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857091
경제2년전 탔던 신칸센.jpg
2019년 11월 말에 산요신칸센(하카타~신오사카)의 일부 구간을 이용하였는데
당일 고쿠라에서 신 야마구치까지 이동, 신 야마구치역 바로 앞의 숙소에 짐을 맡겨놓고
신 야마구치(新山口)~히가시 히로시마(東広島) 구간 자유석 승차권을 끊고 164km거리를 왕복했습니다
이 때가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간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시간을 잊어버렸네요
신 야마구치역에서 열차에 승차한 뒤 히가시 히로시마역까지 한번에 가지 않고 바로 다음역인
도쿠야마(徳山)역에 내려서 신오사카 방면 상행선 열차를 잠시 구경했습니다
500계 코다마(こだま메아리, 각역 정차 등급)를 추월하는 N700A계 하카타~도쿄
노조미(のぞみ희망, 급행 등급) 열차입니다
도쿠야마역을 통과한 노조미는 도쿄까지 4시간을 더 달려야됩니다
약 1시간 뒤에 도쿠야마역에 들어온 700계 코다마 열차
그 옆으로 또 다른 도쿄행 N700A계 열차가 추월합니다
코다마 열차는 오카야마행이었는지 신오사카행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코다마는 산요신칸센
전 구간(하카타~신오사카)을 달리는 열차들이 많지만 중간역인 오카야마역에서 종착하는 열차들도
다수 있습니다
도쿠야마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산요 신칸센 본선을 통과할 때 사진처럼 약간 옆으로 기울어진 채로
달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역 구내에 존재하는 곡선 반경 1,600m의 급커브 구간 때문입니다
산요 신칸센은 신칸센 노선들 중 두번째로 빠른 속도(운행 최고속도 300km/h)로 운행되고 있지만
도쿠야마역은 기존의 재래선 역 바로 위에 신칸센 역이 건설되어, 이용객들의 시내 접근성을 확보하는 대신
급커브로 운행 평균속도를 다소 감소시켜 열차가 통과할 때 190km/h의 속도제한을 받습니다
도쿠야마역 구내의 급커브를 모두 빠져나간 열차는
또 다시 왼쪽으로 급커브를 돌아 나간 뒤에 제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도쿠야마역 다음역인 신 이와쿠니(新岩国)역에 정차중일 때 찍은 승차권
히로시마역 다음 역인 히가시 히로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쿠야마역에서 히가시 히로시마역까지 탔던 JR서일본 700계 E12편성(2000년 4월 9일 도입)입니다
히가시 히로시마역에서 뒤따라오는 급행열차를 먼저 보내주느라 열차가 한참동안 정차해서
반대편 플랫폼으로 건너와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신오사카 방면으로 떠나는 700계 열차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늦가을이라 해가 금방 지고 있었습니다
히가시 히로시마역입니다
1975년 오카야마~하카타 구간 연장 개통 당시 없던 역이었지만 이후 1988년 새로 건설된 역입니다
히가시 히로시마역에서 신 야마구치역으로 다시 돌아갈 때 역시 700계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차내에서 먹은 콜라와 간식
신 야마구치역 신칸센 고가 아래 위치하던 조그마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신칸센이 위로 지나가서 그런지 열차가 통과할 때마다 그 진동과 소리가 그대로 전해져 내려왔는데
맥주에 취한 철덕 입장에서는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다음 날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신 야마구치역으로 다시 갔는데
바로 신 야마구치 출발 하카타행 코다마 첫차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신 야마구치 출발 코다마 열차도 보기 드문데다 차종도 다름아닌 제가 가장 좋아하는 700계 열차여서
아침 일찍 역으로 안 가볼수가 없더라구요
06:27분 신 야마구치역을 출발하여 07:14분에 하카타역에 도착하는 열차인데
야마구치현에서 후쿠오카로 출근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열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 야마구치 출발 아침 코다마 열차는 06:27분 열차편 이후에도 2편이 더 있습니다
하카타 방면 선두차인 1호차
700계 열차는 여러 각도에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면 시점에서 보면 오리 너구리 같다가도 옆에서 보면 이렇게 날렵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6:27분 출발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객차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신 야마구치역을 출발한 코다마 열차의 정차역은 아사(厚狭)~신 시모노세키(新下関)~고쿠라(小倉)
그리고 종착역인 하카타(博多)입니다
출발시간이 되자 열차는 하카타역으로 출발합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늦가을 아침에 열차는 플랫폼을 떠나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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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덕으로서 추천
신칸센 엄청 비싸다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구간이 짧긴 하지만.
