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중 발췌]
지난 7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출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던 김모(54)씨가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여성을 보더니, 난데없이 따라 내려가 주먹으로 마구 때린 것이다. 마침 개찰구에서 나와 이 광경을 목격한 곽경배(40)씨는 "도와주세요"라는 여자 목소리를 듣고 김씨에게 다가갔다. 달아나려는 김씨를 곽씨가 막아서자 김씨가 주머니 속에서 여행용 칼을 꺼내 휘둘렀다. 곽씨는 오른 팔뚝을 찔려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서도 김씨를 붙잡고 인근 건물 화단으로 굴렀다. 주변에 있던 고등학생들과 시민 5~6명이 달려들어 김씨를 붙들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바닥에 쓰러진 김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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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찔린 곽씨는 동작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8일 오전 2시부터 7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오른팔 동맥과 오른손으로 이어진 신경 6개가 절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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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곽씨는 수술·입원·치료비 등 수백만원을 혼자 감당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곽씨는 "경찰로부터 '피의자 김씨가 노숙인인 데다 가족이 없어 당장 병원비 등 피해 보상을 받을 방법이 딱히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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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1. 묻지마폭행을 당하던 여성을 구하던 의인이 칼에 찔려 손가락 신경이 잘려 나가 장애 생김
2. 칼에 찔리는 과정에서 피해여성은 달아남
3. 치료비 수백만원을 의인 홀로 감당해야됨.
4. 관악경찰서 측은 보상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함
[ 개인 의견 ]
1. 피해여성분이 칼부림 중에 달아난건 이해할 수 있어요. 무서우니까. 근데 기사 보고 나서 본인을 구해주셨던 분에 대한 보답은 했으면 합니다.
2. LG 의인상 도와줘요~~~~
참고로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이니 가급적 링크는 클릭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고,, 신경손상이면 손을 못 쓰게 되신건 아닐까요?
정말 걱정이네요ㅠㅠ
저도 방금 이 뉴스 읽어서 글쓰러 오고 있었는데...
http://todayhumor.com/?menbung_45303
도망간 여성분 뒤늦게라도 나타나면 어쩌려고 그러냐는둥 쉴드치시던 분들,
전 앞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접 나서지 않으렵니다. 112 119에 신고는 해드릴게요.
나오긴 개뿔..
ㅋㅋㅋㅋㅋ 진짜 왜이럴까 ㅋㅋㅋㅋ
또 도망갔네..
무슨 용기있는 행동이 남자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양심이 있으면 병원비라도 사례해야하는거 아닌가..
?? : 아몰랑~~
이거 한두번도 아니고 앞으론 당하든 말든 보고 있을란다
역겹다 진짜...
애들한테 백날천날 어려운사람 도와주라고 교육하면 뭐함
막상 커가면서 보는 현실은 이런건데,,
곽경배 기자는 인벤과 통화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성을 보니 나도 여동생이 있고 엄마가 있는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서게 되었다"며 "이탈한 여성분이 인터넷에서 비난을 많이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도 나중에 경찰에 신고했고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했을 텐데 그분에게 너무 비난이 안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175826#csidx2a788bcb976ca0ba784ccefdee95b7f
저 사진에 나온 낙성대역 맨날 가던 곳인데...
아는 곳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니;
저는 솔직히 그 상황에서는 무서우니까 당장은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시간 좀 지나서 진정되고 그 날이나 늦어도 다음 날 알아봐야 하는 건 아닌지.
도와달라는 말 정말 상호 작용이 필요한 말 같습니다.
도움 받는 사람도 지금 정작 의인의 도움의 소리를 무시하고 있는거니까요.
자기만 도움 받고 땡? 이건 너무 이기적인것같으며 이런 사태가 쌓이면 정작 도움이 필요할땐 도움을 못받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네여.
성폭O도 사례 있었고 묻지마 폭행도 사례 생겼고.
지하철 이용했다면 cctv나 지하철에서 카드 사용 내역 등으로는 찾을 수 없나요? 좋은 일하신건데
혼자 다 짊어지시기엔 3자가 봐도 너무 화가 나네요
그 때 당시에는 무섭고 경황이 없으니 도망갔다고쳐도 좀 진정되고나선 자기가 찾아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저 분은 좋은 맘으로 도와주신건데 칼에 찔리고
후유증에 병원비 등 어쩌나요
오유에서도 도주여성 이해가 된다던분들 많았죠. 백주대낮에 무슨일응 당하건 무시하고 지나치는 사람들 원망안하길 바랍니다.
이런 일 보면 신고만 하고 가는게 답일 듯...
사실 신고도 이후 경찰에 불려다닐 것 생각하면...
사회인으로서의 내가 할 수있는 선의는 딱 거기까지 일 듯...
특히 도움받은 사람이 도망간 것도 그럴 수 있다면서 쉴드치는 사람들 보니...
절대로 본문의 의인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되겠다 싶음.
와 결국 안나타난건가요?? 개X발련이네 저도 이런일 눈앞에서 생김 안도와줄랍니다 피해보기 싫네여
칼맞아 뒤지던말던 내 알빠아님
마음이 아프네요...
