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셀 카피품이라는 키예프88을 빌려와서 2롤 찍었는데
죄다 이렇게 남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남겨져 있네요 ㅠㅠ
이런 물결무늬로만 남거나 아예 다 날아갔어요
(규칙적이진 않아요)
1. 노출계는 핸드폰 어플을 썼습니다. (기존에도 잘 사용하던것)
2. 저런 흔적이라해도 칸칸이 있는것 보면 필름 이송도 잘 된것 같습니다.
(필름 카운터도 잘 올라갔고 마지막에 잘 감겼어요)
3. 셔터스피드가 작동이 안되나 싶어 방금 확인해보니 나름 잘 움직입니다.
(저속에서 잘 움직입니다.)
4. 조리개가 기름이 낀건지 지금 확인해보니 안조여지네요
(대부분 최대개방으로 찍어서 어느정도 나와야 하는데...)
원인이 뭘까요... 셔터막의 문제일까요?
빛이 과하게 새는걸까요?
칼 꼽는 구멍에 스펀지가 닳았던데 그 사이만으로도 저렇게까지 될까요?
수리는 어디로 보내는게 좋을까요?
비싼 필름 ㅠㅠ
고수님들의 도움을 구해봅니다.
상심이 크시겠어요~~. 한 장 한 장 정성을 들이셨을텐데,,
보다 빠르고 상세한 답변은 필름동에 올리시면 될 듯 합니다.
키예프는 잘 모르지만 만약 핫셀과 같은 구조라면 필름백을 빼서
셔터 몇번 날려주면서 확인해보면 대게 파악이 됩니다.
셔터 잘된다면 차광막이나 백 문제일수 있겠네요.
Kiev는 셔터를 누르면 조리개 설정에 맞게 조이면서 필름을 감을때까지 열려있습니다. 감쟈고구미님께서 알려주신 것처럼 필름백을 분리하고 셔터막이 제대로 닫히나 확인하시면 알수 있습니다. 셔터 설정값 이후에 셔터막이 닫히지 않는 듯합니다. 셔테막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듯합니다. 매게진의 스폰지 불량으로 거의 전 필름에 과다노출이 되지는 않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