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인에게 우연히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12살 남자애가 밑에 2명의 동생을 두고
아버지 어머니 둘 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살고 있던 집주인 할머니가 딱하게 생각하여
월세도 안 받고 밥과 반찬도 해주시고
남자애가 동생들을 봐서라도
성인이 되면 바로 일을 해야겠다고 하는 것을
꼭 대학을 가거라, 하여 명문대 입학해서
과외하면서 동생들 잘 보살피고 살고 있다고,
그 할머니를 어머니처럼 여기며 은혜를 갚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두 사람 다 훌륭하지 않은가?
너보고 저런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게 아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개인주의 시대가 되었어도
사람은 도움을 받고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대단한 걸 하라는게 아니다.
물질적으로 되갚으란 얘기도 아니고 고개 숙여
찾아다니란 말도 아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최소한 니가 인간이란것을 말하는거다.
지금 당장은 네가 잘나고 모두 다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으로 착각에 빠져있겠지만 인생 돌아보면
절대 너 혼자 힘으로 이뤄낸게 단 하나도 없을 것이다.
너를 응원하고 서포터 한 부모님이 계실거고
네가 올라가기 위해 디딤돌 역할을 했거나
희생을 해준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오만과 자만하지 말고 어리석게 살지 말아라,
여기 보배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그리 하찮게 보였다면 넌 그 화를 언젠가
다시 맞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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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도 고소해봐 벌금내서라도 너를 좀 봐야겠다
안타깝네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입니다.
은혜를 원수로갚은 음해로 갚은 진가놈이 있긴하죠
사필귀정이랬죠..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는 날이 올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