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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생아사망사건 젤리아빠의 편지..


내 아기.. 

태어나기 직전까지도 이렇게 쿵쾅쿵쾅 소리치며 엄마아빠 나 괜찮다고.. 

심박수가 너무 안정적이였는데 ..제왕절개수술했으면 너를 살렸을것같은 생각에 괴로워서 미칠것 같다


의사가 베큠으로 끄집어내려할때 나가기 싫다고 엄마 갈비뼈까지 올라가서 안내려오고 버티던 너를 간호사가 엄마위에 올라타서 배밀기로 계속 밀어냈었다는 얘기를 듣고 아빠는 억장이 무너졌단다 

분만당시 안에서는 의료진의 고함소리가 들리고 무슨일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나가있어라고해서 가족분만실에 들어갈수가 없어 그저 산모와 아기가 무사하기를 빌고 또 빌었다...


아빠가 엄마랑 우리 젤리 지켜주지못해 미안해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상태가 안좋다고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던날..


아빠는 모든 신들에게 제발 우리아기 살려만달라고 빌고 또 빌었단다.


중환자실에서 처음 우리 아기 모습을 보았을때 작은몸에 의료기기들이 잔득 붙어있는 모습에 아비의심장이 내려안더구나

너를 보고 뒤돌아 나오는 순간 아기가 갑자기 심정지와서 심폐소생술해야된다는 의료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었단다 


우리아기 많이 힘들었는데 아빠 한번 보고 하늘나라가려고 그때까지 버텨준거니? 고맙고 미안하다 


우리아기 사망선고됬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기수첩에 찍혀있는 발도장을 어루만지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단다


제발 꿈이라고..

내아기 돌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아빠 딸.. 사랑하는 우리 젤리..

작고 통통했던 네 손과 발을 언제 다시 잡아 볼 수 있을까 

네 볼을 언제 다시 쓰다듬어 볼 수 있을까

태어나서 응애 한번 못하고 떠난 우리 딸 목소리는 어땠을까


엄마는 보지도 못하고 가는 낯선 길이 무섭고 가기 싫다고 ...

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


엄마가 우리애기 젖한번 못먹여보고 보냈다고 혹시나 굶고 있는건 아닌지 소독해놓은 젖병보며 속상해서 매일 운단다

우리아기 기다리며 엄마아빠랑 하나하나 준비했던 아기용품들이 방 한가득인데 우리아기만 없구나..


널 보낸지 이제 3달 조금 지났네

엄마아빠는 아직도 우리아기가 하늘나라간게 믿겨지지않고 믿고 싶지도 않아

눈뜨면 악몽을 꿨구나 하고 다시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가기 싫었을 그 길에 엄마아빠가 손을 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너무 보고싶다..우리딸


행복했던 한가정이 그날의 사고로 송두리째 망가져버렸습니다 이 억울함은 어찌할까요..

제 딸이 저희부부곁에 살아 돌아올수만있다면  제 영혼이라도 팔고 싶은 심정입니다 


무리한 유도분만으로 열달내 건강했던 저희 아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차 부검결과 저희 아기의 사망사인은..

"주산기가사 및 의인성 기도손상"

 

아래는 서중석 법의학자(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의 부검감정결과에 대한 의견입니다

 

"의료행위로 기도가 손상을 받았기때문에 이 행위는 분명히 의료과오에 해당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국과수결과가 저렇게 나왔지만 아직도 병원측은 진정한사과는커녕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기 죽음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의료진과 병원이 합당한 처벌 받을수있게 국민청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원 동의수가 많이 부족한데 못난애미애비라 글올리는거밖에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자꾸 글을 올릴수밖에 없는 저희의 절박한 심정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어떨까 양해구해봅니다

혹여나 저희 글이 마음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한번더 사죄드립니다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된 청원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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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동의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 으리은행 2020/10/03 11:51

    이제 그만 하세요.
    너무 도배하시니 반감드네요.
    이미 보배사람들은 다 알고 있잖아요.

  • 으리은행 2020/10/03 11:51

    이제 그만 하세요.
    너무 도배하시니 반감드네요.
    이미 보배사람들은 다 알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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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jococo 2020/10/03 11:52

    보배사람들 다알고있으면 20 만 넘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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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jococo 2020/10/03 11:52

    청원동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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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진석 2020/10/03 11:54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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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솔이 2020/10/03 11:56

    동의말곤 도울수 있는게 없어 슬픈현실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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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명 2020/10/03 11:5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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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맘85 2020/10/03 11:59

    동의밖에 해줄수있는게,,,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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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썽썽썽 2020/10/03 12:01

    도배를하든말든무슨상관?
    입장바꿔봐야 심정을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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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크리스 2020/10/03 12:04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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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반찬도리 2020/10/03 12:34

    계속 응원할게요
    기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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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맘 2020/10/03 12:4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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