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야외촬영이 연속이틀 같은장소에서 잡혀 같은시간대 같은곳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꽃도좋고~ 시간 할애하여 아들녀석도 몇장 찍었죠.
첫날은 사골센서의 대표주자 좁은DR의 오막삼;;
둘째날은 늘 애용하던 X-T1
오막삼은 RAW촬영후 픽쳐스타일색상 적용을위해 TIFF로 추출후 라이트룸 작업했고
X-T1은 항시 찍던데로 JPG 촬영하였습니다. (명부-1/섀도우-1)
이틀연속 날은 매우 맑고 화창했으며 상대적으로 첫날 오막삼으로 촬영하던 날이 더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룸 작업하다가 공포와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DSLR중에선 좁은 다이나믹레인지와 사골센서로 늘 까이던 오막삼 입니다.
첫날이 좀더 맑았는데 역광에서 벚꽃과 얼굴경계가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고속동조를 썼지만 자연스러운 라이팅을 위해 늘 피부노출을 80퍼는 확보하고 필라이트를 아주 미약하게 칩니다.
화각은 50mm PM15:16
거의 같은장소 xf56mm f1.2 PM 14:53
JPG DR100 입니다.
명부가 날아갈까봐 조금 언더로 찍고 암부보정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저만큼 벚꽃이 승천했고 얼굴마저 일부 구멍이 ㅜㅜ
풍문으로는 후지의 DR이 넓다고 했는데, 사실 DR400까지 사용할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실적으로 주광에서 DR200이상 사용키 위해서는 감도를 400이상 올려하는데...
얕은심도 밝은조리개를 활용키 극히 어려운 부분이죠.
ND필터를 활용하여 고감도+넓은DR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감도를 올리면 최상의 화질은 포기해야 하는 것이군요 ㅜㅜ
같은장소 같은시각대의 맑은날이라 해도 일단 TIFF와 JPG의 비교였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며;;
다시금 후지 RAW촬영을 통해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오랫동안 장사치 생활을 하며 DR이니 사골센서니 이런건 수치상의 가십거리로 그닥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실 스냅환경에서 작업하는데 문제될것이 없고 문제삼은 고객도 없었으니까요;;
다만 이번에 우연히 같은환경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정하다가 위 상황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고 할까요?
RAW촬영을 하게되면 후지 특유의 매력적인 필름시뮬레이션이 무의미하게 되는데... 이 부분도 큰 고민입니다.
매우 진지하게 후지의 모든 장비를 정리할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__)a
https://cohabe.com/sisa/17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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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좋다는건 DR400을 막쓸수있던 5프로까지의 얘기인듯 싶습니다~
인터폴레이션 방식이 아닌 현재 미러리스의 사실 DR400은 있으나마나한 기능같아요.
저도 화이트홀심한 오막삼쓰다가 넘어왔는데 이 부분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아쉽네요
과거 SPRO 시절이 더 좋았군요~
네~5pro는 DR400의 제약조건도 없었고 심지어 필름시뮬도 RAW로 적용가능했으니 사실 무적이었죠 ㅋ
그 보드랍고 뽀얀느낌이 좋아 DR400밖에 안썼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raw와 jpg 간 비교이니 유의미하진 않고요. exif 정보를 보니 x-t1 감도를 100에 놓으셨네요. iso100은 확장감도라 명부 다 날아갑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가급적 기본 감도인 iso200으로 하시는 게 좋아요. 게다가 저렇게 맑은 날은 더더욱이요.
감도 200으로 찍은것도 있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명부가 급격하게 뚫려서 중간계조가 없이 빠르게 소실되었어요 ㅜㅜ
그 부분은 jpg의 한계로 봐야겠네요. 용량 자체도 4메가 정도니 명암부 보정용으론 좋지 않겠죠.
JPG의 한계가 큰듯합니다. 매우 쨍한날은 RAW를 활용해야 겠어요~
ISO 100 으로 찍으셨기에 그렇습니다.
모르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ISO 200 이하는 확장 감도이기 때문에
소프트 웨어 적으로 후보정이 들어갑니다. (오버로 찍고 낮추는...)
이 때문에 1스탑 정도 명부 DR에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그 때문에 저는 확장감도 안 씁니다.(특히 저감도 쪽)
전자셔터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명부DR에 손상이 가는것을 몰랐군요;; 중요한건 감도200도 큰 차이가 없더라는게 문제입니다 ㅜㅜ 전자셔터는 동적인 피사체 촬영에 문제가 발생하여 뛰노는 아이들을 찍을수 없습니다.
감도 200입니다. 완전히 같은위치는 아니지만 바로 옆 도로이며 전날보다 덜 쨍했죠..
후지의 명부가 이렇게 취약한줄 미처 몰랐어요;;
비슷한 조건에서 동시에 비교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지 뻥감도를 감안하더라도, 그리고 날씨를 감안하더라도 노출 차이가 크고요...
특히나 오막삼의 경우에는 인물에 고속동조로 필라이트를 주셨는데, X-T1의 경우에는
그런거 없이 오막삼 사진보다 인물의 노출이 더 많이 들어갔습니다.
즉, 배경의 노출도 그만큼 처음부터 차이가 있었다는 말이고요.
기회되시면 비교해주시면 앞으로 촬영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도 썼듯이 비교환경에 무리가 있어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했죠 ㅎㅎ;;
다만 오랫동안 이것저것 많은장비를 찍어오며 느낀게 있다보니 기대에 못미쳐 조금 하소연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나가면 RAW로 브라케팅하여 살펴봐야겠어요
S5pro는 벌집 센서로 DR화소가 따로 있었죠..
그 센서를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너무 아쉽습니다
판형도 있을수 있겠지만 렌즈56r 아닌가요?
pro2 전 바디조합시 하이라이트 날리는 부분이
56r에서 보던건데 실내에서 저부분때문에
전r을
오막삼은 스트로보까지 발광하신 것 같은데요....
같은 조건이 아니면 사진만 보고서 판단은 어려울 듯 합니다.
Xt1 대비 xe1 이나 pro1의 dr이 좋습니다
같은 센서에 위상차 센서나 af를 무리하게 개선해서
T1의 경우 색감과 dr을 잃었습니다
프로로 사용하시니 아쉽지만
일반유저에게는 큰 아쉬움이 아니죠..
저도 후지 나라이기도 사용하지만
오프로 ISO 100dr 230을 주로 사용합니다
ISO 100 dr 230의 JPEG 많으로도 왠만한
신형 dr400 raw보다 보정관용도와 dr이 좋습니다
T1이 마음에 안드시면 1세대 바디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괜한 논란을 만든느것 같아 죄송합니다ㅋ
본문에 썼듯 당연히 같은조건의 비교가 아니라서 사실상 그닥 의미가 있는건 아니구요~
제가 이런글을 쓴것은 오랫동안 사진생활을 하며 수많은 상황들을 수많은 장비로 만나왔는데,
그러한 누적된 경험과 기억속에서 이정도는 의외로 심하다고 생각하며 써 봤습니다.
이 기회에 좋은정보도 얻고 장비특성도 파악하고 또한 새로운 시도도 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