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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으로의 귀환 26 : Zone Ⅲ to Ⅶ, 세심하게 찍어보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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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스템,
유채색을 흑백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
존 3에서 존 7 설정을 위해 테스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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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번 촬영은 제게는 존 시스템을 적용하려고 노력한 의미가 있는 촬영입니다.
출근길 종종 들르던 폐공장은 존 시스템을 시험해 볼 가장 좋은 장소라 ‘예견’했습니다.
먼저 백 무브먼트로 프레임을 잡고,
프론트 틸트로 초점 구간을 점검했습니다.
아침임에도 폐공장 내부는 생각보다 어두워서 시간이 좀 결렸네요.
그 후 노출로 들어갑니다.
존 시스템의 의미있는 쉐도우를 존 3로 ‘놓은 후’,
하일라이트의 마지막 디테일 존 7까지의 구간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지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다행히 존 3에서 존 7구간에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디테일을 살려 담을 수 있어 존 3를 기준으로 다시 노출을 ‘설정’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의도한 노출은 철사 부분이 존 3, 바닥이 존 5, 정면의 바깥 쪽 풀이 존 7입니다.
또한 ISO 200 필름에도 존 3이 F22에 셔터속도 5초로 노출 값이 측정되어
필름에 맞는 상반측불괘 데이터(20초 노출)까지 적용한 컷이 되었습니다.
IMG_0044.JPG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현상한 필름입니다.
일단 네거티브를 살펴볼 때는 의도한 결과물로 보입니다.
스캔으로 좀 더 확인해보겠습니다.
*전 포스팅에 촬영분을 추가하여 다시 포스팅 했습니다.
댓글 주셨던 오스틴파워스 님께 감사와 양해의 말씀 함께 올립니다.
댓글
  • 샘픽/Sampic 2020/10/03 16:00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하일라이트는 현상으로 잡아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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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상 2020/10/03 19:11

    노출과 함께 현상(농도)도 더 신경을 써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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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의파파☆ 2020/10/03 17:34

    설명을 봐도 당췌... 모르겠네요
    저도 열정에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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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상 2020/10/03 19:12

    좀 더 나은 흑백 네거티브를 얻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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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tntie 2020/10/03 19:16

    암부 잘 살았네요~~ 딱 봐도 사진찍기 아주 좋은 공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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