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c를 사놓고선 코로나 덕분에 집에서만 거의 대부분 찍어봤는데
햇빛 쨍한 대낮에 찍어본건 사실 상 처음이네요;
사실 만족 80%, 실망 20%입니다.
만족은 역시나 제가 사용하던 E-M1에 비해 월등한 eye-af, 또는 얼굴 인식 AF 정확도입니다.
실망한 부분은 화벨..그리고 어이 없는 부분에서 날라간 하이라이트..
우선 만족이라고 말한 AF 정확도는 정말 경이로울 정도네요.
E-M1 Mark3도 Eye-af나 얼굴 인식 AF가 매우 빨라졌다곤 하던데
만듬새라든지 올림만 10년을 사용해온터, 익숙한 인터페이스나 JPEG 만족도, LCD, 뷰파 만족도 측면에서는 아직도 E-M1 mark3도 자꾸 사고 싶단 생각이 들긴하지만..
솔직히 -_- 마포 센서 크기 따위에 풀프레임 a7m3이나 a7c 가격 싸다구 날리는 가격때문에 손이 전혀 가질 않는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소문대로 자전거 타고 날라다니는 아들 사진에서 최대 개방으로만 찍은 사진 덕분에 선예도가 떨어져도 초점 나간 사진은 단 한 장도 없었습니다.
정말 경이롭네요.
.
.
.
저도 웬만큼 조깅에는 자신 있는데
30개월 아들이 밸런스 바이크 타고 달리기 시작하면...어후
1시간 넘게 자전거 타고 다니는데 빠르면 시속 10km로 달려버리는데,
앞에서 같이 뛰어가면서 찍는데도 초점 나가는 사진 없네요
그런데 화벨이 영~ 엉망인 사진들이 좀 많더군요.
카메라 LCD로 리뷰할 땐 괜찮아 보였는데 컴퓨터 모니터로 보니...;;;
소니 카메라 LCD는 장식이라더니 정말 구도 확인 용 말고 색 확인은 정말 못쓰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서 보시다시피..측광모드는 그냥 전체 평균으로 해두었고
노출 조정도 안했고, 1/2000 셔속이라 셔속 오버도 아닌데
볼이 하이라이트로 완전 날아갔더군요. 이 때 찍은 사진 5장 모두 다 볼 부분이 다 날아갔습니다.
적어도 올림푸스 찍으면서 이런 식으로 사람 볼 쪽이 하이라이트로 날아가본 적은 기억엔 없는데..
집에서 확인하고 아차~ 좋은 사진이 이렇게 날아갔구나~ 하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
다음에는 리뷰 열심히 보면서 노출 조절 해가며 사진 찍어야겠네요 ㅠㅠ
https://cohabe.com/sisa/1798841
[a7c + Sony 35.8] 두 번째 야외 사용기...아들 사진
- 짤방어느 맘충녀.jpg [78]
- 카레있어 | 2020/12/27 09:46 | 645
- 스트로보 고수님들에게 질문 올립니다 [3]
- A7M4C | 2020/12/27 11:38 | 706
-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4]
- ohhappyday | 2020/12/27 12:31 | 826
- 디지몬 리부트 워그레이몬은 워프진화 아니라 일반진화네 [11]
- 라스피엘♡ | 2020/12/27 11:34 | 1008
- 화려한 집안 [6]
- 웃음이야기 | 2020/12/27 09:33 | 1469
- [a7c + Sony 35.8] 두 번째 야외 사용기...아들 사진 [3]
- cumbara | 2020/12/26 23:44 | 945
- 이번엔 중국산 50mm F1.2렌즈를 SA 마운트로 개조해봤습니다. [5]
- 바오밥포토 | 2020/12/26 18:50 | 754
- 벽보고 욕이라도 하랬다 [3]
- 그날의우리 | 2020/12/26 13:41 | 1262
- 조금 전 태양 [2]
- 맞춘법파개자 | 2020/12/26 08:18 | 603
- 자동차 수리기 17 - 프론트 휠하우스 [사진많음주의] [9]
- sheetmetal | 2020/12/26 01:42 | 443
- 후지필름 2021년 신제품발표 ㄷㄷㄷㄷ 有 [3]
- ▶KODAK◀ | 2020/12/25 23:33 | 304
- 혹시 렌즈 설계에 관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3]
- 아이고부장님 | 2020/12/25 21:59 | 882
- "손정우는 1년 6개월, 정경심은 4년?" [2]
- 힘센말라 | 2020/12/25 19:38 | 730
서브로 e-m1m3를 계속 쓸 것인지, a7c로 바꿀 것인지 너무 고민이 되어...
오늘 a7c 렌탈해왔네요 ㄷㄷ
8월에 e-m1m3 신동? 중고 180에 사왔는데요 ㅋ
최근에 장터에 150대에 올라온 걸 봤는데 거래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같은 기종으로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 반갑습니다;;
마지막 사진 하일라잇트 부분 날아간 거는... 이상한데요!?
a7m3 액정을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_-
마이스타일에서 채도나 콘트라스트 설정을 하신 게 있을까요?
패딩이 짙은 네이비라 가까이에서 찍을 경우 측광에 영향이 있었을겁니다.
저는 하얗게 날아간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무조건 최소 -0.3~-0.7 노출보정하고 a모드로 찍습니다.
더군다나 어두운 옷 입을 경우엔 무조건 - 로 노출보정합니다.
어두운건 왠만하면 다 살릴 수 있습니다.
보정하기에도 살짝 어둡게 찍는게 낫습니다.
야외 낮에 1.4 1.8로 쓰기엔 1/8000 필요합니다.
없으면 저런식으로 표정 상황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날아가는 경우가 생겨 속상합니다.
성인사진이야 다시 찍으면 되는데 아이 사진은 한번 찍으면 다시 찍기 힘들지 않습니까 ㅎㅎ
저도 아이 때문에 사진 다시 시작했고 소니로 갈아탔습니다.
af 하나만큼은 매우 만족합니다.
무조건 오토는 안믿어서 장소나 피사체나 조명조건이 바뀔때마다 화밸이랑 노출 다시 만져줍니다...그레이십팔퍼에 맞추는 현기술의 한계로는 그방법밖에 없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