믿어보자//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전엔 히가시히로시마역 주변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왠만하면 히로시마에서 재래선으로 갈아타고 사이죠역으로 가는게 편했는데 지금은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리플수정]500계열이 이때까지 다녔나보네요! 미래에서 온 디자인같아서 밖에서 보기 좋았는데 막상 타보면 700계보다 좁은듯한 느낌에 잘 안탔던 기억이...
[리플수정]KarmA// 네 제가 예상했던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동일 구간은 자유석이 지정석보다 300엔정도 더 저렴하더라구요
편도로 5,610엔 아닌가요? 저 돈 주고 비싸서 어떻게 타나.
산요산인 패스 끊어서 신오사카역-고쿠라역 당일치기로 놀러간 적은 있네요.
한방에 패스값 거의 다 뽑음.
[리플수정]아인쉬마려// 말씀하신 사이죠역이 산요 본선의 역이었군요 산요본선은 오바타케大畠역 이후의 구간은 아직 이용해본적이 없었습니다
500계 열차는 차체가 원통형이라 창측좌석이 다소 불편하고 전체적으로 다른 열차와 비교하여 거주성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리플수정]peanuts05// 네 맞습니다 편도 5,610엔 표를 두 번 발권해서 왕복으로 이용하였는데 제가 아직 JR패스 이용방법을 몰라서 신칸센을 이용할 때마다 자동발매기에서 표를 하나씩 구입해서 탔었네요
산요산인 패스로 신오사카~고쿠라 구간만 이용하여도 말씀하신 내용처럼 비용면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있을것 같습니다
여행갈때마다 제가 신칸센을 자주 타고 다녀서요 ㅎㅎ
https://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
지금 보니 2년 전보다 한 2~5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네요.
보통 지마켓에서 쿠폰 먹이면 조금 더 싸고 중고나라에서 사면 더 쌌거든요.
다음에 가실 일 있으면 무조건 패스를 구입하세요.
그리고 신칸센 겁나 많이 탔는데 오사카-도쿄 구간에 출퇴근 시간 아니면 항상 텅텅 비기 때문에 지정석 끊을 필요는 없더군요.
suburban//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청춘18표로 산요본선 여행하는거추천합니다. 미야지마에서 JR유일의 페리도 타볼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지요ㅎㅎ
사진을 보다보면 좋아하는 대상이 뭔지 알꺼 같습니다
교토 철도박물관도 좋아요
suburban// 참고로 히로시마 히가시히로시마 구간은 몇년전 홍수로 산요본선이 끊겼을때 잠시 재래선역할을 했었습니다. 물론 요금도 재래선 요금을 받았었고요. 2-3년 전쯤이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리플수정]peanuts05//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JR서일본 웹사이트에 자주 접속했는데 JR패스 이용권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신오사카~도쿄 도카이도 신칸센도 기회되면 이용해보고싶네요
[리플수정]아인쉬마려// 말씀하신 좋은 정보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야지마 페리는 들어봤었는데 미야지마가 이와쿠니 지나서 바로 있는 섬이었군요 몰랐었습니다
산요신칸센이 재래선인 산요본선의 역할을 잠시 대신한 사실도 첨 알게 되었네요
송아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열차가 특정한 노선에만 다니다보니 여행을 갈 때도 같은 곳만 반복해서 자주 갔던것 같습니다 ㅎㅎ
해님// 교토 철도박물관도 기회가 주어지면 가보고싶네요 달리는 열차도 좋고 박물관 안에 전시된 열차들도 천천히 관람하는것도 즐거울것 같습니다
500계, 레일스타 등 한때 신칸센(특히 산요신칸센)을 대표하던 플래그십들이 이제는 고다마 달고 다니면서 조금씩 뒤안길로 밀려나는 느낌이네요. 리즈시절 500계는 히카리도 없고 온리 노조미라서, 수많은 JR패스 이용자들이 멋진 외관에 반해도 타볼수가 없었던 물건이었는데 말이죠.
