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50.2 vs 녹턴 빈티지 50.5 II vs. 즈미룩스 50.4

필름 사용자 입니다. 주로 최대개방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원래 35mm 만 썼습니다. 35.4 즈미룩스 현행 바로 전 걸 썼는데 (ASPH)
아주 만족하며 썼습니다.
역시 갈 거면 한방에 라이카로 가는 게 좋긴 했구나 하고 생각했죠.
2000년대 초반에 녹턴 35mm 를 썼다가 너무 커서 팔고 즈미룩스를 산 거였는데,
사이즈 때문에 그 당시의 녹턴을 싫어했습니다.
시대가 많이 지나서 이번에 돈을 들여서 50mm 렌즈를 사려고 합니다.
즈미룩스 50mm 를 사려고 하니까 값도 그렇지만
대안들이 괜찮은 게 많이 나와 있더군요.
보이그랜더 녹턴 50.2는 최근에 나온 렌즈고 50.1 을 개량해서 나온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크기도 생각보다는 크진 않고요. 최대개방에서 조금 흐리다는데, 아주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 필름을 주로 써서...)
보이그랜더 녹턴 50.4 II는 올해 나온 개량판입니다. 빈티지라는 이름이 들어서 궁금하긴 한데,
개방에서 성능이 좋아졌다는 말도 들었네요. 사이즈는 많이 적당합니다.
뭐가 저에게 제일 좋을까요? 이번에도 한방에 라이카로 가는 게 좋은가요?
경험자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