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즐건 월욜 아침입니다. ^^
시배목 고정죽돌이 MonDieu 입니다.
제 방사능 돼지의 턱주가리 복원을 위해 (타차량의 어퍼컷으로 인해 ㅡㅡ) 4일 남짓 포르테 아니 포르쉐 박스터 981 를
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에 간략하게나마 시승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오너드리븐 횽들께선 그냥 뒤로가기.... 아니 숏텀시승기로 이쁘게 봐주세열!!! 죽자고덤비시면 미워할꼬야~!!!!
노래합시다횽이 시승기 올렸다가 대차게 까인 그랜져로 대차를 받을 뻔하였으나 시배목 땅부자이시자 렌트카대표님이신 이x진 횽 덕분에 제 주제에 포르쉐를 타보고 되었고 (엔트리라 까지마세열 ㅡㅡ) 이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희진 아님!!!
그럼 시승기 ㄱㄱㄱ (사실 다 쓰고보니 정작 시승기는 10% 잡소리 90% 입니다. ㅜㅜ)
프롤로그
월요일 아침에 잠과의 사투에서 힘겹게 승리한 후 언제나 모닝똥을 때린 후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한 통 와있더군요!!!
다짜고짜 죄송하다는 문자!!! 전화달라는 문자가..... 딱 직감이 왔습니다. 쳐박았구나 ㅜㅜ
어제 2시간 동안 때빼고 광내고 한 보람이 하 한 순간에 헛된 .. 먼지가 되어~~~~~ 히발 인생무상 공수래공수거 인간은 강물위에 내던져진 존재!!! 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고
암튼 전화통화를 하니 머 살짝 쫌 박았네열~! 어허헣허허헣~ 하고 쳐웃는데 진심 명존세 하고 싶었음. 현장으로 온다고 해서 만났죠. ㅡㅡ
보험처리 ㅇㅋ? ㅇㅋ 콜~!
보험법이 개정이 되어 수입차도 (꼴에 일제차도 수입차임. 다음엔 인도차로 가려구열!) 국산차 밖에 렌트가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시배목의 노래합시다횽이 극찬했다가 졸도각에 이르는 집단 린치를 보며
하~ 국산차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x진 횽이 생각났는데 연락처가 없다. 아 연락처 연락처!!! 하다가 카톡을 까보니 시배목 공식렌트업체인 이x진 횽아가 딱 친추로 뜨길래 들이댑니다~!
저: 횽~! 저 몽듀열~! 사고나서 대차받을래열?~ 차 머대열?
부횽: 기블리, 박스터, 파나메라, M4 가능합니다.
저: 아 넘 행복해열~! 횽가트면 머 골라라열? 넹? 추천해주세열~! 우왕 행복한 고민이당~!!!! 이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난 남자에게 아양은 떨지않는다!!! 이 기회에 독일 포르테를 타보기로 결정. 또한 대머리가 아니므로 오픈에어링을 맘껏 누릴 수 있기에 박스터로 결정을 합니다.~
(사실 제 듀림카가 카이맨S 인데 머 루프쪽이랑 출력빼면 차량거동이나 기타 느낌들이 유사할 것이라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네열.)
나의 박스터를 한시라도 빨리 보기위해서 부횽한테 닥달을 합니다! 내 차 어디있어열? 머 집에 가져다주신다고열? 시러여 직접 보러갈래열~! 딴 차도 볼래열~! 그냥 내가 하고 싶은말만 혼자 속사포 랩을 쏟아붙고는 사무실 주소를 겟합니다.
사무실이 성수동!!! 아니 어제도 오고 3일 전에도 왔던 성수동 ㅡㅡ 타차량 사이드스컷 탈착과 도장까짐으로 자차없이 피같은 내돈으로 수리했던 그 곳이네열. ㅜㅜ
암튼 뚜벅이 모드로 지하철에 몸을 올립니다~!
아쟈씨~! 성수역 ㄱㄱㄱ! 더블줄게~! 총알운행 ㅇㅋ?
우리의 만남
Metro 를 타고 가는 중 렌터카 직원에게 연락이오고 친절하시게도 픽업을 나와주신다니 고객감동 서비스 때문에 차고있던 기저귀에 1g 지렸네열. (포르쉐를 타기 위해서 이미 하기스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ㅋㅋ)
성수역으로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서 순백의 미를 자랑하며 우윷빛깔의 바디와 강백호의 염색머리를 연상시키는 호루 씌운 박스터가 최자가 설리를 아니아니 해리가 샐리를 만나는 순간 슬로우 모션이 되듯 내앞에 천천히 다가옵니다.
