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어딜 못가니 하루종일 너무 지루하네요..
바람쐬러 나갈 곳을 찾아보다 오산시에 있는 독산성(독성산성) 이라는 곳이 있어 가깝기도 하여 갔다왔어요
고도 208m, 길이 1095m 의 산성 이며, 삼국시대 백제에서 처음으로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 조선시대 말기 까지 이용되 었던걸로 알려져요. 임진왜란 때에는 권율 장군이 이 곳에서 승전을 하기도 하였다 합니다.
독산성 인근에서 이보다 더 높은 지형이 없어 이곳에서 바라보면 오산, 수원, 화성 까지도 보일 정도로 남한산성과 더불어 군사적 요충지였다 해요.
지금은 일부 지역에 한하여 지속적인 유적 발굴로 인하여 출입 통제되는 곳이 있으며, 처음엔 조선시대 유적지로만 알고 있었으나, 발굴 도중 삼국시대 때의 유물이 발굴됨에 따라 이전의 역사적 유물도 더 뭍혀있다 판단하여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발굴작업 중이더라구요.
산성이고 돌로 쌓은 벽이 가파르게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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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성 등은 반지의 제왕 같은 서양식 성곽은 아니어서 공성탑이 필요하지도 않고 적들이 쉽게 공격 가능하다 생각되겠지만 가파른 산 정상에 위치하고 돌로 성벽을 쌓아서 무작정 공격하면 아군의 희생이 크다보니 마찬가지로 쉽사리 공격하기 어렵죠.
독산성에 있는 보적사 절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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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수성을 하던 시기에 왜놈들이 조선군을 보급물자 동나게 하여 항복하게 하려 헀으나, 여기 보이는 세마대(정자) 에서 쌀과 물을 말에게 주는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조선군은 보급물자가 넉넉하다는 인식을 주어 왜놈들의 사기가 떨어지도록 만는 장소.(세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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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208m에 위치하여 주변의 경관이 정말 잘 보여요.
물론 카메라, 렌즈, 삼각대 까지 가져가서 셀카도 찍고 하려고 정신 없었지만요...
(셀카 찍는다면서 바보같이 무선리모컨을 놓고와서 타이며 연사 9장 날리고 확인 후 다시 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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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은 주차장이 가까이 있어 차를 끌고 와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가까운 동산 정도 수준이었어요.. (이곳을 4시간동안 돌아다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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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만 더 좋았으면 해지는 모습도 봤겠는데 겨울이라고 뿌옇더라구요..
간단한 설명과 함께 보니.. 사진이 더욱 와닿는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곳이죠^^
자세한 설명과 사진 잘봤습니다~
그래도 주차장 내려오는 길에 등산객을 위하여 콤푸레샤로 청소 할 수 있도록 해놓고 음수용 지하수도 있어 간단히 다녀오기 좋은곳 같았어요.
그리고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과(지금은 추운) 뻥 뚫린 하늘이 너무 감동!!
여기 독산성관리지기가 있는데 허락받으셨나융???
위 Ruxxx.님이라고, 독산성에 자주 출몰???하신다고 합니다.
시간되시면 벙개라도 하심이... 아, 아닙니다 ㄷㄷㄷ
비교적 가까운 곳인데 산책겸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 같았어요
주차장도 가까워서 근처 주차하고 산책하는 젊은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한때, 수원에 살면서 세마대를 자주 찾았던 사람입니다.
세마대(정자) 에서 쌀과 물을 말에게 주는 퍼포먼스를 한 것은 아니고, 높은 곳의 성이기에 물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고 포위를 하고 있는데, 말을 세워놓고 쌀을 부어 멀리서 보기에는 마치 말을 물로 씻는 것처럼 보이게 하니, 성에 물이 풍부하구나 하는 판단을 하고 포위를 풀고 물러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앗!!!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 본 내용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글 쓰느라 틀렸네요.
맞게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