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 대는 어떻게 리뉴얼 될까요?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35.4Z가 35GM으로 다시 나오면서 zeiss 렌즈들이 리뉴얼 후보군에 제일 먼저 오른 것 같습니다.
2470GM이나 70200GM은 아무래도 리뉴얼은 조금 후순위로 밀려 있을 것 같고 (아예 계획에 없을 수도)
가만 생각해보니 35mm f2.8이 있음에도 35mm f1.8을 출시했었죠.
심지어 외국 기준으로 2.8이 더 비쌉니다. 국내 소니 공홈에서도 2.8이 10만원 더 비쌉니다.
(당연히 실구매가격이야 다르지만)
물론 소니가 규칙적인 패턴이나 소비자와의 약속 같은 것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당장 바디부터 그런데 렌즈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뇌피셜을 때려보자면 다음 리뉴얼 타겟은 zeiss 렌즈들 중 일부일테고
현재는 aps-c까지 포함해서 총 8개의 zeiss 렌즈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에선 좀 관심 밖이지만 2470z, 1635z가 있습니다.
아마 이 제품들 더 작고 빠르고 출시가를 낮춰서 만들 가능성도 있겠네요.
딱히 G도 안 붙일 것 같습니다.
크롭의 1670z, 칼이사는.... 솔직히 그냥 이대로 갈 것 같습니다.
1655G로 퉁칠 느낌이고, 칼이사는 정말 아주 나중에 하든지 아예 안 하겠네요.
35mm f2.8, f1.4는 이미 대체되었고
마지막에 50mm에 55.8z, 50.4z가 남습니다.
순서를 따지면 줌렌즈들을 먼저 리뉴얼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2470z
50mm에는 이미 총 4개의 렌즈가 있는데 (매크로 포함)
50.8, 55.8 있다고 해서 50.8G 같은 렌즈가 나오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다는게
이미 35mm에서 어느 정도 증명된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50.4z를 1.4나 1.2 둘 중 어느 걸로 내놓느냐는건데....
저는 50.8이 G렌즈로 나오면 1.2로, 그냥 일반 렌즈로 나오면 1.4로 GM렌즈를 다시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론 G렌즈로 1.8이 나오면 좋겠지만, 최근 35GM이 나온 패턴을 보면
경박단소를 위해 50.4GM으로 만들고, 50.8은 일반 렌즈로 만들 확률이 더 높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소니는 패턴 같은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만)
35mm 1.8이 몇 가지 단점이 있음에도 일상에서 가볍게 쓰기엔 정말 잘 나온 렌즈입니다.
다만 그 몇 가지 단점들을 보면서 왜 최신 렌즈에 이런 아쉬운 점을 냅뒀을까, 이게 35.4z를 위한 배려일까 했는데
35GM을 위한 배려였.... 이게 50mm대에도 같이 적용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뇌피셜로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