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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활동가(Activist) 르브론 외 몇 가지 소식

1. 오바마와 르브론 
르브론이 제작 및 진행하는 TV쇼인 The Shop에 오바마 전대통령 출연하시는 모양이에요. 

르브론이 오바마 대통령한테 My guy 이러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은 정말로 가까운 친구가 NBA 우승한 거 마냥 
들떠서 Lebron James~ one more ring, one more trophy~ 이러고 계시죠 ㅎ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NBA 버블, 인종적 정의 운동(역주: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요즘은 이렇게 명명하는 모양이네요. 
사회 정의를 위한 운동 중에서도 인종적 정의를 위한 운동이라는 의미일 것이고 
최근에 우리가 흔하게 표현할 때는 BLM 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 BLM은 racial justice movement 중에서도 경찰 총기/폭력 이슈에 집중하는 거잖아요. 
아마도 흑인 운동을 좀더 보편적으로 표현하는 요즘 단어가 racial justice movement 인가보다 싶은데요. 
아무래도 요즘은 시대 화두가 사회 정의 social justice 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정도 생각되는군요.. 
저는 racial justice movement를 걍 인종적 정의 운동이라고 번역했는데 
혹시 이게 다른 방식으로 굳어진 번역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일주일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다고 해요. 
그러면서 투표하라고 투표 장려하고 계시고요. 

분위기가 보니까 대충 
투표 장려 쪽으로 제일 유명한 두 사람이 대통령 선거일 즈음해서 
힘줘서 투표 장려하는가 보다 이런 식으로 읽히더군요. 
저는 보면서 
보통 저 The Shop에 예를 들어 드레이크, 윌스미스, 마홈즈 이런 특S급들이 뜰 때도 
단독으로 나오는 일은 없었는데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은 단독 게스트이신가? 머 이런 생각했었어요 ㅎ 
암튼 The Shop 측에서 오바마 대통령이라는 특급 게스트 아껴뒀다가 
딱 선거일에 맞춰 부른 모양이라는 얘기들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아래 방송 전 선공개된 방송 클립 보니까 
르브론이 자기 엄마가 투표했다는 인증 영상 자기한테 보냈다고 
르브론 생각엔 엄마 생애 최초의 투표인 것 같은데, 암튼 투표한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하니까 
오마바 대통령이 자기도 르브론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르브론 엄마한테 이 얘기 전해달라면서 
투표 얘기중이군요 ㅎ 결국 르브론은 자기 엄마 얘기를 하면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투표 장려 운동으로 인한 변화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은데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동안 흑인들이 투표 참 안한 사람들 많기는 많았나보다 싶어요.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이나 르브론이나 투표 장려 운동하면서 제일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투표 방법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 알려주는 거더라고요. 지금 아래 영상에서도 사이트 홍보중이고요. 
얘기 들어보면 뭔가 룰도 주마다 다른 것 같고, 투표 계획을 짜라고 홍보하는 거 보면 
뭔가 미국이 한국보다 투표 과정이 좀더 복잡한 거 같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이번에 생애 최초로 투표했다는 흑인들 많던데 
BLM 측에서도 제일 강조하는 실천 중 하나가 투표하는 거라 
코로나 정국 속에서도 이번 미대선 투표율이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1-1. 오바마의 친구 르브론: My Friend King James 
원래 오바마 대통령과 르브론의 연결고리 생각해 보면, 오바마 대통령의 농구사랑이 떠올랐잖아요. 
오바마 대통령의 농구사랑이야 워낙에 유명하시고 올해는 파이널 1차전에 가상팬으로도 등장하셨죠 ㅎ 

(제일 앞줄 센터에 뙇
계시는 거 보이시죠 ㅋ 옆에 샤크, 워디, 웨이드 보이고 
오바마 대통령 바로 뒷줄에는 앨런, 진실형님, 가솔, 오리 보이고요 ㅎ) 
제 기억엔 르브론 2016년 우승했을 때도 오바마 대통령께서 7차전 끝나자마자 축하 트윗 날리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우승 확정되니까 축하 트윗 날리셨더라고요. 
"내 친구 르브론의 4번째 우승과 4번째 파엠이 자랑스럽고 
17년차에도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것도 자랑스러우며 
코트 위에서도 교육, 사회정의,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공공의 장에서도 
탁월한 리더로서의 기대수준을 뛰어넘고 있는 것도 (내 친구 르브론이) 자랑스럽습니다." 

르브론이 요즘 자기 주변사람들이 자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좋겠다는 얘기 많이 하는데요.. 
코비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코비가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우승하고 싶다, 
우리가 우승해서 코비가 하늘에서 우리를 자랑스러워 할 것 같다 이런 식으로요. 
위의 더샵 선공개된 영상도 보면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표현하고요. 
선후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오바마 대통령도 정확히 그렇게 말씀하시는군요. 
자기는 자기 친구 르브론이 자랑스럽다고요 ㅎ 
암튼 이 축하 메시지에 대해 레이커스팬들은 우왕 오바마가 르브론더러 친구래 이럼서 
뭔가 재밌어하면서 드립들 치고 그러던데요 ㅎㅎ
언제부턴가 르브론과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링크되는 걸 꽤나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번 보이콧 때도 르브론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문을 구했고 
오바마 대통령께서 시즌 이어갈 것을 충고했다는 얘기는 유명하잖아요. 
당시 보이콧 끝내고 플옵 재개된 직후, 르브론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 자문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당시 르브론이 이런 대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오바마가 여전히 미대통령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면 둘다 인간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고 대단한 리더인지에 대해 칭찬하고 있죠. 
오바마 대통령이야 워낙에 대통령까지 하신 분이라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롤모델이 되고 그러실 것 같은데 
오바마 대통령이 르브론 축하하는 트윗 보면 단지 운동선수에게 축하하는 메시지를 넘어서 
리더, 롤모델 르브론에 대한 칭찬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최근 르브론이 워낙에 기부를 비롯한 각종 사회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고 
걍 말없이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발언권/영향력/플랫폼을 적극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있는데 
이 사회적 활동들이 make the community better, make the United States better 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미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걸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 않나 생각되어요. 
(최근 조릅 논쟁 한창인데, 르브론은 이런 부분마저도 조던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롤모델이 되고 그러는 것 같다 싶습니다...)
1-2. American Dream, 그리고 리더/롤모델 르브론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입장 이런 거랑은 전혀 상관없이 오바마 대통령은 상당히 섹시하다고 느껴지는데요. 
(사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 정치적 공과 이렁거 잘 모르기도 하고요 ㅋ) 
뭔가 미국에서 흑인이 성공해서 대통령까지 된 그런 게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 느낌이 있어서 
젊고 진취적 이미지로다가 섹시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르브론도 이런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요즘 많이 들어요. 
르브론이야말로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던 유년 시절, 아버지도 없이 싱글맘 슬하에서 컸는데 
지금 엄청나게 성공한 스포츠스타/셀럽으로 아메리칸 드림 지대 실현인 거잖아요. 