(사실 다른 차도 좀 볼라했는데 여기서 이미 뻑간 저는 순간 픽업오신 분을 문 밖으로 밀쳐내고 아무곳이나 풀악셀을 치고 싶은 욕구가 굴뚝같았으나 전 젠틀맨이므로 생각으로만 접어두었습니다. ㅡㅡ)
사무실에서 차량 컨디션을 확인하고 간단한 서류 작성 후 차를 인도받았습니다!!!! 자 이제 나도 된장남이닷~! 히얼위고~!
차에 앉아서 사이드미러 및 후사경을 조절하고 시트포지션을 잡고 머 이것저것 조정하는데 10여분이 걸리네여. ㅡㅡ
사실 버튼류 및 시트조절바가 어딨는지 몰라서 헤맸어열 ㅠㅠ 에어로다이나믹 때문인지 그냥 순전히 멋을 위함인지는 몰라도 사이드 미러는 넘 작았습니다.
혼다나 인피 등 일차에 익숙한 저로선 정말 쥐똥만한 사이드미러. 야 이거 사각지대 조심해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차는 비머도 벤츠도 다 작은 듯 ㅡㅡ 전손 유도 후 재구매의 계략인가??? 진심구런고야??? 마데인 젊은이횽드라??)
전 낮은 시트포지션을 선호하며 셋팅 후의 착좌감은 정말 편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곧게 서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오지도 않고 궁뎅이는 시트 깊숙히 삽입되며 내 방구입자 하나하나까지도 흡수할만큼의 착좌감과 쿠션감도 나름 좋았습니다.
시트에서 바로본 정면의 모습은 제 얼굴처럼 개구리 눈알이 튀어나와 더욱 더 차량과 혼연일체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드라이버와 차는 일심동체~! 자웅동체~! 삼위일체~! 체위변경~!!! 하앍하앍~!!!
키를 돌려 시동을 걸며 외쳐봅니다~! 가자 킷트~!!!!
시내 주행기
시내주행을 하는데 대쉬보드 쪽이 너무 조용합니다. 응? 머지? 포르쉐는 엔진소리도 안나게 만드나?
아!! 이 차 MR 이지? ㅡㅡ 다시 한 번 차알못 셀프 인증을합니다. 등쪽에서 들려오는 엔진음과 배기음은 달려 이 쫄보 시키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시내 정체라 못함. 미안 ㅡㅡ
스티어링휠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가벼워서 좀 놀랐습니다만 속도가 붙어도 리니어한 답력을 보이는 스티어링 휠의 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저속에선 쥰니 무겁고 고속에선 MDPS 인줄 알게만드는 휸다이의 나름 유압식이라는 젠쿱의 그것과는 완전다른 메이드인 안드로메다였습니다. 오너횽드라 미안~! 타본 게 젠쿱 밖에 없어서열 ㅠㅠ
서스펜션은 머 데일리카로 쓰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쫀득한 세팅이고 짧은 오버행이지만 편안한 승차감이었고 포트홀을 밟아도 일체형 서스처럼 쿵~딱~ 퍽~ 하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서스펜션의 댐핑압이 변경되는 옵션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나름만족할 만한 수준이있고 이 부분은 고속주행기에서 다시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배기는 워낙 순정을 지향하는 바이나 냉간 시에는 좀 큰 듯하고 시간이 자나고 좀 적응이되자 음악은 꺼버리고 엔진음과 배기음을 감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오 박서엔진~!
또한 가다서다 반복이되는 출퇴근 구간에서는 일부러 콩 볶는 소리를 내며, 젠쿱오너의 양스런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으흐흐! 푸슉피슝 대신 빠박팍~! 빠바바바박 퍽퍽 퍼억~!
금욜에 차를 빌렸는데 토일 양일 모두 출근하는 흙수저의 비애로 4일 간 출퇴근만 반복합니다. 아 제길~! 이려려고 내가 보르세를 렌트했나하는 자괴감이 ㅠㅠ
고속주행기
토욜일욜 양일 모두 풀근무를 한 저는 월요일 밤에 자휴를 갑니다. 화욜에 반납이기에. 지금 밖에 기회가 ㅡㅡ 인생은 아니 렌트는 짧고 아쉬움의 여운은 길다고 했던가 ㅠㅠ
아니 먼 박스터를 타고 자휴를 가냐구요? 내맘임!! ㅡㅡ
사실 남한산성이나 로코를 가서 잡아돌리고 싶지만 차량피해가 차량가액의 60% 를 넘으면 다 물어줘야하기 때문에 쫄보는
개언더 후 전손보다는 직빨을 선택한 것이지요. ㅎㅎ
자휴에서 느낀 점!
