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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사랑받은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그런게 없거든요ㅎㅎㅎㅎㅎㅎ
저는 어렸을때 케어받지 못하고 컷어요ㅎㅎ
정말 열악한가정에서 자라신분들에겐
감히 비할바도 안되겠지만..
저희집 가난한집 아니였어요..
그냥 평범한 집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제 어린시절과 청소년시절이 너무 불우했거든요..
가족을 사랑하지만 너무너무 폭력적이고 무서운 아버지와
한없이 착한데 항상 무기력하고 넋나간채 사는 어머니..
나와같은 상처를 받아가면서 지멋대로 커가는게 보이는 하나뿐이 오빠..
저는요..
중학교1학년 겨울에 로션이란걸 제용돈 모아서 처음 사봤어요..
왜 세수를 하고나면 얼굴이 땡기는지 몰라서..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친구가 너 로션 안발라? 이말듣고..아 맞다 얼굴에 로션발라줘야하는거구나 해서 삿어요..  
저 생리 되게 일찍시작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시작할때..  
아빠가 케잌도 사서 축하해주고 엄마도 생리관련교육책을 사주셨던 기억이 나요
근데 생리대가 없어요..
엄마에게 생리대 달라고 하면 장롱에서 하나씩하나씩 꺼내주시는데.. 세번째 생리때 부터 생리대가 다 떨어졌다면서 주문해놓겠다~주문해놓겠다~ 하면서 그다음생리때까지 생리대는 계속 없었어요..  사실 그때 저는 11살이라 생리대가 슈퍼에서도 살수있는 그런 간단한 것이라는걸 몰랐어요.. 그냥 휴지로 막고 다녔어요.. 
그러다  어느날 여름 피묻은 휴지를 보고 엄마가 돈을주며  집앞슈퍼에서 생리대를 사오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살수있었구나..
저는 아직도 생리 라고하면 심란했던 그 시절이 떠올라요..
 생리가 빨랐던만큼 가슴발육도 빨랐어요. 그냥 전체적으로 키 도크고 성숙했어요. 
그런데 브래지어를 못하고 다녔어요..
엄마가 사주지 않았거든요..가슴에 몽우리가 져서  걸을때마다  아픈데 이게 왜 아픈지몰랐어요.. 너무 아파서 아빠한테 말했더니..아빠는 배운게 없어셔서 그랬는지 제 가슴을 손까락으 
툭툭치며 가슴 커진다고 희롱?하시고 그후에도 몆번이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린나이에도 그게 성적으로 수치심이 들어 다시는 부모님앞에서 가슴얘긴 꺼내지 않았어요..
그후에도 제가 샤워할때 갑자기 샤워커튼을 제끼시더니 제가 너무 놀라서 몸을가리며 쭈그려 앉으니까 일어나서 몸좀보자고 한 3분을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막 울면서 엄마를 계속 불렀는데 엄마는 계속 설거지하시고요..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드리는 말씀인데 아빤 제게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그러신게 아니라 정말 말그대로  못배우셔서 여성의 몸에 대해 소중히하고 그런걸 몰라도 너무 모르셨던거죠)
이거 이외에도 일화들은 많아요ㅎㅎ
아빠한테 맞은 일들을 나열하자면 한도끝도 없어요ㅎ
저는 중학교때부터 유서를 쓰고 있었어요..
저에게 있어 삶이란 그냥 이렇게 살다 힘들면 그냥 끝내버리고 말지하는 미련없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수능을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그냥 집을 나왔어요.
그때부터 독립해서 살아오고있습니다. 
이제 저는 거의 서른이 되어가는 성인입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아빠는 분노조절장애, 과민반응증후군
엄마는 우울증이 있으셨던것 같아요. 
넋놓고 애들이 알아서 크는줄알고 세월보내셨던거죠.
엄마와 아빠도 당신들의  불우한 어린시절의 피해자이셨던 거죠.. 
엄마는 제가 여자애고 오빠에 비해 약아?서 오빠가 불쌍해서 오빠에게 더 신경을 쓰고 저는 더 강해지라고 좀 던져놨대요
 
실제로 전 학교다닐때 항상 반장이였고 공부 전교등수안에 들만큼잘했고 밝고 씩씩했고 집에서도 엄마와 오빠는 감히 못하는 '아버지께 말대꾸'할수있는 유일한 사람이였으니까요.  
근데 사실 저는 약지않았어요..저는 똑똑하지도 강하지도 않았어요..
저는 불행해요..남편도있고 직장도 있고.. 집도 있지만..
문득 문득 외부적인 이유든 내부적인 이유든 우울함이 느껴지질때..저는 제안에서 저 스스로를 버틸 따뜻하고 강한 힘이 없어요..힘들땐 그냥 너무 간단히 죽고싶단 생각부터해요.. 
제가  어린시절이 행복했다면 지금의 제가 좀달랐을까요?
항상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어린시절 내게 왜 그랬을까 생각하면 너무너무 미워요
제가 지금 무슨말을 쓰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쓰지못한 이야기도 너무 많아요..
그냥 너무 우울해서 두서없이  휘갈겨썼어요
  