나이키 이 귀신같은 장사꾼들이 이런 걸 놓칠 리가 없죠 ㅎ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으로서의 르브론 이미지 역시 프로모션되고 있고 
이럴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I Promise School 입니다. 
르브론이 정말로 엄청난 단위의 돈을 지역 사회(=르브론 고향) 아이들 교육에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 미국에 르브론만한 부자가 많지도 않겠지만 
그 부자들 중에서도 르브론이 이런 식의 기부/지원 활동을 정말로 적극적으로 하고 있긴 하고요. 
게다가 다른 갑부들이랑은 좀 다르게 워낙에 젊고 
미디어가 진짜 엄청 따라다니는 엄청난 스타이다 보니 기부/지원 활동들이 잘 알려지기도 하니까 
이미지 차원으로 보면, 아메리칸 드림 실현이라는 기본 베이스에 
자신이 번 막대한 돈, 자신에게 주어진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좋은 곳에 잘 쓰고/활용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싶습니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이 르브론을 
단지 스포츠스타로서가 아니라 이런 식의 리더/롤모델로 엄청 사랑하고 있는 것 같고요. 
더불어 잘 알려져 있다시피, 르브론 리더십 타입 자체도 민주적 인싸 리더십 그 자체잖아요. 
수평적으로 날 잘 리드해 줄 것 같은 리더라니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상으로도 딱이잖아요. 
최근 조릅 대전에서 조던의 사회적 영향력 얘기 많이 하던데 
아까도 말씀드렸듯 지금 르브론은 조던의 그것과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으로 미국인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인 듯 해요. 
물론 르브론을 리얼월드, 콜록콜록 그러면서 벌써 10년이나 지난 옛날 일 들춰가며 까는 분들 계시지만 
그로부터 10년이나 지난 현재의 르브론은 그 10년 동안 
리얼월드, 콜록콜록 정도의 사소한 것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 엄청나게 많이 하고 있고 
심지어 리더십으로, 많은 미국인들의 귀감이 되는 롤모델로 부상했는걸요... 
1-3. 힐러리 후보 유세장에 등장한 르브론
르브론의 사회 활동 보면, 처음에는 주로 재단 세워서 각종 기부/지원 활동을 했던 것 같고 
그런 활동의 정점을 I Promise School 여기서 찍은 것 같아요. 
혹자는 이 I Promise School 의 설립을 르브론의 '알리 모먼트(Ali Moment)' 라고 칭하기도 하더군요. 
르브론이 알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알리 같은 사회 활동을 하는 어떤 전환점으로 
I Promise School 의 설립을 꼽을 정도로 
이 학교의 설립은 정말 대단한 사회 환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 같던데 
이 부분은 뒤에서 좀더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기부/지원 활동들 많이 했었고, 흑인 문제 관련한 사회 활동들 차츰 활발하게 하는 듯 했었는데 
이 인종적 정의 운동(racial justice movement)을 정말 아예 대놓고 열성적으로 하게 된 계기가 
2018년 초, 폭스의 진행자인 Laura Ingrahm이 르브론더러 
닥치고 드리블이나 하십시오(Shut up and dribble) 라고 했던 그 시점 정도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이후 Shut Up and Dribble에 대항해서 나온 것이 More Than an Athlete인 것 같고 
사실 Shut Up and Dribble 요건 트럼프 대통령 비판한 것에 대해 닥치고 드리블이나 하라는 얘기를 들은 거라서 
이걸 어떤 좁은 의미의 '정치적' 활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솔직히 우리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상관없이 현직 대통령 욕은 많이들 하잖아요 ㅎ 
그런 욕먹는 자리가 대통령 자리인 거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 기억엔 좁은 의미의 정치적 사안에서 르브론 비판의 타겟은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었거든요. 
이건 다른 무엇보다 솔직히 트럼프 대통령 문제 때문인 것이 크지 않나 싶어요. 
솔까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유색인 문제에 있어 좀 극단적이긴 하지 않은가요... 
솔직히 미국에서 racial justice movement 쪽으로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들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투표 장려 운동만 해도 이런 건 racial justice movement 처럼 어떤 보편적 가치를 위한 운동이라서 
당파적 성격을 띄는 좁은 의미의 정치적 활동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물론 르브론 말하는 것도 그렇고 활동하는 것도 그렇고 
정치적으로는 당근 민주당 지지자라는 게 너무 훤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쨋든 르브론이 좁은 의미로서의 '정치적'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데 
그나마 그중 제일 유명한 것이 4년전인 2016 대선 캠페인 당시 
힐러리 오하이오주에 떴을 때 지지/지원한 것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대선 캠페인할 때 
주마다 정당 전당 대회(=이거 전당 대회라고 명명하는 거 맞는가요? ㅎ)를 하는 걸로 아는데 
힐러리가 오하이오주 전당 대회 할 때 르브론이 깜짝 등장해서 힐러리 소개해준 것 같네요. 

(당시 클블 멤버 중에 유일하게 제이알이랑 같이 나왔어요 ㅎ 
제가 어디서 봤는지는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지금 번역 미루고 있는 그 더들리 팟캐 뒷부분에서 봤던 것 같은데 암튼 
더들리 얘기에 따르면 제이알이 흑인 운동에 진짜 엄청 적극적이라고 해요. 
마냥 철없을 것 같은 제이알인데 이런 건 좀 의외이지 않나요 ㅎ 
더들리도 제이알이 이렁거에 적극적이라고 얘기하더니 여기 유세 현장에도 르브론이랑 같이 등장하는 거 보니 
제이알이 정말로 이런 사회 운동 이런 거에 상당히 적극적인가 보다 싶긴 하네요. 
어쩌면 이런 코드가 그래도 잘 통해서 그 제이알을 르브론이 다시 품어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진짜 언제봐도 요즘 르브론은 진짜 달변가에요. 
아마도 흑인 문제 관련 사회적 활동도 많이 하고 speech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더 그렇게 된 것 같긴 하고요.. 
처음 말 꺼내는 것도 여러분(=힐러리 후보 유세하는 곳에 온 분들이니 정치에 관심 많은 분들이겠지요)이 
힐러리를 보면서 좋아할 거라는 건 예상했는데 저를 보고도 이렇게 좋아해 주시다니 감사하다며 
재밌는 드립성 말로 분위기를 돋우잖아요 ㅎ 
위의 영상이 2016년 당시니까 르브론이 클블에서 우승한 후였고 
그래서 힐러리가 유세 초반에 르브론 여기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르브론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 하는데 
우선적으로 여기 클블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 주다니 진짜 특별한 사람이라는 얘기부터 꺼내고요. 
그리고 나서 오프코트 르브론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힐러리는 온코트 르브론만큼이나 오프코트 르브론이 너무나 인상적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힐러리는 오프코트 르브론에 대해 
(지역의) 모든 아이들을 마치 자기 자신의 아이인 듯 르브론이 보살피고 있다며 
첫째는 재단(Lebron James Family Foundation)을 통해, 두번째는 자신이 획득한 전국적 플랫폼을 이용해서 
모든 곳의 아이들, 특히 오하이오의 아이들 보호에 헌신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얘기한 저 아이들 보호의 정점이 I Promise School 일 것이고 
저 2016년에 비해서도 현재의 르브론은 자신의 사회적 활동 영역을 무한대로 넗히기는 한 것 같네요.. 
아무튼 이미 2016년 저 당시부터도 르브론은 이미 오프코트에서의 왕성한 지원 활동으로 부각되고 있었고 
그리고 르브론 고유의 것은 무엇보다 단지 재단(=돈)을 통한 것만이 아니라 
힐러리 후보도 지적하듯 '르브론이 획득한 전국적 플랫폼'을 자신의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건 뒤에서 좀더 자세히 살펴볼 거고요. 
암튼 르브론의 활동은 현재적으로는 아이들 보호, NCAA 선수들 권익 보호, 흑인 인권 보호 등 
각종 사회적 현안들에 좀더 집중되어 있고 
좁은 의미의 정치적 활동(=민주당 지지 활동)은 두드러질 정도는 아닌 것 같기는 해요. 
걍 다른 셀럽들 다들 하는 정도의 대선 때 지지 발언 해주는 정도 하는 것 같고요.. 
(재밌는 건 아마도 르브론이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대통령은 오바마였을 건데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때는 특별히 르브론이 지지 발언/활동 같은 건 안했던 것 같아요 ㅎ 
오바마 대통령 이후 힐러리 때는 위와 같이 전당 대회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고 
지금 바이든 때는 바이든 지지 의사를 밝힌 것 같기는 한데 
무엇보다 투표 장려 운동 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고요 ㅋ) 
2. 르브론의 오프코트에서의 위대한 레거시: More Than An Athlete
위 제목은 르브론이 대단한 현대 스포츠스타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활동가(액티비스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그 궤적을 쫓은, 작년 10월경에 나왔던 글의 제목입니다. 
https://medium.com/basketball-university/more-than-an-athete-how-lebron-james-greatness-has-transcended-his-achievements-on-the-court-f269f35c29b9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보이콧 당시 현지 NBA 커뮤니티 반응 중에 
아니 르브론은 조던의 레거시를 쫓아가기 위해서라도 우승이 중요할 건데 
보이콧에 찬성한 것은 의외라는 의견에 대해 
오히려 르브론의 그 BLM 활동 자체가 르브론의 레거시가 되는 거라는 반응을 보고 
현지의 NBA팬들이 BLM 활동을 어떻게 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팍 왔는데요.. 
무엇보다 르브론의 그런 여러 오프코트 활동들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르브론의 레거시라고 보는 것 같다 싶었고 
(알리의 그 활동들이 알리의 레거시인 것처럼요..) 
위의 글 제목도 마찬가지로 르브론의 오프코트 활동을 르브론의 레거시라고 표현하고 있죠. 
이런 측면은 현재 조릅 논쟁에서도 
조던의 그 사회문화적 영향력에 대응하는 르브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고요. 
불펜에서 말이 많이 나오길래 저도 그 염용근 기자님의 그 일리걸 디펜스 조릅 대전 편을 봤는데요.. 
(예전에 불펜의 어느 회원분이 다른 일 때문에 알려주셔서 
제가 염용근 기자님의 저 일리걸 디펜스 다른 편도 본 적 있는데 
제가 이 기자님에 대해 받은 인상은 기자님이 말투가 약간 사투리 때문에 거칠 뿐 
상당히 합리적이고 전문적이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기본적으로 제가 국내 NBA 기자들 별로 신뢰 못하는 편인데 이 분은 좀 다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암튼 기본적으로 호감인 분인데, 저 조릅 대전 보면서 약간 고개가 갸웃 하기는 했었어요. 
염용근 기자님의 입장은 
르브론이 온코트 퍼포먼스는 이미 조던을 넘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온코트 퍼포먼스는 이미 조던에 필적하다고 할 수 있는데 
조던의 사회문화적 영향력 때문에 르브론은 조던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보였거든요. 
농구 = 조던 으로 농구라는 스포츠 종목의 위상 자체를 어나더 레벨로 올렸을 뿐 아니라 
전 종목 망라해서 스포츠 상업화의 스탠다드를 제시한 인물이 조던이라는 근거로요. 
그런데 농구 = 조던이라는 건 
농구 헤비팬 아닌 사람들도 농구 = 조던 이라고 다들 알고 있다는 정도의 의미일건데 
예를 들면 제가 해외 축구 잘 모르는데 저같은 사람들에게 축구 하면 펠레 마라도나가 아니라 
저같은 사람들에게 축구 하면 메시 호날두거든요. 
(메날두 둘중 누가 더 위대한지는 잘 모르겠어서 걍 같이 묶입니다 ㅎ) 
테니스하면 옛날 레전드 누군지 잘 모르기 때문에 걍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정도 밖에 모르고요. 
여자 테니스하면 옛날 레전드 누군지 당근 잘 모르고 걍 세레나 윌리엄스죠. 
옛날 테니스 선수들 이름 가물가물하면서 들으면 알 것도 같은데 뚜렷하게 떠오르지는 않네요... 
골프 하면 옛날 분들 잘 모르고 걍 타이거 우즈고요. 
제 생각엔 NBA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젊은 층 내지 NBA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조던 이름은 들어봤는데 
그래도 농구하면 르브론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조던은 20년도 더 이전 인물이잖아요... 
저만 해도 펠레 마라도나는 레전드 하면 이름 나오니까 이름 들어본 정도이지 
메날두는 플레이 직접(=TV에서) 봤거든요. 
전세계적으로 조던 이름 많이 들어본 만큼이나 르브론 이름도 많이들 들어봤을 걸요. 
ESPN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사람들이 메날두 이름 들어본 거 만큼이나 르브론 이름 들어봤다고 하니까요. 
https://www.espn.com/espn/feature/story/_/id/26113613/espn-world-fame-100-2019