허나 민영화 이후 몇년마다 한번씩 신형 신칸센 차량을 개발하던 JR이 N700계 이후 15년간 신차 개발이 없네요. 그만큼 기술적으로는 정점에 이른 차량이라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차 개발은 도호쿠신칸센 쪽은 활발하지만, 도카이도-산요 쪽은 당분간 N700계 꾸역꾸역 찍어내면서 개량 정도만 할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미 도카이도 쪽은 그렇게 되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차량들이 신칸센을 누비는 모습도 얼마후면 사라질 듯 하네요. 좋은 사진과 설명 잘 보았습니다.
철덕은 추천!
레이더컨택// 말씀하신 내용처럼 500계와 700계 레일스타 모두 한때는 가장 빠른 열차들이었는데 그 당시 인터넷으로 알게된 최고등급 열차들이 시간이 흘러 직접 현지에서 탔을 때 모두 코다마 등급이 되었네요
N700계 역시 말씀하신것처럼 기술적으로 정점에 오른 열차여서 향후의 JR도카이, 서일본 소속 열차들은 당분간 N700계의 개량형 차량들이 계속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GO_NC//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와~ 정성글에는 추천이지요~
잘 봤습니다`
히라키 레일스타네요...
[리플수정]제가 몇년 전에 오로지 신칸센 타는 목적으로 기타큐슈공항으로 입국해서 고쿠라역 근처 호텔에 7박 하면서북큐슈산요산인7일JR패스로 매일 아침7시에 고쿠라역에서 신칸센 타고 신오카사역으로 교토까지.. 그 다음날은 오카야마 그 다음날은 히로시마 그 다음날은 히메지 이런 식으로 여행 다녔어요..
정말 좋았다는... 계절만 잘 맞추면 키티신칸센도 탈 수 있구요..
도쿄로 입국해서 아오모리.홋카이도까지 가는 동일본JR패스로 여행 할려고 했다가 노재팬운동으로
취소했기에 나중에 한일관계 재정비 되면 다시 한번
토이//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근데 신간센은 많이 비싸지 않나요?
물론 일본이 땅이 커서 기본적으로 거리도 길테지만
거리당 요금으로 따져도...
Typhoon// 700계 레일스타 열차는 차량 외부 도장과 로고가 아주 멋있는것 같습니다
但願人長久// 헬로키티 열차도 잘 다니고 있을때 기회되면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신칸센 노선들중에 산요신칸센을 가장 많이 이용했었는데 기억을 모두 떠올려보면 후쿠오카로 입국을 해서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신칸센을 타고 이동했던 여행 루트가 대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도쿄역과 신 아오모리역을 잇는 도호쿠 신칸센 전구간을 이용해보고싶네요
그린샤 2주짜리 패스로 전국일주하던거 생각나네요. 신칸센 종류별로 다 타보고 로컬도 원없이타고 선라이즈도 타고. 추가금내고 그란클라스도 타보고. 언제 다시 갈수있으려나요.