댓글
  • 선빵여왕 2017/04/03 08:10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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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비댓글러 2017/04/03 08:37

    조금만 용기를내서 병원에 가보세요
    우울증은 본인의지로 낫는 병이 아니예요
    인터넷상에서 폄하는 글들이 많지만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그냥 그 우울함을 혼자 견디는것보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드시면 조금이라도 나아집니다
    그리구 수잔  포워드의 독이되는 부모 라는 책 추천해요 우리 한번 같이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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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feLatte 2017/04/03 08:56

    저랑 비슷한부분이 많네요...
    어릴때 사랑받은 기억이 없다보니..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어렵긴 해요~
    그래도 우리 힘냅시당~~~!!
    남의편이 내편들어주는게 최고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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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냥한엄마곰 2017/04/03 09:06

    자식을 낳아놓고 알아서 크길 바라는 부모.. 우리 부모세대때 참 많았죠..
    그래도 우리 열심히 살아요.  우리 인생이나 행복 포기하지말아요.
    시작이 나빴다고 해서 끝까지 나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행이도 님도 저도 남편은 좋은 사람 만났잖아요^^
    우리 의지로 얻을 수 있었던 지금 가족은 좋은 가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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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남도일 2017/04/03 09:06

    원래 어릴때 부모가 잘해준건 기억안나고 나쁜것만 기억에 남더군요  분명히 부모로서 역할을 한부분이 있엇을텐데요 님도 현재는 우울한 어린시절만 되뇌이고 있잔아요 재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되었냐면  제가 아이 키워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는 아이를위해 희생하고 열심히 부모역할을 해왔는데 아이가 초등학생이되니 저한테 어릴때 엉덩이 때렸다고 두고두고  원망을 하더라구요  5살때 한번인가 때리고 절대 체벌하지 않았는데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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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rusula 2017/04/03 09:08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이에요. 꼭 기억해주세요. 누군가 있어서 혹은 있지 않아서 자신이 쓸모 있거나 없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걸. 당신은 있는 그대로, 그 존재 자체가 너무나도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그들이 준 과거의 상처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그들을 이해한다고 해서 당신의 아픔이 사라지는 것도 아닐테지요. 붙잡고 있어 아픈 것이라면 놓아버려도 괜찮을 거에요. 울고 소리치고 있는 힘껏 발버둥 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내도 좋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당신은 너무나 많이 아팠잖아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있는 힘껏 지금의 자신을 위로하고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괜찮아요. 당신은 그토록 소중하고 또 소중한 사람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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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7/04/03 09:21

    그때 못 받은 사랑을 이제라도 많이 받으셔야죠..
    그 사랑받기의 첫 시작은..
    자기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하면 좋겠어요. 당신은 중요한 사람이라는거 잊지 말구요 ^^
    쪼기 위에.. 헤비댓글러님 말씀처럼.. 심심풀이 삼아 병원에도 한 번 다녀와 보시는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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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깨물어요 2017/04/03 09:34

    저랑 비슷하게 자라셨네요.. 저도 로션 바르고 다니는것 몰랐어요.. 생리 시작할때도 다른집처럼 축하받고 이런게 아니고 귀찮다는 표정.....ㅋㅋ돈도 못벌면서 돈쓸일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ㅎ전 집이 가난해서 교육도 제대로 못받았네요. 딱 고등학교 겨우 마치고 스팩쌓고 이런거 꿈도 못꾸고 중학교때부터 알바 시작했어요.. 전단지부터 시작해서...지금 그냥 멀리 떨어져 사는데 너무 좋아요. 단지 지금 좀 무기력증이 온것마냥 편한데 안주하려고 하는 나쁜 버릇이 생겼네요. 우리 앞만보고 가요. 전 자꾸 벗어나려 노력중이에요. 힘내자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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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도로시v 2017/04/03 09:39