스포츠 상업화의 정점이 조던이었고 르브론이 그 수혜를 많이 받았다는 건 당근 맞는 말이지만 
(위의 ESPN 조사도 보면 축구 선수들이 인터넷 서치나 SNS 팔로우가 르브론보다 더 높지만 
광고 수익 면에서는 르브론이 압도적으로 탑 먹고 있죠. 
이 광고 수익 면에서 그래도 르브론을 가장 위협하는 선수가 보니까 페더러더라고요. 
위의 그림이 2019년 버전인데 이 ESPN 조사 2016년부터 매년 하고 있는 거라서 
그거 매년 팔로우해서 보면 그렇더라고요. 
페더러 르브론 우즈 이렇게가 광고 수익 쪽에서는 제일 윗층에 계시더군요. 
그러니까 조던이 스포츠 상업화의 정점을 찍었다고 할 때 
그걸 잘 이어서 그 과실을 잘 따먹고 계신 분이 르브론이기도 한 거지요. 
그 자리 다른 종목에 안 뺏기고 말이지요.) 
돈버는 모델이 아니라 그 번 돈을 어떻게 쓰고 자신에게 주어진 명성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의 차원에서 
르브론은 이전 어느 스포츠스타와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있고 
또 이걸로(=자신이 가진 영향력/플랫폼을 잘 이용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포츠스타 활동가라는 이정표 말이지요. 
(알리는 한창 전성기 때 링 밖의 사건들 때문에 링에 서지 못했던 불운함을 겪었었는데요ㅠ.ㅠ 
그런 알리와는 달리 르브론은 온코트와 오프코트 모두에서 동시에 왕성하다는 점이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알리 때와는 매체 환경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이게 가능한 것 같긴 하고 
아마도 흑인 운동 관점에서 보면 
프로 스포츠스타들 중 가장 상징적 인물들로 알리, 재키 로빈슨 정도 꼽히는 것 같은데 
이제 르브론이 그다음 주자로 리스트에 오를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그래서 저는 르브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이 조던의 그것에 '절대' 상대가 안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뜻 수긍은 안되고요. 
암튼 오프코트 르브론의 모습은 디시전쇼, 콜록콜록, 리얼월드에서 정지한 분들에게 
르브론의 현재 오프코트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활동가 르브론의 궤적을 쫓고 있는 위 제목의 저 글을 함 번역해 보겠습니다. 
중간에 조금씩 생략하고 번역하기도 했고, 숫자 및 소제목은 제가 편의상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1) 활동가 르브론의 시작점: Tamir Rice의 죽음
2014년 Tamir Rice라는 클리블랜드의 12살 흑인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2015년 12월 29일 대배심에서는 
라이스에게 총을 쏴서 죽인 경찰관들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역주: 이번에 BLM 때도 보면 미국은 경찰관들에게 무슨 면책 특권 같은 것이 있어서 
흑인들 쏴서 죽인 경찰들 기소조차 안되는 경찰들이 너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흑인들이 무엇보다 이것 때문에도 더더욱 화내는 것 같고요... 
위의 저 라이스라는 12살짜리 소년은 장난감 총 들고 있다가 경찰 총에 맞아 죽은 것 같던데 
내 아이가 경찰 총에 맞아서 죽었는데 그게 기소조차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 수 밖에 없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고요ㅠ) 
타미르 라이스의 엄마 Samaria Rice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경찰관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지원을 애타게 찾았고 
이 세대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운동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 사건 관련해서 르브론이 특별히 어떤 발언/액션을 취하지 않았고 
사마리아 라이스는 "르브론이 내 아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제가 르브론한테 경기를 보이콧하라고 요청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최소한으로 셔츠 등에 메시지 새기는 정도는 해줄 수도 있지 않나요." 라고 말했습니다. 
르브론은 클리블랜드가 총기 폭력(gun violence)으로 엄청나게 분투하는 시기에 
라이스를 옹호하지 않는다고 몇몇 활동가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NoJusticeNoLeBron 이라는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트렌드가 되었고 
골스와의 경기가 있었던 2016년 1월의 클블 경기장 바깥에는 
시위대가 "No Justice, No LeBron" 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전국 방송되었던 이 골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은 코트 안에서도, 코트 밖에서도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고전했습니다. 
2015-2016 시즌 이전 르브론이 행동에 나섰던 적은 
히트 시절 Trayvon Martin을 옹호하며 동료들과 함께 후드티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것이었습니다. 
(역주: 2012년 트레이본 마틴이라는 흑인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 이후 
후드티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서 마틴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낸 것인데 
보통 이 SNS 게시를 르브론이 흑인 문제 관련한 '행동/활동'을 한 최초의 사건으로 많이들 얘기하더군요. 
2012년 일이니까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일이고 
저 후드는 마틴이 사망한 당시 저런 후드를 입고 있었나 봐요. 
그래서 당시 마틴을 옹호하는 의미로다가 저렇게 후드입고 사진 찍어 게시 많이들 하고 그랬던 것 같고요..) 

(그리고 이맘때쯤이 르브론 아들이 점점 성장하고 있던 때인데 
르브론 아들 역시 흑인이라는 이유로 목숨이 위험하게 될지도 모르는 나이대에 접어들던 때였고 
그래서 이런 이유로 르브론이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https://enews.newsletters.dailynews.com/q/h7uNfCsELJN8m5b94n1-u7g3tdMSWOfQq3_Vuq4N7CgoT56Q28rzwlVxq
그리고 제 생각에도 방송 중에 
자신의 아들도 그런 총격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그런 위협에 처할지도 모른다며 
제이콥 블레이크의 아이들 얘기하던 대목에서 울먹울먹하던 오리를 봐도 그렇고 
(오리는 흑인들이 제이콥 블레이크가 총맞는 그 영상을 보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파하면서 보는 것인지 
흑인들이 체감하는 그것에 대해 백인들은 잘 모른다는 얘기를 울먹거리며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리의 아이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그 죽은 아이가 생각나서 감정이입이 더많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고요ㅠ) 

갈매기가 자기는 딸밖에 없어서 덜하지만 아들들이 있는 르브론은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가 좀더 피부로 느껴지는 현실적인 문제라고 얘기하는 걸 봐도 그렇고 
르브론이 경찰의 폭력성 문제에 대해 발언/행동을 슬슬 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자기 아들/가족의 문제, 그러니까 자신의 문제라고 느껴서라는 저 얘기가 설득력이 있다 싶긴 합니다.) 
클리블랜드로 컴백한 이후로는 2015년에 Eric Garner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브루클린 경기 갔을 때 워밍업하는 동안 어빙과 같이 "I Can't Breathe" 새겨진 셔츠를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역주: Eric Garner는 2014년 7월 뉴욕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질식사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뉴욕/브루클린에 갔을 때 저런 셔츠를 입은 것 같고, 제가 개인적으로 놀랐던 건 
이번 조지 플로이드 때 이전에도 질식사 사건 역시 있었고 I Can't Breathe 항의도 있었던 것이니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라는 것이 정말 하루이틀 문제가 아닌 
매우 역사가 깊은 문제인가 보다 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기는 하더라고요..)

