    본인의 특별한 직감으로 운에 기대어 수익을 보거나,

    아니면 절대 망할 것 같지 않고 , 누구나 다 아는 엄청난 대기업에 투자하여 

    그나마 잃는것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소소한 수익을 기대하거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엄청난 위험을 안고 큰 수익을 노리거나.

    어느 하나 수익을 반드시 보장하는건 없습니다.

뭐, 이정도 생각나네요.

저는 지금 엄청나게 기대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걸 무척이나 알고 싶어 할 수도 있겠지요.

실제 쪽지도 많이옵니다만, 한 명에게도 답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쪽지 보내지 마세요.

왜냐하면, 잃어도 저만 잃을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