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네 질렀어!!

기존에 시루이 삼각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몇달전 포항곤륜산 아침 일출때 찍은 사진들이
제법 흔들렸더라고요
그러면 별생각없이 영입했던 삼각대를 뒤로하고
새로운 삼각대를 구해야지 했습니다.
일단 제가 키가 186이라..
아이레벨에 맞추려면 높이가 높았으면했고
(예전 출사때 자리를 못 비집고 들어갔는데 2m를 훌쩍 넘는 삼각대의 위력을 보면서 저건 꼭 사야겠다 했습니다.)
가벼웠으면 했습니다
이 기준을 만족하는건
제가 접근가능한 범위에선 포토클램이 유일했지만
볼헤드까지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그러던 찰나!!!
인스타에서였나..
오한솔 작가님이 발매전 삼각대를 제공받았다는 소식에
딱 제가 원하던 그 조건 그대로라;;
이건 운명이다 싶었네요
제가 몇번 오작가님께 언제 발매되냐고 여쭤봤는데
직접 알아도 봐주셨고
오늘 예판시작하는걸 알려주시네요 ^^
위 같은 조건을 다 만족하는 삼각대가 많지 않은데
가격도... 예전같으면 비싸다 느꼈겠지만
포토클램 가격 생각하니.. 이건... 혜자다 하며 질렀습니다.
사은품은 보지도 않고 매진될까싶어 얼른 주문했는데
10만원...을 주다니.. ㅋㅋㅋ

이상 오한솔님께 기분좋게 영업 당한 박한솔 이였습니다 :-)
볼헤드도 이제 알아봐야하는데...
왜 보다보니..
같은 제품 레오포토사의 기어헤드 G4까지 보고있죠? ㅋ
그 정도 쓸 깜냥은 안되는데...
역시 이렇게 지름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