이 2015년이라는 것은 르브론이 클블로 복귀한 첫 해였던 건데 
르브론은 자신이 왜 클블로 되돌아가는지를 설명했던 "암 커밍홈" 편지에서 
"저는 클블로 돌아가면서 농구를 뛰어넘는 어떤 소명(calling)을 느낍니다. 
저에게는 (지역사회를) 리드할 책임이 있습니다." 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라이스의 죽음 이후 
르브론의 액션 또는 액션없음은 이제 엄청나게 샅샅이 관찰되었고 스팟라이트 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라이스의 죽음 관련해서 르브론이 특별한 액션을 보이지 않자 
몇몇 활동가들은 르브론이 자신의 "알리 모먼트(Ali Moment)"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라이스의 죽음으로 인해 
운동선수들이 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로 발언할(speak out) 수 있는지, 
운동선수들 경우 플랫폼이 강력하기 떄문에 
자신들에게 주어진 그 플랫폼의 힘만큼이나 그런 플랫폼을 가진 운동선수들에게 
부정의(injustice) 문제에 저항해야 하는 책임이 더 있는 것인지
라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확실한 것 하나는 그 사건(=라이스의 죽음) 이후 르브론이 현 세대 가장 거침없이 말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역주: 여기서 거침없이 말한다는outspoken 것은 
보통 스포츠스타들 경우는 스폰서들이 많기 때문에 outspoken하기에는 스폰서들 눈치 많이들 보는데 
르브론 경우는 그런 면에서 가장 outspoken 하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6년의 그 불행한 사건 이후 르브론은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서 
미국 내 부정의에 대항해서 왕성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고(speak out)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 온코트 퍼포먼스와 오프코트 활동가 사이 밸런스
2017-2018 시즌 개막경기는 
어빙의 트레이드로 2옵션 없이 시즌을 치르게 된 르브론의 클블과 그 어빙이 이적해간 셀틱스와의 경기였는데 
결국 그 경기에 대한 헤드라인은 르브론의 인상적인 29-16-9, 어빙의 22-10 더블더블, 
나이키에서 새로 스폰서한 새 저지 그 어떤 것도 아니었습니다. 
경기 후에 가장 긴 임팩트를 남긴 것은 르브론의 신발이었습니다. 
르브론15를 소개하면서, 르브론과 르브론의 나이키 디자인팀은 대담한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블랙 슈즈의 뒷부분에 눈에 띄는 밝은 금색 문자를 새겨넣었는데 
평등(EQUALITY)이라는 단 한 단어만이 새겨져 있었죠. 

물론 르브론 예전 모델들도 평등, 정의 같은 주제가 들어가 있기는 했지만 뉘앙스로 감춰져 있었다고 한다면 
이제 르브론은 모두가 다 볼 수 있게 밝고 대담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선언하는 것으로 진화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제 르브론은 온코트에서의 퍼포먼스와 오프코트에서의 평등을 위해 싸우는 것 사이 
밸런스를 잘 찾았다는 점입니다. 
조던처럼 퍼포먼스에만 강박적인(obsessed) 사람들도 우상이고 
알리 및 다른 활동가들도 우상이었던 르브론은 
이전에는 오프코트 라이프에서 격렬한 다이내믹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제 르브론은 폭넓은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옷/신발을 입으며/신으며 
이슈에 대한 발언도 하면서 동시에 위대한 농구 선수가 되는 것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 르브론은 메시지를 낼 때 친구들, 동료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프코트 이슈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는 조심스럽고, 머뭇거리는 사람으로 묘사되었고 
자신의 명성/평판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마틴을 위해 후디입고 포즈 취했을 때도 동료들 전부의 지원을 받았고 
클리퍼스 스털링 구단주 사건 때도 그랬고 
"I Can't Breathe" 셔츠 입었을 때도 어빙이랑 함께였죠. 그것도 로즈가 그렇게 하고난 다음에 말이죠. 
예전 르브론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을 지지할 때에는 리더로서 독립적이지 않았습니다. 
12월에 르브론은 '평등' 주제의 블랙앤화이트 신발을 내놓았고 
워싱턴이 수도라서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이 신발을 신기로 했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이후 르브론은 르브론15 '평등' 에디션을 국립 스미소니언 흑인 역사문화 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그리고 신발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트렌드는 르브론의 레이커스 시절에도 계속되었고요. 
신발을 통해 르브론은 온코트 퍼포먼스와 오프코트 활동가 사이 효과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3) 르브론이 행동주의(activism)로 본격 나서게 된 계기: Shut Up and Dribble 
"닥치고 드리블이나 하십시오" 라는 말은 폭스 뉴스 진행자 Laura Ingraham이 
트럼프를 비판한 르브론의 코멘트에 대응해서 한 말입니다. 
(역주: 아마 잉그램의 저 사건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 글에서 설명이 없는 것 같은데요.. 
혹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잉그램이 Shup up and dribble 발언하는 그 영상 클립 가져와 봤어요. 

당시 ESPN에서 새로운 팟캐스트 'Rolling With The Champion" 을 시작했고 거기 릅듀가 출연한 모양이에요. 
뭔가 트럼프가 인종차별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릅듀가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르브론은 트럼프에 대해 국민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국민들에게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듀란트는 지금 이 나라가 코치가 좋지 않은 팀 같다고 트럼프를 비판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르브론이 이제는 트럼프가 그런 식의 인종차별적 발언들을 해도 놀랍지도 않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감각해지는 것이 오히려 무섭다고요. 
릅듀의 이 팟캐 클립을 보면서 잉그램은 릅듀의 코멘트를 무식하다고 까고 있습니다. 
르브론이 고등학교 밖에 못나와서 그렇다고 하면서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운동선수한테 현명한 말 같은 건 기대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정치적 코멘트 같은 건 하지 말라며 저 닥치고 드리블이나 하라는 코멘트를 합니다 ㅎ)
잉그램의 이 말로 인해 전국적으로 열띤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토픽이 스포츠 월드 헤드라인을 전부 커버해 버렸죠.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잉그램의 이 말로 미국 내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가지고 있던 어떤 감성이 드러났다는 점일 것입니다. 
운동선수는 운동만 해야지 다른 건 해서는 안된다는, 전통적이고 비진보적인 생각 말이죠. 
(역주: 사실 우리나라가 이런 생각은 더 심하긴 하죠. 
좁게는 연예인, 운동선수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아는 것이 뭐가 있냐며 본업이나 충실하라는 주장이 될 것이고 
넓게는 직종 관계 없이 자기 일이나 충실할 것이지 왠 시위, 파업이냐 라는 주장 정도 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NBA 보이콧 당시 다 좋은데 경기는 해야지 라는 주장들이 
경기 보고 싶은데 경기를 왜 안하는 거야 라는 식의 짜증 차원의 반응들은 
당근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라고 이해되었고 (저만 해도 경기 안한다길래 짜증 팍 났습니다 ㅋ) 
그런데 그게 아니라 다 좋은데 파업만은 안된다는 주장은 
어떤 경우에도 '파업'만은 안된다는 주장인 건지 되물어보고 싶기는 하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조현일님 같은 분요... 
저거 보다가 화가 나서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는 얘기도 보이길래 
대체 조현일님이 무슨 주장을 한거지? 싶어서 보니까, 제가 보기에 당시 조현일님의 주장은 
NBA 보이콧 때문에 자신의 밥벌이가 위협받으니까 나오는 반응 
내지는 Shut Up and Dribble 이랑 같은 차원의 주장 아닌가 싶더라고요.. 
물론 운동선수 너네 무식하니까 닥치고 드리블이나 하라는 정도로 극우적인 분은 아니실테고 
스포츠와 사회활동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 같기는 하던데 
스포츠와 사회활동이 왜 반드시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그 근거는 못 들은 것 같고요..) 
이제 르브론은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운동선수만 할 것인지, 아니면 운동선수이면서 활동가를 동시에 할 것인지 사이에 말이죠. 
르브론은 자기 커리어에만 집중해야 할까요, 
아니면 미국 내 이슈에 대해 발언하는 자신의 플랫폼을 계속 이용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르브론은 조던과 알리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전 세계가 사마리아 라이스 이후 최초로 르브론의 사회 활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잉그램에 대한 
르브론의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잉그램은 사마리아 라이스와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비판한 거긴 하고요. 
(역주: 사마리아 라이스는 르브론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발언을 안한다고 비판했고 
잉그램은 르브론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발언을 한다고 비판했죠.) 
그리고 르브론의 반응은 조용하지만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I Am More Than An Athlete" 라는 말만 인스타에 포스팅했고 
거기 코멘트는 심플하게 "#WeWillNotShupUpAndDribble" 이었습니다. 
잉그램의 코멘트는 르브론을 격렬하게 깐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잉그램은 오히려 르브론의 사회활동/행동주의에 
기름을 부으며 모티베이션을 제공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잉그램의 코멘트 이후 르브론은 자신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에 있어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좋은 예가 2018 느바 플옵이었는데요. 
르브론에게 플옵은 항상 농구와 우승이라는 목표에만 초집중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히트 시절부터 르브론은 플옵 기간에는 SNS 전부 끊었고 이걸 "Zero-Dark Thirty-23 모드" 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플옵에 대한 르브론의 집중도가 얼마나 엄청났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죠. 
그런데 2018 플옵 때 르브론은 인스타를 살려두었는데 
당시 3,500만명이었던 팔로워들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 페이지를 어린/젊은 활동가들에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린/젊은 십대들은 르브론 인스타에 기후 변화에서부터 학교 폭력까지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했고요. 
르브론의 페이지는 새로운 어린/젊은 활동가들이 거의 매일매일 자기 이야기를 게시하면서 
사회 활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4) 르브론과 친구들: More Than An Athlete 
오프코트 르브론에 있어 르브론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옆에는 항상 비즈니스 매니저 M에이브이erick Carter, 에이전트 리치폴, 
스탭 총 책임자 Randy Mims 가 있었습니다. 
(역주: 제가 예전에 르브론이 구단에 꽂아둔 르브론 친구가 있었는데 
어빙 아버지가 어빙더러 그 르브론 친구랑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는 뒷얘기 전해드린 적 있잖아요. 
당시 그 친구가 저 랜디 밈스였습니다. 
저도 이거랑 연결은 못시키고 있었는데 이름 딱 보니까 그 때 그 이름이랑 똑같네요.. 
역시나 어빙 아버지가 저 정도로 반응할 정도의 르브론의 절친이었던 거긴 하네요.. 
그리고 르브론은 대체 스탭이 얼마나 되길래 스탭 총 책임자(chief of staff)라는 지위가 있네요;;; ㄷㄷ 
르브론 엔터테인먼트 사업 쪽 파트너가 카터, 르브론 에이전트로 에이전시 사업 쪽에서 
계속 사업 확장중인 리치폴, 소속구단 내지 르브론 스탭들 관련 파트너는 랜디 밈스 이런 구성인가 보네요..) 

