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과 은하수만 찍을 목적인데 바디와 기타 악사세리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가입되어있는 다른 카페에도 똑같은 게시글을 올렸는데 여기서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쓸까 말까 몇주동안 수십번 고민했는데 그래도 몇년전에 꼴에 a6500 잠깐 써봤다고 이쪽으로와서
질문을 하게 되네요. 왜 고민을 했냐면 예전 a6500 사용했던 것처럼 한 길게써봤자 2달 잠깐 흥미 가졌다가 또
시들어서 창고에 짱박아두는 제 모습이 훤~히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사진이나 영상이나 야외활동이고 무엇보다
이쪽취미는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는것을 지난번에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그런데도 욕먹을 각오하고 질문드리는
이유는 정말 예전부터 내 손으로 직접 찍어보고싶기도 했고 지난달이랑 지지난달에는 정말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갑자기 광해 없는 아주 깨끗한 밤하늘에서 별을 보고싶어서 저녁에 서울에서 설악산 울산바위까지
그 새벽에 그거 10분 볼라고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중고로 팔때 팔더라도 제 손가락으로 직접 셔터를
눌러서 기록을 남기고 싶은데요.몇주동안 유툽에서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얻기도 했고 제대로 된 별과 은하수를
찍을려면 적도의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찐하게 또는 이쁘게 안나온다 등등 많은걸 알게됐는데 적도의까지 구매하면서
까지 할 열정은 아닌거같아서 선배님들의 충고가 필요합니다. 바디와 삼각대 추천을 좀 받고싶어요.
바디는 m2 또는 r2 보고있었는데 배터리 문제와 메모리카드에 저장되는 속도가 너무 느려터진다는 글들이 많아서
주제파악 못하고 m3로 살짝 눈돌려봤는데 밤하늘과 은하수 하나로 m3를 사는게 과한게 아닌가 생각 들기도 하구요.
삼각대를 봤는데 밤에 사용하고 바람부는곳에서 좀 버텨야 하는 튼튼한거 찾다보니 이쪽 카테고리도 무슨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거기다가 볼헤드(?) 그걸 또 따로 사야한다는게 기가 막혔습니다..
렌즈는 보니까 은하수나 밤하늘은 뭐 삼양 14mm F2.8 짜리가 국룰인거 같던데 정확히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도는 말씀드렸던것처럼 무조건 밤하늘과 은하수, 그리고 타입랩스촬영 입니다.
예산은 아무리 많이 들여도 200이상은 힘들거같아요ㅜㅜ 그 예산가지고 힘들거같으면 차라리 포기하라고 해주셔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