    어릴때의 기억은 참 아픈 기억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께서 참 많이 고생하셨지요.
    거기다가 저희 형제들은 나이 터울도 큰데다가 저는 막내라..
    엥간한 친구들 할머니들이 저희 어머니랑 동갑 또는 그 아래였어요..^^;
    다만 어머니의 고생은 참 고맙지만 안타까운 부분은 늘 가슴속에 품고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이해 자체를 못하시더군요.
    그래도 저는 어머니를 사랑하려 합니다만 사람인지라 더 많이 싸우게 되는 것 같애요..^^;;
    그래도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자나요?? ^^;
    지난 날은 지울수도 바꿀수도 없는 것이니, 잊지는 않되 거기에 얽매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웃으시고 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희망만 품고 살아봐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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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한물건 2017/04/03 09:43

    얼마전에 제친구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서 심정지까지 왔었는데요.
    지병도 없고 오히려 취미가 운동일 만큼 건강한 녀석이였어요.
    30대 초반임에도 갑자기 찾아온 질병에 죽다가 살았는데 다행이도 1주일만에 건강을 찾았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인간관계에 있거 굉장히 시니컬한 친구였어요.
    사람들한태 정도 잘 안주고 멀어지면 멀어지는대로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딱히 인간관계에 크게 신경안쓰는 타입이였는데요
    자기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인간관에 대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응급실에 실려갔을때 소식을 듣자마다 달려와준 사람들과 자기를 살리기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 그리고 의식을 찾고 핸드폰을 켰을때 와있는 수백건의 문자와 카톡들.. 의식을 잃은 몇일동안 주위사람들이 날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었구나 느끼며 세삼 자기가 이렇게 사랑받는 사람인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대부분 이친구처럼 일상생활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사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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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시어터 2017/04/03 09:46

    많이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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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엠프레스 2017/04/03 09:53

    부모자격없는사람이 너무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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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뉴월같아라 2017/04/03 10:00

    님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지야님은 딸이거든요. 지야님은 지야님 엄마아빠의 부모가 될 필요가 없어요
    그분들의 어린 시절을 가여워해서 님이 같은 상처나 더 큰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님 부모님을 본인이 감싸야한다는 마음으로
    본인 아픈걸 억지로 참으려 하지 말아요
    병나요 .. 님이 제일 소중하고 내가 나를 제일 사랑해줘야해요.
    가끔 크면서 자식에게 잘하는 부모님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사랑받은 기억은 이제 님에게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면되요
    내가 나의 엄마가 되어서 사랑 듬뿍 주면 되요. 이쁜거 입고 좋은거 먹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양육하듯 스스로에게 정말 잘해주세요. 님 그래도 되여.. 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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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무드 2017/04/03 10:23

    상담치료를 꼭 받아보세요.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라고 제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인데 심리학쪽에서 아주 유명하신분이에요.
    최소한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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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우지메 2017/04/03 10:26

    킹스맨을 보는데
    에그시 엄마가 에그시를 끔찍히 아끼는 그런장면 있잖아요
    '내 아이에게 손대면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식으로말하고, 에그시도 그런 엄마한테 끔찍하고...
    우리집 기준에서 보면
    에그시네 집은 불행해야 돼요. 아빠도 없고 엄마는 다른 남자랑 애기 만들고
    장남은 육사 다니다가 자퇴하고 문제만 일으키고...
    우리아빠였으면 에그시한테 맨날 너는 인간이 덜돼 쳐먹었다, 너같은건 쓰레기다, 내가 왜 너한테 용돈을 줘야하냐
    그런 얘기만 맨날 했을거예요.
    그리고 엄마라면 에그시한테
    니가 이제 다 컸으니 부모를 케어 해야한다
    너는 왜 다른집 애들처럼 부모한테 뭘 안해주니?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할게 없어서 챙피해서 사람들을 못만나겠다.
    그런얘기만 했을 거예요.
    슬픈영화도 아닌데 자꾸 이런 장면에서 울컥울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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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회묻효 2017/04/03 10:33