(왼쪽부터 랜디 밈스, 리치 폴, 르브론, 매버릭 카터 이렇게 됩니다.) 
이 4명이 모여서 LRMR (LeBron, Rich, M에이브이erick, Randy) 마케팅이라는 걸 만들었는데요. 
당시 이것은 유례없는 파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세대에 한 명 나올 정도의 엄청난 재능의 르브론이 각종 오프코트 일들을 핸들하기 위해 
잘 확립된 에이전트/매니저를 고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어린 시절 친구 세 명과 함께 했기 때문인데요. 
(역주: 제 기억에 르브론이 리치 폴 만난 것이 20살 언저리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이 친구들 전부 어린 시절(childhood) 친구들이라고 나오기는 해서 
정확한 것은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르브론의 영향력과 플랫폼이 점점 커져갔는데도 
르브론의 어린 시절 친구 3명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018 플옵 때는 여러 차례 선수 전용 르브론15를 신었는데 그 신발에서 두드러졌던 것이 백마였습니다. 

그리고 이 백마는 "4기사(Four Horsemen)"을 뜻하는 것이었는데 
르브론, 카터, 리치폴, 밈스 이렇게 4명을 지칭하는 닉네임이 4기사 였습니다. 
물론 이 4명이 언제나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카터는 르브론과 친구들에 대한 반발이 엄청 심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르브론의 돌이킬 수 없이 파괴적인 무브/선택이라고 보았습니다. 
어느 칼럼니스트는 "이제 몇 년 후 르브론은 
무릎 수술이 필요할 때 배관공을 찾을 것입니다." 라고 평할 정도였죠. 
(역주: 그 정도로 르브론과의 친분을 내세워서 직책을 맡았을 뿐 
전문성이라고는 없는 사람들이라고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르브론의 신뢰는 이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리치폴은 NBA 탑에이전트 중 한 명이 되었고, 카터는 여러 개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 프로젝트를 
만들어낸 미디어 회사 Uninterrupted를 만들었어요. 
이 4명은 또한 나이키와 르브론의 계약을 협상했는데 십억 달러 이상 가치의 종신 계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주: Uninterrupted는 활동가 운동선수에 대한 스포츠 다큐도 많이 만든다고 해요. 
'Shut Up And Dribble' 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도 있다고 하는군요 ㅎ 
르브론의 알리 사랑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이고 알리 다큐에도 투자를 했다고 하고요. 
https://enews.newsletters.dailynews.com/q/h7uNfCsELJN8m5b94n1-u7g3tdMSWOfQq3_Vuq4N7CgoT56Q28rzwlVxq)
르브론과 카터에게 Uninterrupted의 가장 성공작 중 하나가 The Shop 입니다. 
The Shop은 HBO에서 방영되는 TV쇼인데 
운동선수들에게 자기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이 얘기를 할 때면 평판이 위태로와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신들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 쇼의 천재적인 면은 이발소라는 세팅 그 자체에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흑인 문화에서 이발소는 어떤 생각들도 안전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사회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곳인 거죠. 
이발소는 인종적 불평등이 만연해있는 국가 미국에서 
흑인들에게 보호구역 같은 공간이자 자유의 공간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르브론에게 The Shop은 
자신의 플랫폼을 다른 위대한 운동선수들과 셀럽들로 확장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The Shop은 여러 산업의 빅네임들로 하여금 오늘날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파워를 북돋아주는 쇼인 것입니다. 
르브론 같은 운동선수가 The Shop에서 말할 수 있는 방식은 
그들이 미디어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방식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건조하고 재미없는, 계산된, 미리 짜여진 반응을 리포터에게 말하는 그런 건 볼 수 없죠. 
더 나아가 진정성 있는 생각들이 강조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르브론의 플랫폼과 파워의 확장은 현대 운동선수 중에서는 거의 유례가 없습니다. 
(역주: 르브론/카터가 세운 미디어 회사 Uninterrupted 홈페이지 가보면 자신들이 
단순 플랫폼이 아니라 empowerment 하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운동선수들 많이 다루는데 운동선수들에게 파워를 주는 프로젝트를 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스토리를 나누면서 영감을 주고받고 모티베이션이 되고 
머 그런 일을 하는 곳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The Shop 생각해보면 딱 Uninterrupted에서 표방하는 그 목적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죠. 
주로 흑인 운동선수들과 흑인 셀럽들 모여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보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주고 머 그런 식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고 
여기서 제작 및 진행자 역할의 르브론은 그 모든 흑인 스포츠스타와 흑인 셀럽들을 한데 아우르고 있는데 
보고 있으면 르브론의 영향력과 플랫폼이 무한으로 확장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아마 저절로 드실 거에요.. 
그리고 거기 초대되는 사람들이 네임 밸류가 엄청난 분들 많이 출연하고 있어서 허접하다는 느낌 전혀 안들고 
저렇게 화려한 캐스팅이라니 르브론/르브론 회사 대단한데 머 이런 느낌도 절로 들기도 하고요 ㅎ) 
5) NCAA 개혁 
2019년 9월, 437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르브론 트위터에 
(역주: 현재는 4,800만 명 넘었던데 거의 한국 인구랑 맞먹을라고 하는군요 ㄷㄷ) 
르브론이 캘리포니아 주민을 향해 
SB 206 이라는 법안을 지지하도록 정치인들에게 전화 좀 해달라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이 법안 통과되면 대학 경기로 대학이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해 
대학 선수들이 돈을 지불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이후 NBA의 다른 멤버들도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긴 했는데 
르브론이 제일 먼저 하기는 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운동 시작하면 거기 합류했었던 마이애미에서와는 달리 
이제 르브론은 스포츠를 영원히 바꿔놓을 수도 있는 운동의 선봉에 서게 된 것입니다.  
SB 206은 "Fair Pay to Play Act"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운동선수가 개인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해서는 재정적으로 보상이 되도록 하는 법안인데요. 
NCAA에 막대한 돈을 벌어다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보상을 하기를 요청하는 법안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캘리포니아 주지사 G에이브이in Newsom은 The Shop에 출연해서 
르브론과 카터가 보는 앞에서 SB 206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것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기념비적 무브이고 
이 법안으로 인해 NCAA는 좀더 진보적으로 개혁하도록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역주: 글 쓴 시점 고려하면 지난 오프시즌입니다.) 르브론이 만들어낸 변화가 
SB 206 이 유일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여름에 NCAA는 에이전트 자격 과정에 학사 학위 취득을 포함시켰는데 
르브론을 비롯 많은 사람들은 이 변화를 리치폴에 직접적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역주: 리치폴 대학 안/못 나왔나 보군요...) 
르브론은 이 변화를 "리치폴 룰"이라고 불렀고, 맹비난하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NCAA는 재빨리 그걸 수정해서 에이전트 자격요건에서 학사 학위는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했습니다. 
르브론의 사회활동/행동주의는 이제 모든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변하지 않는 조직 중 하나로 남아있는 
NCAA를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르브론이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NCAA 전체에서 대학 선수들이 돈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대학 선수들에게도 파워를 주게될 이 운동은 
르브론이 오프코트에서 만들고 있는 레거시 중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6) I Promise School 설립: 르브론의 '알리 모먼트' 

2016 우승 후 르브론은 도리스 버크 여사의 마이크에 대고 소리쳤습니다. 
"클리블랜드, 디스 이즈 포유!"
이 파이널은 르브론 커리어의 피크였고, 르브론 성취 중에서도 단연 킹다운 것이었습니다. 
SI는 르브론이 매 경기 차고 있던, 아이콘과도 같은 팔찌를 참조해서 
(역주: I Promise 라고 쓰여있죠) 

