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들 보내고 계시죠???
울집은~~~~~~~~
오늘도 머...늘 그러하듯..ㅡㅡ.
어제도 술 마시고 들어와
쇼파에서 잠들려는걸 침대가서 누버라~~~누버라~~
순간 짜증이 훅..
냅두니 그대로 잠들길래 이불 덮어주고
꼬미들 옆에가서 잤어요.
새벽에 자다 화장실 갔다 이불 들고
본인 침대로 들어와 눕더라능.
8시 30분..꼬미들 기상과 함께
제 하루는 시작.
떡볶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 떡볶이 맹글어 드리고
커피 한잔 때리는데..
전화받더니
응~~~씻고 금방 나갈께.
하대요~~~
자갸~~~~여보~~~~나 물
속으로.. 니는 손 없냐????
물 한컵 떠다주니 마시고
씻으러 들어갑니다.
어디가려고?
밥 먹으러 나가려고.
순간 참아왔던 인내가 폭발했어요.
진짜 넘 하는거 아냐??
도대체 일주일에 아이들과 함께 해주는 시간이
단1시간이라도 있니?
아 나갔다 금방 올꺼야
해장국만 한그릇 하고 후딱 올께
짜증이 짜증이 났지만
냅뒀어요.
어차피 나갈 사람인거 아니까.
금방 들어온다던 인간이..
1시간 30분 후 쯤 전화하길래
들어오는줄..
근데..아직 밥을 못 드셨담서
삼실가서 밥먹고 들어온다고..
또 터졌어요.
진짜 짜증나서 미치는줄...
정말 짜증날 정도로 싫어요.
저러는거.
물론 친구..지인..중요하죠.
사회생활 하는데 당연한것도 알아요
근데 정도껏 적당히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한마디하고
집에 들어오지마라고
저녁까지 먹고
할 얘기 많을텐데 밤까지 편하게 하다 오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며 밥만먹고 들어왔대요.
들어와서 내눈치 보며
아이들보고 뭐먹고 싶냐고
아빠랑 사러가자고..
과일 사들고 오더니
만두쪄줘.
만두 배터지게 드시곤
쇼파에서 또 잡니다.
하.......
진짜 별루다.
진짜 내 발등 찍어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