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안 후보의 벽보를 이번 대선의 '최고작'으로 꼽았다. 우선 슬로건에서부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간결하면서 쉽게 후보의 비전을 보여주는 게 핵심인데 안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너무 슬로건이 길었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는 슬로건 외에는 기호와 이름밖에 벽보에 글자가 없었다. 여타 후보들이 모두 10자 이상의 메시지를 전한 것과 차이가 났다. 슬로건의 모범사례와 같은 '못살겠다 갈아보자'(신익희)도 단 8자로 메시지를 전한 사례다.
선거 캠페인 전문가인 김창남 경희대 교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는 복잡하고 길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겠지만 간결하게 압축해 썼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너무 이상적으로 '지키겠다'(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이런 식의 슬로건도 있었는데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형식 면에서도 안 후보의 점수가 높았다. V자로 손을 올린 파격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사진 외에도 기호와 이름을 벽보 상단에 배치해 주목받게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의회도서관이 펴낸 '미국 대통령 선거 포스터, 1828~2008'을 옮긴 이상훈 영산대 교수는 안 후보의 벽보를 두고 "확실히 고수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벽보는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가 만들었다.
이 교수는 "벽보는 일단 눈에 띄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안 후보가 뛰어나다"며 "과거처럼 길거리에 서서 포스터에 적힌 약력을 읽는 시대가 아니다. 다양한 선거 공보물이 있는데 거기에서 상호보완효과를 누리려면 일단 눈에 띄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판도 있지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벽보의 완성도가 얼핏 떨어지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전격 수용한 데 대해서도 높은 평가가 나왔다.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굉장히 포용적으로 느껴졌다. 기존의 것을 깼다는 게 용감한 것"이라며 "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했을 텐데 안 후보가 그런 부분에서 리더로 용기 있게 결단한 것에 대해 개혁의지가 많은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안 후보를 제외한 다른 벽보에 대해서는 '평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재인 후보는 벽보를 통해 안정감·친근감은 확보했지만 '플러스 알파'를 창출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문 후보의 벽보는 기술적으로 세련된 느낌은 나지만 정치철학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토샵' 수정없이 사진 원본 그대로를 쓴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느껴져 거리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https://cohabe.com/sisa/18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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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얼굴 들고 다닐 수 있을까
이재석씨는 내작품아니다라고..
http://v.media.daum.net/v/20170417180640856
말바꾸기....ㅎㅎㅎ
헉, 머가맞는건가.
비데냐.....
이제석 "안철수 포스터, 자문만 했다…국민의당이 대충 만든 것"
http://t.co/U7AZor3ETE
단체로 '벌거벗은 임금님' 찍으신 분들 좀 당혹스러우실듯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포커스뉴르 하나에서만 인용하여 실어나르네. 다른 매체들 모두 이제삭 작품이라 하고 인터뷰까지 실었는데. 포커스뉴스 들어본 적도 없는데 말이죠.
쉽고 간결하게 만들어라라는 뜻! 심형을 기울였다네요
문지지자님들 단체로...
http://v.media.daum.net/v/20170417180640856
심혈을 기울였다!!!
이미 말을 바꿨습니다...ㅋㅋ
http://v.media.daum.net/v/20170417180640856
괜찮아 보이던데 자연스러워 보이고
세상과 달리사는 자게전문가들. ㅋㅋㅋ
포스터 일단 성공했다는게
말이 많잖아요?
고로 성공한거죠
기사 출처 좀요 ㅋㅋㅋㅋ
디자이너가 칭찬하는 결과물은 망했다고 보는게 맞음
왜요..?????
평론가가 칭찬하는 영화치고
재미난 영화 보셨는지요ㄷㄷㄷㄷ
심오하거나 난해하거나 나라도 칭찬해줄게 거나.
http://news.donga.com/3/all/20170417/83906524/2
이 기사보면 또 다른 입장이라.. ㄷ ㄷ ㄷ
자게 분위기 말고는 이번 포스터는 안후보 압승이죠. 다른 포스터는 누가 뭐라 하지도 않잖아요.
뭐가 이런게 뉴스꺼리라고....
대박이죠!!! 4차산업혁명처럼 획기적임!!!
글 말고 벽보도 좀 보여주세요. 궁금하네요. 할 수 있다면 다른 후보들도 같이 올리시면 비교해볼 수 있겠네요.
포스터를 보면 안 후보의 오른쪽 가르마가 왼쪽으로 옮겨져 있어 사진을 반전시킨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안 후보의 포스터 제작에 자문을 한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는 17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안철수 포스터 조언한 이제석 “얼굴 반전은 모르겠다”)에서 “한 장의 완전한 사진이 없어 몸통과 얼굴 사진을 조합했고, 얼굴을 반전 시켰는지까지는 잘 몰랐다”며 포스터 사진이 합성된 이미지임을 인정했다.
출처: 한겨레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91106.html?_ns=...
안철수의 벽보에 당명이 빠진 이유:
만의 하나 철수가 당선될 경우 국정의 노른자는 국민의당 의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남 꼰대들이 차지할 것인데 이를 숨기려는 의도 아니겠어요?
국민의당(40석) + 바른정당(33석) + 자유한국당(93석)에 정의당(6석)과 무소속(8석)을 더해야 180석이 되고 이들 중 단 한 표의 이탈이 있어도 국회 선진화법 정족수인 180석에 미달하게 됩니다. 해서 안철수의 대통령 당선은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 틀림 없습니다.
당췌 누구말이 맞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