파이널 우승 후 특집호를 내면서 '약속을 지킨 르브론 (Promise Keeper)' 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르브론이 전율넘치는 스펙터클로 클블에 최초의 NBA 우승을 안겼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제 르브론이 약속을 다 지켰다고 생각했습니다. 
맞습니다. 르브론은 50여년 만에 최초로 클블에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겠다고 약속했고 
그 우승으로 인해 클블에 새로운 수준의 기쁨, 희망, 환희가 넘쳤지만 
그 우승이 노쓰이스트 오하이오 지역(=클리블랜드와 르브론의 고향인 Akron)을 괴롭히던 
현실의 이슈를 해결해주지는 못했습니다. 르브론에게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르브론이 어린 시절부터 노쓰이스트 오하이오 지역을 괴롭혔던 
가난, 총기 폭력(gun violence), 경찰의 폭력성, 부족한 교육이라는 문제는 여전했습니다. 
르브론이 노쓰이스트 오하이오에 약속했던 것은 우승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이유를 설명한 편지에서 르브론은 
"농구를 뛰어넘는" 소명(calling)과 "(지역사회를) 리드할 책임" 에 대해 말했습니다. 
리더십은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변화는 온코트에서의 우승 뿐 아니라 
오프코트에서의 변화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2018년 7월 30일 르브론은 드디어 고향인 오하이오주 Akron에 
공립 초등학교인 I Promise School 을 열었습니다. 
(역주: 크으... 저는 이 때까지 I Promise School의 I Promise가 
고향으로 돌아올 때의 약속을 지킨다는 이런 의미인 줄은 몰랐네요 ㄷㄷ 
더불어 이 글의 필자는 르브론의 가장 위대한 성취로 
온코트에서 약속을 지킨 우승 vs 오프코트에서 약속을 지킨 I Promise School 설립 
이렇게 둘이 라이벌을 이룬다고 할 정도로 I Promise School의 설립에 엄청난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I Promise School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특별히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등록금, 식사, 부모님을 위한 직업 소개 서비스까지 전부 공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졸업생 모두에게 Akron 대학교 등록금도 모두 지원해 주고요. 

(역주: 공립 학교와 어느 부자 개인/재단의 파트너쉽이라는 뭔가 새로운 방식의 지원이라고 하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심지어 르브론의 이 지원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나 봐요;;; ㄷㄷㄷ 
르브론이 많은 지원을 하는 것 같지만 
르브론의 저런 프로젝트 때문에 실제로는 지역 주민들이 세금을 더많이 내야 된다는 식으로 말이죠. 
포브스에 따르면 진실은 저 학교는 여전히 공립학교이며 르브론의 학교가 아니고 
당근 르브론이 모든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담당 공무원하고 얘기 한번만 해봐도 저게 얼마나 대단한 지원인지 금방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그 공무원은 르브론이 없었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하고요. 
https://www.forbes.com/sites/jerrybarca/2018/08/12/stunning-criticism-of-lebron-james-and-the-funding-for-the-i-promise-school/?sh=52bf3a8b22d5
그리고 이후에 르브론은 저기에 학생 부모님이 홈리스일 때 이들을 위한 거주지도 제공해준다고 해요. 
I Promise Villiage 라는 것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ㅎㄷㄷ 
이미 말씀드린 저 포브스 기사를 봐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르브론 본인이 어렸을 때 
르브론 본인이랑 르브론 엄마랑 우리한테 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던 그런 걸 
지원하려는 프로젝트인 것 같죠.) 

Akron 공립 학교 시스템은 미국에서 최악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 현재 이 학교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현재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I Promise School의 설립은 
르브론이 "암 커밍홈" 편지에서 노쓰이스트 오하이오에 했던 약속을 이행한 것

댓글
  • gicaesar 2020/11/01 18:22

    일단 추천 스크랩 후 애기 자면 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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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지 2020/11/01 18:51

    오늘도 초장문 감사합니다 정독후 추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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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19:10

    gicaesar//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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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19:11

    솔지//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실 가독성을 위해서라도 이렇게까지 길게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중간에 끊기가 애매해서 글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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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미 2020/11/01 19:46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현역 르브론의 행보도 진짜 몇년 안 남았는데 잘 즐겨야겠네요. 직관도 꼭 가야하는데 르브론 은퇴전에 미국 갈 수 있겠죠..진작 좀 다녀올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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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덮밥 2020/11/01 19:50

    이런 정성의글은 추천이 딱이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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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겁게그렇게 2020/11/01 20:10

    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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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팀없다 2020/11/01 20:10

    읽는데 40분걸렸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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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0:26

    오타미// 저는 이래저래 사정이 안되서 직관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직관을 꿈꾸고 있다는 자체 만으로 부럽습니다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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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0:26

    소고기덮밥//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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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0:26

    즐겁게그렇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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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0:27

    응원팀없다// 와우 정성껏 읽어주셔서 참 감사해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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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멤논 2020/11/01 21:10

    님 이제 저도 잘 아시죠 ㅎㅎ 항상 모든 글 찾아읽진 읺거든요 하단에서 찾아서 역시 선추천 정주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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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BronJames 2020/11/01 21:18

    정성에 매번 감탄합니다. 학교건립에도 태클거는 헤이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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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헬스 2020/11/01 21:20

    현실은 수단 흑인 학살하는 중국 무기 반대 서명 운동에 팀원 중 유일하게 사명 거부한
    시진핑의 개 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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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양犬 2020/11/01 21:26

    이 좋은 글에도 똥댓글 다는 걸 보면 참 뭐랄까 애잔하네요
    글은 다 읽고 댓글 싸지르는건지
    아니면 르브론으로 검색해서 내용은 보지도 않고 그냥 똥댓글 남기는지
    뭐 르브론 검색해서 찾아 볼 정도면 안티보다는 어둠의 릅사모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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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년염종석 2020/11/01 21:40

    [리플수정]nba 기자들 컬럼 수준이라 잘읽고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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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멤논 2020/11/01 21:45

    이런글에도 뭐라하는 애는 자기 수준 인증이죠 다들 타단해서 별로 안보이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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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멤논 2020/11/01 21:46

    차단 인데ㅜ오타 그냥 불쌍한 인생입니다 과하게 까는 일에 몰입은. 과 유 불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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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헬스 2020/11/01 21:58

    대깨릅들 ㅋㅋㅋㅋ 릅신이 시진핑의 개짓거리하는거는 눈 감고 나몰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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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헬스 2020/11/01 22:08

    릅신이 수단흑인학살 반대 서명 운동 거부한거랑 홍컹문제 중국 지지하는건 르브론빠들 꿀먹은 벙어리 ㅋㅋ
    그런 인간이 활동가?? 지 돈 되는거에만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인간을 활동가라고 ㅋㅋ
    조국빠들이랑 수준이 똑같음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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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는시체 2020/11/01 22:11

    홍콩사태때 린치당하니 리얼월드급 발언한거 아직 기억합니다.(쟤들은 우리가 뭔말을 하는지 모를꺼임ㅋㅋ 이거였던거 같은데) BLM을 진두지휘하는 대표적 셀럽으로서의 긍정적 평가가 이 장문의 글에 따라 당연하다면 nba 해외시장, 특히 중국시장을 의식해 취한 홍콩관련 스탠스의 부정적 평가 역시 당연하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마치 이 글이 긍정적 부분만을 부각시키면서 희석하려하는 듯한 뉘앙스도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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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실릭 2020/11/01 22:45

    르브론은 명암이 분명한 인물이라 평가하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요.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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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부롱 2020/11/01 23:01

    이정도 정성글엔 걍 눈치있게 지나가세요 릅까님들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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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BronJames 2020/11/01 23:05

    [리플수정]불혹헬스// 2007년 때는 정치에 관심없던 시기여서 안했던 건데 안티질 할라면 스탠스는 하나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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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2 2020/11/01 23:09

    걷는시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님이 먼저 적어주셨네요. 전 굳이 릅빠 릅까 나누자면 릅빠이지만 이런 용비어천가 글은 너무 싫네요. 잘한건 잘한다하는게 맞지만 그와 더불어 비판할건 비판해야죠. 사회 영향력 이야기하면서 홍콩 사태는 쏙 빼놓으셨네요. 이래서 빠가 까를 만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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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22

    아가멤논// 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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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24

    LeBronJames// 네. 그렇더라고요. 세금 문제로 태클걸었던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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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25

    능양犬// 저는 걍 적당히 건너뛰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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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26

    92년염종석//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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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BronJames 2020/11/01 23:27

    [리플수정]걷는시체, 뉴욕2님에게 궁금한 게 이미 르브론의 과오는 안티들이 하루 거르면 섭할 정도로 게시글 주루룩 쓰고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은데 이런 글에서도 객관성을 유지하라고 하니 좀 갑갑하네요. 저 불혹헬스 릅까글에서 이런 반응은 못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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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36