회복 무사히 잘 하셨으면 좋겠고, 사람에 대한 희망과 의로움 부디 잃지 않게 필요한 도움들이 저분께 갔으면 좋겠네요
모금해서라도 도와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너무 안타까워요
진짜 멋지다.. 근데 결과가 너무 불쌍하자나 썅 ㅜㅜ 저런분은 나라에서 좀 보상을 해줬으면.. 바리바리법안바리 박주민의원이 법안 좀 내주세요
저건 국가가 보상하나
아니면 기자니까 소속사가 보상하나...
배째라 노숙자놈은 살길 막막하니 그냥 깜방서 살려고 저랫을거 같은데
진심 남을 도울 필요가 전혀 없는거같습니다. 진짜..
인생에 하등 도움안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만약에 저렇다고해서 저분이 근처에 몽딩이로 본인은 안다치고 가해자만 두들겨팼다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역전될수도있겠죠
정상참작 자기방어 의인 다 개나주고
여성분 나중에라도 꼭 나오길 바래요
엘지 의인상이라는거에 제보?를 할수 있으려나
텀블벅이 이런곳에 후원이 열리면 좋을텐데
사회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돌보지 못하는게 나라냐~! 이개십자수허스키들아~!
아니 나라에서 이런분들 지원을하고 노숙인 구속시켜서 일당받아서 갚게해나가야지
이게나라냐
분명 그 여자 자기 일이란거 알텐데..
언론에서도 떠들고 있고 지인들 사이에서도
분명 한번 쯤 말들 나올테고 분명 불안하고
미안하고 불안하고 무섭고 좌불안석이겠지
그러나 생면부지 일면도 없는 이가
목숨걸고 너의 목숨을 지켜줬으면
너도 그가 그랬듯이 무서움을 참고 그를
찾아가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는게
응당 사람된 도리아니겠냐...
그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지마라..
사람의 도의를 져버리지 말아다오 제발..
와... 도망을 가다니;;; 진짜 배워먹지 못한 것이네
지 대신해서 칼에 찔려가면서 피 흘리면서 싸워주고 있는데
옆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아몰랑하고 내빼냐
그러고도 두다리 뻗고 잠이 오냐 진짜 너무 최악이다
아 진짜 도망을 가다니 진짜 처죽일
감사하다고 백번천번 찾아와도 모자를판에 저게 대체 ㅜㅜ....
http://foundation.lg.or.kr/lg_fd/intro/contact/
엘지재단 링크입니다
원래는 문의글인데요
이분 추천글 올리먄 어떨까요
한 열명이상 올리면 관심 갖고 검토해줄 듯 합니아
중국 길거리에서 폭행사건 일어나면 주위 사람들 도와주지도 않고 쳐다만본다고 비난하던데 그게 답이였네요.
지나가다 저런일 보기도 힘들지만 혹시라도 있으면 그냥 가야겠어요. 남걱정은 개뿔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도망간게 이해가 간다는 댓글들에 추천이 꽤 박히는거 보니 솔직히 좀 충격..
섣불리 나섰다간 정말 내가 위험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의인을 도와주는 법안이 있어야 할듯...
정말 사람이 죽어가도 구경만 하고 자기 갈일 가는 세상이 올듯..
옹호 하시던 분들 다들 주무시나?
이건 결론 나온 이야기에요. 내 가족아니면 걍 신고만하고 갈 길 가는 게 정답.
이미 이 분은 칼 맞고 병원에 있을 때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휴 난 이제 할 거 다했어. 개운해
하고 있을테니까.
한국에서는 불의를 보면 지나쳐라는 말이 있죠...
너무 안타깝네요
저런경우 치료비정도는 국가에서 부담해줘야 하는게 아닌지
아니 치료비 + @가 있어야 진짜 국가 아닌가요
당장 무서워서 그 자리를 피할 순 있다쳐. 그럼 다시 돌아와야지... 의인은 안무서웠겠나... 경찰 신고 후 다시 왔어야지..
소름인게... 전에도 오유에 이런글 올라왔는데
본인이 여자라면서 자기 입장을 말했는데 저기서 도망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있었음......
도와줘봤자... 돌아오는 건 상처뿐...
100배 양보해서 현장에서 이탈하는것까지는 이해합니다.
근데 그럼 나중에 찾아보고 사례를 해야지요.
진짜 더럽다. 제발 저 여자는 그 누구의 도움도 못받고 죽어갔으면 좋겠네요
LG에 의인상 주라고 하는건 아닌듯..
LG가 나서서 해주는거지..
그걸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부탁은 아닌듯 합니다.
지금까지 하던일보면 알아서 해주겠지만..
이럴려면,
"살려주세요" 하지말고
"대신 죽어주세요" 라고 하세요.
남자라고 칼이 배에 안들어가는거 아니고, 주먹에 맞으면 피 안나는거 아닙니다.
우와...진짜 그 여자는 생명의 은인에게 보답정돈 해야하는거 아닌그요
아 진짜... 이거 어떡하나 ㄷㄷ
도와주세요 소리 들으면 그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겠다.
병신되고 의인 소리 듣느니 신체건강한 비겁자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