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삶의 의욕이 없네요.. [有]

기부도 어느 정도 하고 있는데.. 솔직히 특별히 행복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ㄷㄷㄷㄷ

제가 워낙 검소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하고 싶은건 다 할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ㄷ

농담이 아니라 지금 지르는것들은 지루하고
더 큰걸 지르려면 (회사로 치면 상장회사, 차: 롤스로이스, 페라리등, 집: 시그니엘, 나인원한남등)
돈이 없거나 모아놓은돈을 다 지르기엔 돈이 아깝기 떄문이죠
일명 정체기인데... 정체기 지나면 다시 행복을 느낍니다.

네.. 사실 롤스로이스나 페라리를 덜컥 살 정도의 어마어마한 부자는 아니에요.. (그 정도 소비를 하려면, 사실 상위 1%가 아니라 상위 0.1% 라도 만만치 않을 것 같긴 하네요.. ㄷㄷㄷㄷ) 그나저나 정체기를 어떻게 하면 빨리 지나보낼 수 있을까요 ㅠㅠ

왜 이러세요 형님.. ㄷㄷㄷㄷ

네, 제가 좀 소박하긴 합니다.. 그게 문제인걸까요.. 계속 끊임없는 욕구와 욕망이 있어야 할텐데... ㄷㄷㄷㄷㄷ

뭐 약이 오르실 필요는 없어요.. 그만큼 제가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방증이기도 하거든요.. 남들 놀때 죽어라 공부하고, 남들 좋은 차 타고 다닐 때 저는 한푼두푼 모아서 여기저기 투자하고.. 아마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노력했을거에요..

듣고 보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안하는 것도 한 몫 한것 같네요... 그리고 미친듯이 돈을 쓰는건 어떤게 있을까요? 저는 주로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 (일년에 두번 정도.. 유럽/미주 등을 15일 이상씩 여행), 코로나 이후로 그것도 힘들어 지고.. ㅠㅠ 돈을 쓸데가 없다는 것도 참 우울하네요..ㄷㄷㄷㄷ

선상낚시나 갯바위 낚시 , 오픈카타고 뚜껑도 열고좀 달리시고.
상황에 맞게 놀면 되죠.
친구 없으세요? 불러서 양주도 좀 뜯고 ., 저도 맥주는 한병마시면 뻗어버리지만
집에양주는 넘치게 모아놨습니다. 지인들 마시라고.
주위에 도와준사람들에게 베풀고 할꺼 천진데....
동사무소에 저소득층 자녀들 과자, 학용품 줄게 넘치는데.
돈이 없어서 문제지 쓸데를 못찾는다는게..
저희 친척어르신중에 한분이 부동산으로 몇백억을 남기고 가셨는데 친구가 없어요.
유일한 취미는 등산.
돈이 많아도 친구들 밥한번 안사고 쫌생이로 남으셔서.친구가 없으셨어요.
암에 걸리셨는데 치료도 안받으시고 그냥 가셨어요. 병원비가 아까워서....
돈 않쓰는 사람은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는거에요. 아까워서.
와이프 다이아도 사주시고 명품을 사던 현금을 드리던 쓰라고 주세요.
돈이 많으신데 우울증이라 하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자게오셔서 개소리도좀 보시고 ...성게도좀 가시고.^^

벌써부터 그러시면 안되죠... 뭔가 이룰 목표가 있다는게 얼마나 가슴떨리는 일인가요 ㄷㄷㄷㄷㄷㄷ

그동안 너무 치열하게 살아와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전 사실 어제도 밤새서 일을 했어요.. 솔직히 이 나이에 밤새서 일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