    걷는시체// 일단 제가 홍콩 사태 관련해서는 당시에 사건을 팔로우를 못했어서 여러 정황들을 아직 종합하지는 못하고 있기는 한데요..
    즉, 제 선에서는 제가 당시 상황을 잘 몰랐어서 저걸 상세히 다루지는 못했는데 린치를 당했다는 게 무슨 얘기인가요...? 일단 린치를 당하는 상황 자체가 일어난다는 것부터가 문제적이지 않나 싶은데, 말씀하신 내용 링크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그리고 번역글의 원문들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것은, 현지 사람들도 홍콩 사태 당시 비판은 했었지만, 현재는 그것을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지는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것의 비중을 아주 크게 두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미국애들이니 그럴 수 있지 않나 싶고요..
    저는 무엇보다 uneducated 저것도 국내에서 홍콩 사태 자체 관련해서 한 얘기라고 하도 다들 그래가지고 그런 줄 알았는데, 저 번역글의 원문에 uneducated 관련해서는 저 발언을 나중에 해명한 것이 있다 그래가지고 찾아봤더니 불펜에서 유통되는 버전과는 내용이 다르더란 말이죠.
    제가 이 얘기를 왜 드리냐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정보들은 대체로 맥락 다 잘리고 왜곡되어서 유통되는 정보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신뢰하는 분이 말씀해주시거나, 내지는 제가 원문으로 확인하기 전에 가공된 이야기는 잘 안 믿고 있는데요..
    암튼 이 말씀 왜 드렸냐면 말씀하신 사건의 전후 사정을 좀 알고 싶어서 링크를 좀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SsHi58)

  • jasmine22 2020/11/01 23:38

    버드실릭//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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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39

    러부롱// 제가 보기엔 저분들 일부러 저러는 분들이 많아요 ㅎ
    그리고 제 경험상 많은 경우 파고 들어가보면 틀린 정보들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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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는시체 2020/11/01 23:43

    LeBronJames// 뭐 필요이상의 감정이 들어간 날선 비난같은건 릅팬분들도 알아서 거르시지않나요? 제가 그런 부분까지 리액션을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jasmine22// 인스타에 커리사진이랑 태그 올려놓고 커리한테 얘기하듯이 한 말이었죠. 홍콩건으로 헤이터들이 총공격할때 올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커리도 BLM관련해선 릅 못지않게 목소리 높이다가 홍콩건은 입싹닫았엇죠. 둘이 아마 그런 이중잣대부분으로 묶여서 비난받다가 릅이 태깅해서 그런 게시물을 올렸을거라 추측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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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44

    뉴욕2// 홍콩 사태 관련해서 제가 왜 상세히 다루지 못했는지는 위에서 자세히 말씀드렸고요..
    (근데 이렇게 글을 길게 썼는데도 왜 이거 안다루냐고 그런 얘기 듣고 있다니 제 입장에서는 진짜 황당합니다-.-)
    비판하고 싶으면 비판의 구체적 내용을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린치 관련해서는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라 링크를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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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1 23:49

    걷는시체// 커리가 홍콩 사태 관련해서는 아마도 노코멘트 입장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르브론도 보니까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그런데 '태깅'을 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고, 암튼 링크를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슈가 되었으면 무슨 기사라도 있을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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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는시체 2020/11/01 23:59

    jasmine22//
    이미지가 올라갈지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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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영전 2020/11/02 00:00

    추천.

    (SsHi58)

  • heartwork1 2020/11/02 00:00

    너무 릅비어천가라 거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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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리조나az 2020/11/02 00:03

    엠팍에서 릅빠들 날뛰는건 클베들이 대놓고 밭갈기를 못하니 대체재로 릅신거리면서 르브론 빨아대는거임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04

    걷는시체// 이미지 올라왔고요. "분명 우리가 무슨 얘기하는지 알고 싶을 걸" 이렇게 해석되는데 이게 무슨 맥락인 건지는 전혀 잘 모르겠네요;;;

    (SsHi58)

  • 애리조나az 2020/11/02 00:04

    이 글이랑 댓글 흐름만 봐도 아주 태연하게 르브론 친중행위 옹호하고 빨아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05

    은영전// 감사합니다^^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08

    heartwork1// 어쩌면 기존에 님께서 르브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랑 너무 다르니 거부감이 드는 것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엔 본문 정도가 대체적인 현지 분위기랑 유사한 것 같아요. 물론 현지에도 릅헤이터들 없는 거 아닌데, 제 판단엔 본문이 좀더 대세 같다 싶고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09

    애리조나az// ㅋㅋㅋㅋㅋㅋㅋ 헤이터들 집결을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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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는시체 2020/11/02 00:11

    jasmine22// 릅을 필두로 침묵하는 슈퍼스타들 홍콩이슈땜에 포화당하는 와중에 저렇게 인스타스토리에 올린거에요. 사실 왜 릅이 굳이 저시점에 커리를 지목해서 저런글을 써야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맥락을 아예 이해할수 없으시다면 할말이없어요. 저도 시의성을 기반으로 한 추측이니깐.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16

    걷는시체// 제가 저 워딩 그대로 넣어서 검색까지 해봤는데 기사 하나 안떠요;;; (사실 제가 저게 무슨 시점일까 싶어서 시점을 보니 2h 라고 되어 있어가지고 시점도 잘 모르겠고요...)
    글엄 지금 저걸로 기사 하나 없는 걸, '시의성을 기반으로 한 추측'을 근거로 저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기사 같은 글을 링크를 주시면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 드린 것입니다. 그걸 보면 전후사정 파악이 가능할 것 같아서요..)

    (SsHi58)

  • 걷는시체 2020/11/02 00:17

    jasmine22// 네 기사같은건 없네요..그럼 저도 비이성적인 르브론 헤이터가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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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1/02 00:21

    걷는시체// 아뇨. 제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이렇게 정중하게 대화를 하지도 않았겠지요..
    근데 제 경험상 르브론 경우는, 워낙에 왜곡된 정보들이 너무 팩트처럼 돌아다녀 가지고 (국내 '기사'들도 그러고 있으니요;;;) 팩트 체크가 반드시 필요하더라고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25

    그리고 저는 원문들에서 홍콩 사태를 저 정도 선에서 다루고 있길래 저 정도 알면 되겠지 싶었는데 보충할 내용이 있을지 함 맞춰보긴 해야겠네요. 왜냐면 이번에 우승 후에 보겔 감독도 그렇고 쿠즈마도 그렇고 지난 시즌 돌아보면서 홍콩 당시 얘기하던데, 단순히 노코멘트였네 어쩌네 라고 간단하게 비판하고 넘어갈만한 정황이었는지는 아리송하다 싶기는 했거든요.. 이건 제가 다음에 시간내서 좀더 파봐야 되겠다 싶기는 하네요..

    (SsHi58)

  • (주)예수 2020/11/02 00:27

    wasn't educated는 해당 사안에 대해 잘 모르고 얘기했다는 게 맞죠.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아서..물론 까들이 그 단어로 태클거니까 쓰신 거란 건 알겠습니다만 사실상 욕먹었던 건 그거보다 이중성이었고요. 왜 다른 사회뭍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던 그가 홍콩사태에 대해서는 저런 대응인가, 처음에만 그런 대응이 아니고 계속된 노코멘트는 의도적 외면이니까요.

    (SsHi58)

  • (주)예수 2020/11/02 00:28

    ""We all talk about this freedom of speech," James said. "Yes, we all do h에이브이e freedom of speech, but at times, there are ramifications for the negative that can happen when you're not thinking about others, and you're only thinking about yourself. I don't want to get in a word sentence feud with Daryl Morey, but I believe he wasn't educated on the situation at hand, and he spoke. And so many people could h에이브이e been harmed, not only financially, but physically, emotionally, spiritually.
    "So just be careful what we tweet and what we say and what we do. Even though yes, we do h에이브이e freedom of speech, but there can be a lot of negative that comes with that too."

    (SsHi58)

  • (주)예수 2020/11/02 00:29

    https://www.espn.com/nba/story/_/id/27852687/inside-lebron-james-adam-silver-make-break-moments-china
    뭐 르브론이 학교 세우는 거 좋은 일 하는 거 알겠고 본인 목소리 내는 거 좋은데..글쎄 전 잘 모르겠습니다.

    (SsHi58)

  • 걷는시체 2020/11/02 00:33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545828&sca=&sfl=wr_subject&stx=%ED%99%8D%EC%BD%A9&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르브론-홍콩 관련해서는 이 글이 좀 더 파악하기 편할듯 하여 리플 올립니다. 오히려 not educated 보다도 후속타로 단장처벌을 종용한게 더 문제같네요. 여튼 여러모로 명암이 뚜렷한 사람임은 맞아보임ㅎㅎ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47

    [리플수정](주)예수// 그러니까 지금 인용하신 그게 르브론이 당시 했던 인터뷰 내용이고, 저는 해당 내용을 본문에서 링크건 CNN 기사에서 봤는데요.. 딱 그 내용이잖아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다 좋은데 그 자유로운 표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 효과들에 대해 모리가 고려하지 않았고, 자기 표현의 자유 생각만 했다는 내용이잖아요. 그리고 그 educated on the situation 에 대해서는 본인이 생각했던 그 상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저기 위의 트윗으로 해명한 거고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암튼 노코멘트라는 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이게 가장 핵심적으로 남는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고요..
    근데 저는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쿠즈마도 보겔 감독도 당시 중국에서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다들 위협을 느꼈다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을 이런 위협에 빠뜨리면서까지 코멘트를 했어야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When LeBron went after Morey for his HK tweet, the subtext was always that he was upset Morey put them and their families at risk, not necessarily that he was upset at the message.
    Vogel talking about that trip is the most publicly someone has expressed why they felt that way:
    https://twitter.com/hmfaigen/status/1316495275553243136
    제가 위에서 좀더 파봐야겠다는 건 이 부분이긴 하고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0:51

    보겔 감독이 이번에 잭로우 팟캐에 나와서 당시 중국에서 얼마나 불안하다고 느꼈는지에 대해 얘기한 부분은 이거고요.