완전망했다// JR패스 혹은 산요신칸센의 경우 주말 하카타~고쿠라 왕복 이용권 등 할인 승차권 제도가 있는데
저의 경우는 각종 할인권이나 패스권에 대한 정보를 잘 몰라서 여행시에 철도 요금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던것 같습니다
세르지오스// 산요본선을 경유하는 선라이즈 열차 시리즈도 인터넷으로만 보고 실차를 본적이 없었네요
그란클래스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suburban//외국인 우대? 할인인 jr패스를 모르셨다니..제가 다 아깝네요..제가 오로지 신칸센 타는 재미로 도쿄로 입국해 홋카이도 하코다테까지 여행할려고 알아 봤는데..신아오모리역 근처에 호텔이 별로 없더라구요...하코다테역근처 대욕장있는 호텔 추천해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但願人長久// 역에서 직접 발권하는 승차권만 생각하고 사전에 다른 이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신경쓰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세이칸 터널, 연락선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다음 여행 루트는 아오모리, 하코다테 두 곳을 고려하고 있는데 아직 갈 수는 없지만 이전에 가지 않았던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도 새로울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제이슨본//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164km 에 5000엔이면 한국 ktx는 땅파서 장사하는 느낌이네요
[리플수정]전국 jr패스가 가성비 최고죠^^ 전 엔저일때 가서 7일권 25~30 정도로 구입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ㅋ 주로 간사이공항을 이용했는데 신오사카에서 하코다테 까지만 가도 본전은 바로 뽑았습니다 7시간 정도 걸리는데 저도 기차 타는걸 좋아하는지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노조미가 왜 도쿠야마역에 정차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네요. 산요쪽 수요 잡겠다는 의지는 알겠지만 요코하마와 나고야사이에 시즈오카도 정차 안 하는 판국에..-.-;;
산요신칸센이 도쿠야마쪽에 속도문제가 있다면 도호쿠는 역시나 모리오카가 빠질 수 없죠 ㅎㅎ
고수// 신칸센과 ktx는 비용 차이가 상당한것 같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시 요금 차이가 더 크게 발생하는것 같네요
기차가 앞부분이 뭐랄까 약간 장어(?)처럼 생겼네요 ㅎㅎㅎ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시점에 뭔가 더 소중한 게시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기차 좋아하는데 ㅠㅠ
신칸센이 비싸긴하네요 도쿄역에서 신오사카역 편도가 13000엔이 넘었던가 그랬는데...
스테이크 맛있어보이네요
사자사랑나라사랑// 말씀하신 JR전국패스도 한번 고려해봐야될것 같습니다
신오사카~하코다테 장거리 열차 여행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아직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하지 못해서 나중에 기회가 주어지면 다른 루트를 많이 선택해보고싶습니다
모카// 말씀하신것처럼 시즈오카, 하마마츠의 경우 인구도 상당히 많은데 노조미는 모두 통과하고 있더라구요
도호쿠 신칸센 모리오카 이북 구간은 360km/h급 열차가 출시될 때 현재보다
훨씬 더 빠른속도로 증속될 것 같습니다
Vajra// 공기저항 감소의 목적으로 장어와 비슷한 디자인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나올 열차들은 앞 부분이 지금보다 훨씬 더 길어진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신칸센 한 번 타보고 싶네요ㅎㅎ
[리플수정]미카미유아// 네 맞습니다 도쿄~신오사카 구간과 같은 장거리 구간에서 열차를 자주 이용한다면 JR패스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백작// 네 저녁 맥주 안주로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릴여경의대림타임// 개인적으로 철덕이라 열차를 보는 재미로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신칸센으로 주변의 도시 혹은 먼거리의 도시로 이동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본 철도여행이 위시리스트 중 하난데 저긴 요금이 비싸서 참...
[리플수정]mustique// 관련된 정보를 제가 잘 몰랐었고 댓글을 올려주신 분들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JR 이용시 일정기간 제한없이 열차를 이용하는 JR패스를 구입하면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열차 여행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JR을 이용하게 되면 패스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항상 레일패스만 이용하여 다니다 보니까 노조미는 못타봤네요.. 오카야마는 시코쿠 가기 위해서 들르던..
[리플수정]2008년에 Jr패스 들고 하카타에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까지
하루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하카타~신오사카~도쿄~모리오카까지 신칸센으로...
모리오카에서 하치노헤 아오모리까지 또 타고
아오모리에서 삿포로까지 지금은 없어진 하마나스타고 도착하니
다음날 새벽이더군요 거기서 쉬었다가 아사히카와까지...
그뒤로 왓카나이 쿠시로 등등 엄청
쑤시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아사히카와에서 후라노 비에이 거쳐서 신도쿠
까지가는 지방철도랑 네무로 아바시리쪽
가는 한칸짜리 철도도 참 재밌었던 기억이...
[리플수정]발야구왕자// 제 경우는 중단거리 위주로 끊어서 신칸센을 이용하다보니 각역정차 등급인 코다마 열차를 자주 탔었습니다
JR시코쿠 열차도 아직 이용해본적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마쓰야마 방면 열차도 타보고싶네요
[리플수정]전차남?
2014년 11월에 JR패스 2주권 사서 하카타부터 삿포로까지 올라갔었죠
하카타역내 센터같은곳에서 2주치 티켓을 전부 발권했는데
응대해줬던 JR여직원분이 엄청 상냥했던 기억이..