    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데요..
    자신의 내적인 자아는 가장 결핍인 시점에서 멈춰진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가장 사랑받아야하고 무조건 용납받아야할 유아기 시절..3살 정도 수준의 모습으로 멈춰진 채 겉모습만 성인으로 자란거더라고요...
    아마 내 부모도 이런환경 속에서 어른 아이의 모습으로 아이를 낳고 길렀던 아닌가 생각하니..한편으론 그들이 이해가 됐어요...
    그래서 저 또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성인 아이의 모습으로 내 아이를 대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하니 끔찍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결핍이 많은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부모가 준 가장 큰 영향은 나 자신 조차도 나를 그런 하찮은 모습으로 대하게 된다는 거에요...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둘째 치고...
    먼저 내자신이 나를 가장 사랑하고 용납하게 바꾸어야 하는 것이 내 안에 어린 자아를 성장시키는 큰 역할을 합니다..
    "나는 존재 가치가 있어...나는 존중받을 필요가 있어..
    나를 부족하게 키운 부모는 내 인생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어..나는 어렸을 때 천진난만했던 나 자신을 사랑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어린 내 모습을 사랑해"
    이렇게 스스로 계속 되새기면서 내면의 힘을 기르시길 바래요....
    나와 또 작성자님이..
    "우리 엄만 날 이렇게 키웠어..우리 아빤 날 이렇게 대했어..."라고 계속 생각이 나고 계속 말하게 되는 이유는 이해 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학대가 강요되던 그 지점(유아기)에서 내 자아가 멈춰서 다음단계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이해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나오는 내면의 소리거든요...
    우선은 그 점을 자각하고
    계속 과거의 생각 속에서 힘들때 마다 자신을 인정하고 위로해주세요..
    "예전의 나야 그랬구나...그때 많이 힘들었구나...
    엄마, 아빠도 많이 부족했고 힘들었구나..."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꽤 도움이 되었어요...
    수치심과 분노 속에 잠도 못이루면서 힘들었던 예전의 모습은 이제 거의 없고..그때 그랬었지..하고 그냥 넘기게 되더라고요..
    작성자님도 이렇게 상처를 오픈하고 계속 스스로 자기 위로와 먼저 자신을 용서하시기 시작하면..
    조금은 더 나은 모습으로 앞으로를 보게 되시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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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mc3 2017/04/03 10:44

    해결책
    1. 운동을 한다. 정기적으로 하루에 한시간씩
    2.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사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고 만족
    3. 주고 받는 사랑 익숙 사랑이란 존중에서 시작 배려에서 커지고 희생으로 마무리
    4.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는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5. 자연을 즐긴다. - 강과 산 바다.
    6. 나는 많이 가졌음을 깨닫는다.
    7. 결핍을 인정해라. 결핍은 자존감을 약화시키지만 강화시키기도 한다.
    8. 정도가 심해지면 정통 종교를 하나 가지는 것도 도움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이비가 득실대고 종교가 물신화 경향이 커서 그냥 나신교도 괜찮다.
    - 이단들이라고 칭하는 것들은 안다니는게 좋습니다.
    9. 심하면 정신과 치료와 약이 도움이 됩니다.
    10. 나를 사랑해주고 남을 사랑해줘요. 나를 사랑하면 나에게 좋은 옷을 주고 좋은 것을 먹여주고 나를 좋은 곳에 데려가 치유하게 해줘요. 자연 + 문화 +사랑이 나를 치유하고 나를 강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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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설주 2017/04/03 10:49

    트라우마 상담치료 꼭권합니다. 저는 부모가 문제있던 친구들한테는 그래도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권유해요 이게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마음속의 응어리를 한번쯤은 풀어야한다고 봅니다.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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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ebwbxksk 2017/04/03 10:51

    꽈악 안아드리고 싶네요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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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닉넴 2017/04/03 11:02

    사소한 상처야 있지만 정말 정상적으로 적당히 따뜻하게 사랑받고 자랐지만
    하아..저도 우울감오면 혼자 해결안되더라구요
    병원찾아보세요  중증우울증 저도 병원가서 금새 고쳤어요 주변의 도움도 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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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 2017/04/03 11:07

    뭐야 저랑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았어요
    혹시그러시나요? 뭔가 안좋은일이 있어서 마음이 약해질때 한없이 추락하는 기분 ??
    저도 지금 자취를해서 부모랑은 떨어져살고
    누구보다 밝고 쾌활한 성격인데
    가끔 누가나를 다그친다거나 화를내면
    기분이 미친듯이 우울해져요 .. 머릿속에선 극단적인 생각밖에 안들고 .
    접때 남친이랑도 별거아닌걸로 싸우고 우는데 좀 심각하게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길래 정신차리고 한숨잤어요 ㅠㅠ
    진짜 심리치료 라도 다녀야할것같아요 .
    우리힘내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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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키포 2017/04/03 11:14

    맞아요. 평소엔 남들과 같다가도 그런 상황이 불현듯 떠오르면 급격하게 불행해지는거죠..
    지금은 그래도 생활이 안정되었으니 상담치료같은거 받아보시면 맘속에 뿌리내린 감정들을 좀 걷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린시절이 참 중요한건데 시대도 시대지만 아이를 기른다는게 어떤건지도 모르고 낳는 부모들이 너무 많아서 원망스럽네요.
    그런때마다 이런걸 느끼는게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주세요. 댓글 한줄로 큰힘이 되드릴 순 없겠지만 그래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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