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외국인 유튜버가 캐논 R5에 장망원 사용할때, 초점이 무한대 근처로 심하게 나간경우는 근거리 피사체 인식을 못한다는 필드 테스트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속으로 '니콘 Z 시리즈도 그런데..?' 라고 생각을 한게 엇그젠데.. 오늘 제대로 테스트해볼 기회가 생기더군요.. ㅎㅎ
저는 현재 Z6과 Z6ii 투바디 사용중이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FTZ로 꽤 많은 F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했었습니다. 보통 FTZ사용시에 원거리로 심하게 초점이 가있는 상태에서는 근거리 피사체를 인식을 잘 못하는데. 이 현상에 관해서 예전부터 몇몇분들이 비슷한 문제 제기를 해주셨었고, 아직까지 따로 해결책 없이, 2세대에서는 조금 개선이 되었다.. 라고만 풍문이 돌고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Z6 에 백오엔쓸때 그런일이 참 많았네요. 얼굴인식 쓰다가 배경에 꽂혀버리면은, 앞에 사람이 있어도 인식을 못해서.. 강제로 초점링을 돌리던지, fn1에 할당해놓은 추적박스 꺼내서 다시 초점을 맞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뭐 몇달이나 지났다고 ㅋㅋㅋ)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Z6, Z6ii 모두 Z마운트 렌즈를 사용시에 초점 바보되는 현상이 훨씬 적고, 2세대 바디에서는 85.8이나 70200으로 근거리 인물 촬영중에 배경으로 간 초점도 와이드 영역 사용으로 완전히 초점이 멀리 날아가는 일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카메라가 똑똑해졌을까요? ㅇㅅㅇ)
오늘은 Z6ii에 200500끼우고 저와 꽤 가까이 있던 드론 사진을 찍던 중이었는데요, 다이나믹영역으로 촬영중에, 갑자기 배경으로 핀이 튀더니 앞에있는 드론을 전혀 찾지를 못하더군요.. 화면에는 분명히 드론 본체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전혀 인식을 못합니다.
이게 그냥 미러리스 구동방식의 한계인것인지.. 촬상면 위상차를 사용해서 그런건지.. 아니면은 접점수의 차이로 데이터 전송에서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2세대 쓰시는분들 이런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사진은 이번에 새로나온 DJI M에이브이ic Mini 2 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250g 미만 드론은 따로 라이센스가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여기저기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 ㅎㅎㅎ
... 저정도 컨트라스트 약한 피사체를 흐린 하늘에 띄어 놓으면..
아무리 플래그쉽 DSLR 이라도 동일렌즈로 잘 못잡습니다.
고질병이 아니라 아직까지 기술이 모자라다..보시면 됩니다. 캐니소 마찬가지 일겁니다.
당시 상황이 생겼던 사진은 두번째 사진입니다 ㅎㅎ
색이 비슷하고 대비가 약한경우는 어떤 카메라가 와도 힘들겠죠.. :)
저 드론 뒷 배경이 나무들이라, 색 대비는 충분할텐데 항상 FTZ 사용시에만 이런일이 자주 생깁니다.. 70200S 로도 테스트해봤는데, 드론을 렌즈에 충분히 가까이 놓은 상태에서도 드론으로 초점이 이동 하더군요 200500 사용시와는 다르게
Z6 + 200-500 조합으로 근 5만컷 이상 찍어본 결과..
AF속도는 70퍼 수준, 저콘트라스트나 저조도검출력은 65퍼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Z 마운트 네이티브 100-400S 나 200-600 이 나와야 제 성능 알아볼 수 있겠지요.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200500 에 1.4텔컨 쟁여놓고.. 200600나오면 바로 갈아타게요 ^^
저도 그런적 있어요.. Z6 였는지 Z6II 였는지는 가물가물 합니다.. 설명엔 똑같다고하지만..FTZ 로는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네이티브로 그래서 바꿔야 ㅠ
제가 그래서 다 바꾼후로 요즘 많이 가난합니다 ㅠ_ㅠ..
아 이게 ftz로 물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였군요? 저도 원거리에서 근거리로 초점을 옮겼을때 못잡길래 화면 터치해서 초점을 잡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ftz 사용시에 좀더 빈번하게 발생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