본문에 나온 저 레일스타 700계 열차를 타고 하카타에서 히로시마까지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여행의 출발 열차였네요.. 아침이었는데 객차에 승객이 거의 없었던..
이후 히로시마에서 오카야마, 오카야마에서 교토, 교토에서 나고야, 나고야에서 도쿄까지는
N700계 히카리호만 탔었구요.. 히카리호는 승객이 항상 꽉 차있어서 예약하기 잘했다 싶었네요..
오카야마에서 시코쿠로 넘어갈때는 마린라이너였나 2층짜리 열차 그거타고 넘어가서 오카야마-다카마쓰 구간 왕복했었죠.. 바다교량 넘어가는데 경치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카야마역에 호빵맨 열차가 정차해 있었는데 엄청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나네요..
도쿄에서 신아오모리까지 하야부사호를 탔었고.. 개인적으로 이 열차가 제일 쾌적하고 좋았음.. 신아오모리역에서 아오모리역으로 이동후 거기서 하쿠초호 였나 암튼 울나라 무궁화호 같은거 타고 세이칸터널을 지나 하코다테역에 도착.. 다시 수퍼호쿠토(?) 그걸로 갈아타서 삿포로역까지..
아오모리에서 삿포로까지 약 7시간정도 걸렸던듯.. 당시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 직전이었나 무튼 일년만 빨리 개통해줬으면 이 고생 안했을텐데 그랬었죠.. 그래도 난생 처음 바다밑으로 들어가는 열차를 타봐서 신기했네요.. 급기야 노보리베츠였나 거기 통과할때는 기차멀미도 올라와서 삿포로 내리자마자 무작정 야밤에 라멘먹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중간에 에키벤 엄청 먹었는데 갠적으로 신아오모리역에서 팔았던 게살에키벤이 젤 맛있었네요.
북해도 이동할때 기차안에서 팔았던 우유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튼 추억입니다.. 또 가고싶네요ㅎ
中野// JR홋카이도 지역 노선들은 1량 동차들이 많이 다니는것 같더라구요
산요신칸센도 아직 전구간을 못타봤고 도카이도, 도호쿠, 홋카이도선도 아직 이용을 못해봤는데 언젠가 기회가 주어지면 혼슈 신칸센 전구간을 타보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쿠시로는 도쿄에서 비행기로 한번 가볼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네요
블루리// JR열차들중에서 신칸센에 가장 관심이 많은 철덕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항상 궁금했던게 저 계는 어떤 규칙이 있어 부여하나요? 아님 그냥 마음대로 부여하는 건가요?? 또 각각의 숫자마다 의미가 있나요??
손흥민// JR전국 패스가 큐슈 혼슈 시고쿠 홋카이도를 모두 커버하는군요
항상 짧은 여행 동선으로만 이동하다보니 자세히 몰랐었는데 다음번엔 도도부현의 모든 신칸센을 JR패스로 한번 이용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히카리 열차도 만석이군요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로 운행하는 E5계/H5계는 역대 신칸센 열차들중에서 객실 거주성이 가장 뛰어난 열차로 알려져있더라구요
에키벤은 하카타역 에키벤을 여러번 사먹었었는데 다른 역들도 궁금해집니다
여러모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엑스재팬// 신칸센 비롯 모든 여객열차에 "~~계系"라는 차량 계열번호를 부여하는것은 일본 국철시절부터 이어졌는데,
신칸센의 경우 64년도에 가장 먼저 개통된 도카이도 신칸센을 달리는 1세대 차량을 0계로 계열번호를 부여했지만
이후 도쿄를 기점으로 혼슈 서부지역으로 향하는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의 모든 열차는 홀수 번호(100계 300계 500계 700계 그리고
N700계)를 부여했고,
도쿄를 기점으로 혼슈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도호쿠/조에츠(200계)/야마가타(400계) 신칸센의 열차는 짝수번호를 부여했는데,
선추후감 왔어요.