    (SsHi58)

  • (주)예수 2020/11/02 00:51

    마지막으로 물론 글쓴 분 의도로 올라간 건 아니지만 어쨌든 글이 좌담에 걸려있는 상황에서, 해당 문제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부정적 여론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부정적 댓글 달리는 거에 이런 글에도 이런 댓글 다냐는 분들은 조금 애매합니다. 앞에 댓글 다신 분들이 평소 어떤 스탠스였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그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부정적 댓글에 무조건적으로 반발하면 그에 대한 반발이 없을 수가 없어요. 차라리 잘못 안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SsHi58)

  • (주)예수 2020/11/02 00:57

    글쎄요. 물론 그 부분도 이해하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노코멘트 스탠스라는 건 사실상 의도적 외면인 건 맞다고 생각해서요. 당장 내 목에 칼 들이대서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지금도 들이대고 있는 건 아닌데요. 이후에 espn사이트 혹시 보셨는지 모르지만, 해당 단장 처벌에 대한 암시도 있었던 부분이고요. 제가 너무 나쁘게만 보고 있고, 님이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고 계시는 것일 수도, 둘 다일 수도 있겠지요. 실망했던 부분은, 그 이중적 태도인 거였고, 그 부분은 아직도 저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SsHi58)

  • jasmine22 2020/11/02 01:05

    (주)예수// 앞의 분은 유명한 분이십니다. 위에 두분 아주 유명한 분들이에요. 많은 분들이 차단하셔서 보이지도 않는 분들도 많을 거고요..
    근데 확실히 현지랑은 다르네요. 현지는 대략 저러고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국내는 딱 홍콩이 크리티컬 포인트구만요. 그러면 홍콩 말고는 대략 인정되는 내용이고, 홍콩으로 딴지거는 분들은 홍콩이 저 모든 것들을 이중적이라고 만들 만한 크리티컬 포인트라는 건가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1:20

    걷는시체// 제가 링크드린 저 트윗에 보면
    he(=르브론) was upset Morey put them and their families at risk, not necessarily that he was upset at the message.
    라고 되어 있어요. 모리의 트윗 하나로 자신들과 자기 가족들이 전부 위험에 처해서 그래서 엄청 화냈다고 나와있네요. 홍콩 시위 지지 '메시지' 때문이 아니라요...
    단장 처벌 요구 역시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추측해보는데
    암튼 링크 감사합니다^^ 다음에 맥락 따져볼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ㅎ

    (SsHi58)

  • 슬로우모션 2020/11/02 02:17

    [리플수정]홍콩사는 동양인의 자유와 인권에는 못된 소리하면서 미국사는 흑인인권에만 목소리를 낸다? 릅택동이라는 멸칭이 딱 적당한 인물일뿐입니다. 자유와 평등은 미국인에게도 홍콩인에게도 모두 소중하고 절대적인 가치예요. 님이 쓰신 이 긴 글은 물주에게 비굴한 이중잣대를 가진 겉멋든 스포츠 스타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일뿐이고 그의 마케팅팀이 원하는대로 놀아나시는 것뿐으로 보입니다. 르브론의 인권활동은 그냥 비즈니스예요. 진짜라면 가치를 위해 경제적타격, 인기하락은 감수해야합니다. 최소한 알리처럼은 해야죠.

    (SsHi58)

  • 불혹헬스 2020/11/02 02:25

    활동가 ㅋㅋㅋ 진짜 다시 봐도 기가 차네 어휴
    르브론빠분들은 제빌 양심 좀 가지세요
    양심이 없어서 르브론빠가 된거입니까?
    르브론 빨다보니 양심이 없어진겁니까?

    (SsHi58)

  • werdxu231654 2020/11/02 02:30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827247&page=258
    이미 07년에도 전적있음. 중국에 대해서는 참 한결같은 선수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858250-lebron-james-says-he-wont-discuss-china-situation-anymore
    https://www.si.com/nba/2019/10/14/lebron-james-players-only-meeting-china
    홍콩사태 발언으로 여론 악화되자 회피로 일관
    '미국흑인인권 운동가' 정도가 딱 알맞는 사람입니다

    (SsHi58)

  • 슬로우모션 2020/11/02 02:32

    시민사회단체나 활동가가 돈에 환장하거나 명성에 기대어 비즈니스하는 사례가 서양에도, 우리나라에도 수없이 많고 그것을 분별하는 가장 간단한 잣대는 손해가 있더라도 정신적,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가입니다. 르브론이 중국돈 잃어버릴까봐 정신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활동가 타령이라니... 그냥 농구나 열심히 하고 그쪽 비즈니스는 그만하라고 하는게 진정한 팬이 가질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SsHi58)

  • 슬로우모션 2020/11/02 02:39

    werdxu231654// 글 잘봤습니다. 르브론이 되려는게 무하마드 알리의 위치? 전성기때 징병거부로 몇년 날려먹고 고생한 알리는 돈때문에 정산적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죠. 알리가 비즈니스로 그랬다면 당시 베트남전 복무기간 1년 후방으로 보내달라고 쇼부쳤겠죠. 3년이상 재판안하구요. 르브론은 그냥 비즈니스와 허영심으로 인권운동하는거 확실하네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2:43

    슬로우모션// uneducated가 못된 소리는 맞고요. (이 단어 선택 때문에는 욕을 많이 드셨죠.)
    근데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어찌됐든 uneducated라는 단어를 통해 르브론이 홍콩인의 자유와 인권에 대해서 못된 소리를 했다기 보다는 그 단어의 타겟은 다른 곳에 있었던 거고
    중요한 건 홍콩인의 자유와 인권에 대해서 르브론은 노코멘트를 했다는 건데요..
    이 노코멘트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할지의 문제가 관건이 되겠죠.

    (SsHi58)

  • werdxu231654 2020/11/02 02:51

    '비즈니스에 손해 안보는 선에서 하는 미국흑인인권 운동가' 정도가 제일 딱 맞겠네요

    (SsHi58)

  • 삼성최강25 2020/11/02 02:55

    jasmine22// 저도 uneducated는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타겟은 달랐지만 이런표현을 쓸거는 아니라보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3:32

    werdxu231654// 주신 링크들 휘리릭 읽어봤는데요..
    2007년 당시도 그렇고 이번 홍콩 때도 그렇고 르브론 입장이 한결같기는 하네요. 자신은 잘 모르기 때문에 노코멘트한다는 입장이고요.
    2007년 사건에 대해서 르브론은 아예 상업적 이유 머 그런 것 때문에 그랬던 건 아니고 이후로 자신을 educate시키고 있다는 얘기도 하고 그러고, 홍콩 당시 모리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 할 때는 NBA에 손해를 끼쳤다는 근거로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이고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3:43

    [리플수정]werdxu231654// '비즈니스에 손해 안보는 선에서 하는 미국흑인인권 운동가' 라고 보기에는 미국 내에서 하는 르브론의 활동들이 비즈니스에 손해 전혀 안준다고 할 수 있을까요...? 주신 링크에 보면 다들 조던처럼 apolitical 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조던의 사례로 "Republicans buy sneakers, too." 라는 얘기도 나오는 그런 과거 유산 속에서 그 '공화당원' 고객을 잃을 수도 있는 활동을 하는 건데 이걸 단순히 비즈니스에 손해 안주는 활동이라서 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 맞는가요...?
    일단 홍콩 사태는 전체적으로 잘 파악이 안되고 있는 관계로 정확한 코멘트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미국에서 흑인인권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도 비즈니스에 손해 날지도 모르는 걸 감수하고 시작한 거긴 할 겁니다. 본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정확히 그 지점을 얘기하고 있기도 하고요

    (SsHi58)

  • jasmine22 2020/11/02 03:59

    삼성최강25// 네. 그 단어선택 자체는 경솔한 거 맞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걸로는 욕도 많이 먹은 것 같고요.
    그런데 결국 uneducated보다 더 중요한 건, 르브론의 주장은 자신은 해당 문제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노코멘트 이런 주장인 건데, 이 주장의 진정성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진정성 판단이야말로 당시 사정과 현지에서 어떻게 평가해주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보이는데 당시 제가 사건 팔로우를 안해가지고 당시의 현지 평가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이 진정성에 대한 의견을 가지려면 좀더 파봐야되기는 할 것 같네요..

    (SsHi58)

(SsHi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