하나!
시내에서 느꼈던 저중속의 경쾌함이 중고속에선 사라집니다. 가벼운 무게로 시내에선 민첩했던 녀석이 X60-Y30 까지의 도달시간이 넘 오래걸리네요 ㅜㅜ 하긴 엔진마력 265 마력에 30토크가 안되는 녀석에게 중고속이후의 후빨을 기대했던 건 아무리 포르쉐라도 무리였습니다. ㅋㅋ
두울!!
서스펜션 승차감은 정말 포르쉐라 그런건지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보통 튜닝을 하면서 일체형 숔업소버를 장착을 하면 저속부터 초고속영역 중 일부 구간은 거의 포기를 하게 되는데.... 전 영역에서 잘 잡아줍니다. 칼치기 이런 건 안했습니다. SppedRacer 횽은 아시겠지만 그날 안개 수준이 거의 산신령들이 화생방하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ㅜㅜ 날씨도 안도와줌 ㅜㅜ
그리고 서스펜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딱 궁뎅이에서 차단시켜 줍니다. 싼 마이 튜닝카는 노면의 진동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상체와 심하면 두개골까지 흔들어 구토를 유발하는데 이놈은 그런게 없더군요. ㄷㄷㄷ 장시간의 운전에도 피로감이 없을 듯 합니다. 이래서 국산튠카에 돈지랄해봤자 좋은 차 순정못따라온다는게 바로 이런 부분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흑흑 ㅠㅠ
세엣!!!
잘 달리기만하면 모해~! 남자는 잘 서야짓!!!! 그렇습니다. 서는 게 중요하지열! 그래야 다음 단계인 삽입... 아니 사고가 안나지요. Y30 에서 풀브뤡을 때려보니 으응? 전륜과 후륜의 브레이크 답력 밸런스가 좋은건지 잘 섭니다. 미드쉽의 특성인지 몸도 안구도 앞쪽으로 튀어나가려는 느낌도 적네열. 그 후 두어본 더 제동을 해보았는데 좋은 느낌♡ 정말 느낌 좋은데 머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열 ㅋㅋ 노즈다운은 억제되면서 기분좋은 제동!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네엣!!!!
변속기! 포르쉐 PDK 는 그냥 할말 없음. 별풍선 아니 별따봉 100만개~!!! 그냥 최고임. -0-b (사실 이전에 탔던 차들 미션이 넘 구려서 그런 거일수도 있습니다. ㅡㅡ) 패들시프트로도 딜레이 없는 변속은 정말 운전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임이 분명합니다.
총평
쓰고보니 와꾸가 노사장 스타일을 차용한 듯한 ㅡㅡ;;
일단 좋습니다.
현기 일제 및 비머 엔트리만 타본 오너의 입장에선 신세계네요. 서스펜션과 미션반응은 정말 이래서 포르쉐를 타게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흔히들 얘기하시는 포르쉐 바이러스의 원천이 이 두가지 요소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보았네요.
제가 데일리카로 사용 중인 차가 워낙 무겁다보니 가벼운 2인승 로드스터의 움직임이라든지 제동력에 있어서는 정말 큰 갭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탑을 오픈했을 때의 개방감도 청량감을 주기엔 충분했고 머 잘 생겨서 문제는 없지만 (이거 구라인거 아시는 횽들 몇 분 계실 듯 ㅋㅋㅋ) 버스에서 내리꽂는 시선은 좀 따갑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ㅋㅋㅋㅋ
작은 차체에 기민한 운동성능을 수반한 차로 시내나 교외에서 재미난 운전을 하기엔 정말 좋은 차 같습니다.
물론 박스터 981 노말 버전에 국한된 얘기지만 중고속이후의 더딘 가속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지만 박스터의 오너라면 이런 부분은 이미 과감히 배제를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머 S와 GTS 로 가겠죠 그런 부자횽들은.
현세대 718 이 300 마력에 4기통 터보라 엔진의 회전질감에 대한 부분과 가용 rpm 에 대한 아쉬움이 어느 정도인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오래타지도 못하고 급하게 작성한 시승기라 허접한 점이 많네요. 시간이 없어서 기어 단수 및 rpm 별 가속감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ㅠㅠ
아쉽지만 이 수준에서 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자 다음 100프로 과실로 뒷범퍼 박아주실 분 찾습니다. M4 시승기도 쓰고 싶으니까열!
는 구라고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펀드라이빙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돈 벌어서 오너로 제대로 된 시승기 써보도록 할게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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