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멋있어요!!"
"이런 차는 얼마에요?"
"차 사진 찍어도 돼요?"
"이 차 도둑이 날개 잡고 가져가면 어떡해요?"
초등학생이지만 호기심 어린 눈으로공손하게 물어보길래 저도 존댓말로 답해줬습니다.ㅎㅎ
차 값은 말하기가 뭐해서(단순히 차값만 따지면 사실 너희들 아버지 차보다 저렴할거란다.ㅋ)'비밀'이라고 했더니"어른이 '비밀'이라고 하면 비싼거야. 엄청 비싼가봐~" 이러길래뭔가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크게 안 비싸요~'했더니그건 형이 능력 있어서 그런거라고ㅋㅋㅋ
하여튼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차 사진을 약 2분 넘게 몇 장이나 찍더라고요.
전화하던 학생도 나중에는 저한테 물어보고 촬영하고.ㅎㅎ
모습이 재미있어서 저도 두 컷 찍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먹히는' 엘란 디자인.
'에이~옛날차네~어쩌네~'하는 분도 딱 한번 있었지만,
'차 이쁘네~장난감 같네~'하는 분들 중에
가끔씩 여학생, 여대생도 있어요.
성격상 못 들은척할 때가 많지만,
사실 소프트탑을 닫고 운전해도 그 와중에 다 들립니다.ㅎㅎ
아무튼 초등학생들한테도 좋은 추억이 되었겠지요..^^
사진 다 찍고서 '허리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팝업도 올려주고 싶었지만,
저도 갈 데가 있고, 너무 자랑하는것 같은까봐 자제했습니다ㅎㅎ
제 손으로 복원하고, 관리하는 차가 주목 받는다는 것은
아주 기분 좋은 일입니다.
진짜 새차처럼 관리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