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729512
오늘 일렉트로마트에서 A7C 직접 실컷 만져보고 찍어보고 왔습니다
워낙에 실사용자 분들이나 다른분들 의견들을 봐오기만 하다가 실제로 오늘 처음 봤는데 마침 바로 옆에 a7m3도 있어서 비교도 쉽고 저도 m3사용자라 정말 바로 비교되더군요.
일단 사진으로 봤을땐 실버 투톤이 정말 이뻐보였는데 실 구매자분들이 블랙을 강추하는 이유가 바로 수긍이 갔습니다.
실제로 보고 만져보니 이게 뭔가 후지의 투톤바디같은 고급짐이아닌 장난감같은 느낌의 도색이나 질감이랄까요.. 메탈같은 질감의 느낌보다 그냥 칠해놓은 느낌의 좀 저렴해보시는 마감이라 저도 투톤 좋아하지만 차라리 블랙이 낫겠다 싶었어요.
이건 무조건 직접 봐야 압니다.
두번째로 뷰파인더는 생각보다 볼만한데? 였습니다 뷰파인더 안의 화면은 m3보다 아주 약간 작은 수준인데 그것보다 뷰파인더에 눈대는 구멍이 너무 작아서 안경 쓰시는 분들은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피스만 조금 컸으면 좋았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래도 소문보다 쓸만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세번째로 커스텀 버튼과 셔속 다이얼의 부재..
이게 가장 컸습니다.
지금 m3쓰기 전에 a5100으로 몇년을 버텨본(한창 먹고살기 어려울때가 있어서) 경험으론 버튼이 많이 없음으로서 오는 불편함을 엄청 심하게 느꼈기에 셔속조절이 다이얼에 와있으니 예전 추억이 생각나서 좀 거부감이 들더군요.
물론 조리개 다이얼이 따로 있다보니 어찌보면 있을건 다 있는건데 바디가 생각보다 안작은데 왜 굳이 셔속다이얼을 생략했나 생각이 들더군요.
커스텀 버튼을 거의 다 쓰는 입장에서 습관적으로 m3에서 쓰던 버튼을 찾아서 헤매는 제 손가락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개는 있다지만 빨리빨리 설정을 바꿔가면서 쓰셔야 할분들에겐 확실히 조금은 불편할듯 싶습니다.
네번째 af?
이거 진짜 물건이네요.
그냥 실시간으로 너무 부드럽게 다 따라갑니다.
M3압살할정도로 좋습니다.
아이나 동물 찍으시는 분들은 이 기능 하나때문에 넘어가신다면 뭐 100퍼 만족하실듯.
확실히 m3가 각기춤을 추고있는듯한 끊기는 af추적이라면 7c는 웨이브를 엄청 부드럽게 타듯이 넘실넘실 너무 부드럽게 쫓아간..아니 그냥 쫙 붙어서 갑니다.
M3유저로서 너무 부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다섯번째 크기 및 만듦새
생각보다 안 작다.
물론 m3에 비해 작가 작은데 약간 키 작고 약간 덜 두꺼운 정도지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니더라..는게 제 생각이고 같이 간 친구한테 물어보니(카알못) m3이랑 비교해보더니 대가리 있고없고 차이네.. 근데 조금 더 얇네 라고 짧은 평을..
이정도 사이즈면 그냥 셔터 다이얼도 넣어주지..
스위블 좋더군요. 옆에 케이블 꽃은 상태에선 좀 걸리긴 하겠던데 있는게 어딥니까?
가장 최악은.. 사진에도 찍어놨지만 버튼에 휴지통 그림이나 글씨체가 사람이 직접 그려넣었나 싶을정도로 삐뚤빼뚤해서 확 깨고 버튼들도 살짝 들쭉날쭉한 느낌이라 여기서 확 깨더군요.
200만원 넘는 바디인데 마감이 넘 성의없다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한참 만져보니 메뉴도 조금 정리도 잘되어있고 영상 찍을때 af가 정말 막강하겠다 싶더군요.
이건 정말 세컨바디나 유튜버나 아빠진사용으론 이보다 좋을순 없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메모리 슬럿도 하나뿐이니 전문가 메인용으론 좀 무리지 않을까
하지만 만듦새에 대해 되게 예민한 분들은 첨 물건 받아보고 실망감이 클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바디 자체의 성능이 모든걸 보상해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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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기전에 직접 일렉트로닉마트 들러서 직접 눈으로 봐야겠네요
저도 커스텀버튼이 가장 아쉽습니다.
http://m.slrclub.com/v/minolta_forum/1067451?setsearch=name
저도 대부분 공감합니다.
이게 참..스팩이나 기타 부분을 보면
시대만큼 앞선 기술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m(3) 시리즈를 지켜줄까..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캐논 급나누기 같은..)
a7m4엔 그 부드러운 리얼타임트래킹이 적용될테니 좀만 버티세요 ㅋㅋ
저는 지금 m3도 완전 만족중이라 굳이 넘어같 필요성은 못 느끼겠어요. 스포츠 사진 찍을것도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