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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생활을 하다보니

필름은 과거 잠깐 경험해 보다가 디지털의 쨍함에 반해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필름이 주는 감성을 디지털에서는 찾을 수 없기에 결국 수년 만에 다시 필름으로...그러나 이젠 라이카..
한방에 mp b/p로 왔는데 아~~ 이놈의 장비병이 또 시작
m3(더블스트록,싱글스트록), m6, m7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써보기로 했죠...
그리고 올드 렌즈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기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형입니다. 오늘도 충무로에 한번 가볼까 합니다. ㅋㅋ
바디는 m3(더블스트록)과 mp만을 남기고, 이미 써본 올드렌즈도 하나씩 정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50mm에 대한 약간의 애착이 강해서 많이 모았는데 욕심이 좀 과한듯 하네요..
룩스는 1세대, 4세대, 현행(실버,블페)
그리고 주마릿(1.5), 짜이즈 조나(1.5)
조리개 f2에서는 주마, 주미타, 리지드, 애효~~
내보내려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제습함 포화 상태고....
아직 현상하지 않은 필름이 많이 쌓였는데 오늘 대대적으로 현상을 맡겨야겠네요....
디지털이 주지 못하는 기다림의 감성도 필름을 붙잡는 매력인듯 합니다.
그냥 이른 아침에 이런저런 주절주절 기록해 봤습니다.

댓글
  • francis.yk 2020/10/05 08:19

    이것저것 다양하게 새로움을 찾아 빙글빙글 돌다보니
    내게 맞는게 무엇인지 알게 되더군요.
    그맛에 바꿈질도, 새로운 경험도 너무너무 즐거운것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필름엔 최신의 최고급 렌즈가 잘 어울리고,
    m10 이후 기종엔 올드렌즈들의 매력이 폭발하는것 같습니다. ㄷ ㄷ ㄷ

    (ZtOw4N)

  • ATOM아톰 2020/10/05 10:06

    저도 올드렌즈들 정리할때 몇달간 고민하고 큰맘먹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올드렌즈들은 맘에 드는 렌즈 찾기가 힘들어서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ZtOw4N)

  • 강인상 2020/10/05 10:38

    저도 이것 저것 써보다가 다 정리하고
    정말 원하던 필름 바디 하나에 화각별(35,50mm) 렌즈 하나씩만 남겼습니다.
    고민의 시점이 다를 뿐 많은 분들이 겪게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ZtOw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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