계 감잡았답니다. ㅎㅎ
suburban// "JR시코쿠 열차도 아직 이용해본적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마쓰야마 방면 열차도 타보고싶네요" 저도 이 루트 고민한 적 있었는데..시코쿠는 신칸센이 아니라 특급열차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는 결국 jr패스 포기하고 렌트로 도전했어요. 마쓰야마공항으로 입국해서 에이메현.고치현.가가와현으로,다카마쓰공항으로 입국해서 도쿠시마현과 나루토 아카시해협대교까지 통행료 할인 못 받아 통행료만 10만원 이상 든 괴로운 경험까지...결론은 시코쿠는 렌트로 도전하시라구요.
[리플수정]엑스재팬// 1987년 일본국철 민영화 이후 도쿄기점 북부지역 신칸센을 담당하던 JR동일본이 400계 이후의 열차들부터는 동일본을 의미하는 알파벳 E(East)를 번호 앞에 붙여 짝수/홀수 구분과 관련없는 E1, E2, E3, E4, E5, E6, E7계 열차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후 2015년 JR동일본이 관할하는 호쿠리쿠 신칸센이 카나자와역까지 이어지면서 관할구역을 JR서일본과 나누게 되는데,
오랜만에 신칸센 보니 2년 전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신칸센 탔을 때가 그립네요..ㅠ 5시간정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간 기억이 있는데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리플수정]엑스재팬// 도쿄기점 서부지역 신칸센(도카이도, 산요)열차를 운행하던 JR서일본 역시 호쿠리쿠 신칸센용 열차로써 JR동일본의 E7계와 동일한 차종을 알파벳만 W(West,서일본)로 바꿔서 공동 운행을 하게 됩니다
혼슈 서부 옆의 큐슈에서는 2004년 큐슈신칸센이 개통되는데 초대 큐슈신칸센 차량으로 800계가 도입, 이후 2011년 큐슈신칸센과 산요신칸센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홀수번호인 N700계의 8량 버전 차량이 큐슈~산요신칸센 직통 열차로 등장하게 됩니다
flythew//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도움되셨다니 감사합니다
但願人長久// 아하... 시코쿠 지역은 승용차 이동이 더 편리하겠군요
마쓰야마 도심을 다니는 이요철도 노면전차가 궁금해서 관심을 갖게 됬는데 JR시코쿠가 아직 관할 지역 내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한것 같네요
시코쿠 지역방송사에서 올린 신칸센 계획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아직 현실적으로는 많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글수리즈// 하카타~도쿄 직통 노조미 열차는 지나가는 열차들은 많이 봤었지만 전구간을 이용해본적은 아직 없었습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하카타~도쿄 직통열차로 1,000km가 넘는 혼슈 구간을 완주해보고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리플수정]엑스재팬// 큐슈신칸센의 800계는 예외로 이 규칙을 깨고 가장 높은 짝수 번호로 자리잡았습니다
ktx보다 넓어서 신칸센이 좋습니다.KTX너무 좁아요
[리플수정]순이오빠// 초대 KTX차량은 일반실의 경우 좌석간 간격이 상당히 협소한데 이후 출시된 KTX산천부터 점차 개선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덕중에 최고는 철덕이라더니 글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공이 어마어마합니다.
글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참치베어스// ㅎㅎ 과찬이십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철덕분들 많군요. 기계류 좋아라하는 저도 관심은 있지만 덕들의 열정은 그저 존경스러울뿐...
당구학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댓글을 올려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관련된 새로운 내용도 알게되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은것 같습니다
suburban// 와우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엑스재팬//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철덕은 청춘18티켓으로.. 라는 말이 있지요 ㅎㅎㅎ
TryAgain!!// 청춘18 티켓으로 JR재래선 열차를 타고 도도부현 곳곳을 여행하는것도 낭만적일것 같습니다
큐슈에서 도쿄까지 신칸센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리플수정]mustique// 코쿠라(기타큐슈)~도쿄 노조미 4시간 40분,
하카타(후쿠오카)~도쿄 노조미 5시간,
구마모토~도쿄 (하카타, 신코베, 신오사카 3역중 한 곳에서 환승)
미즈호 + 노조미 5시간 40~50분,
가고시마 추오(가고시마)~도쿄
(신코베 혹은 신오사카에서 1회 환승)
미즈호 + 노조미 6시간 20분~30분 소요됩니다
추천합니다 정보 감사드려요
캄피오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