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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서부 플옵 마치고 파이널 앞두고 있는 레이커스 이모저모

확실히 이제 경기가 파이널 경기 밖에 안남았고 
NBA에 관심있는 팬들이라면 그 팬들의 시선이 전부 파이널에 집중되다 보니까 
유투브에 분석 영상 같은 것도 (한국말로 된) 유투브 영상들도 많아지고 
포스트게임 인터뷰들 번역들도 많이들 올라오는 것 같고 그래서 
저는 걍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 위주로 다뤄보겠습니다^^ㅎ
사실 이슈들 다 다루고 나면 덴버전의 핵심 전술들과 핵심 카운터들을 다뤄볼까 싶은데 
(2차전 후반부터 들어간 덴버의 대 르브론 수비법인 45도 수비수들로 페인트존 패킹하는 것 
거기에 스크린 언더로 르브론의 점퍼를 강요하는 덴버의 수비 
여기에 레이커스가 어떤 카운터들을 쳐줬는지 정도 되려나요..
그리고 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내기 위해서 
레이커스에서 어떤 무기를 꺼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잼있을 것 같고요 ㅎ
또하나의 핵심은 레이커스가 1차전부터 줄곧 정말 의도적으로 
요키치의 파울 트러블을 노리며 요키치 쪽을 공략한 방법과 
요키치의 파울 트러블을 방어하기 위해서 덴버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요런 포인트들도 재밌는 주제일 것 같고요 ㅎ
파이널에서 만날 히트는 특히나 쓸만한 빅맨이라고는 아데바요 밖에 없을텐데 
레이커스가 히트 뎁스의 이 취약한 부분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흥미진진하긴 합니다 +.+
보겔 감독은 하워드를 활용하려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항상 보면 소식들/이슈들 전하고 나면 전술들까지 다룰 시간은 없더라고요 ㅎ
1. 시리즈들이 끝날 때마다 제기된 각종 이슈들
1-1. Welcome to Lebron, the West (서부여 르브론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휴스턴과의 2라운드가 끝난 후 주요하게 제기되었던 이슈는 두 가지였던 것 같아요. 
하나는 여지껏 르브론의 성취를 깎아내리며 제기되었던 르브론 동부빨에 대한 안티테제이고 
다른 하나는 그간의 하든/댄토니/모리 휴스턴에 대한 평가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릅매기나 레이커스 팬덤 쪽은 걍 좋아 죽었죠 ㅎ
게임중에는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무게잡던 갈매기마저도 
행복사할 것 같은 감정을 숨길 수 없어 이게 표정/바디랭귀지로 삐져나오던 게 이쯤부터였던 것 같네요 ㅋ
갈매기 입장에서야 최초의 컨파 진출이기도 했으니요 ㅎ)



(어찌보면 이 둘의 관계가 흥미로운 것이 
아래가 휴스턴 5차전 끝나고 나서인데, 이 휴스턴 5차전 때는 갈매기가 살짝 고전했었거든요. 
이 때는 경기 끝나고 나서 르브론이 먼저 갈매기 이뻐죽겠다는 듯이 확 끌어안아 줍니다 ㅎ)

(그리고 아래가 덴버 2차전 끝나고 나서인데 
이 때는 갈매기가 결정적 버저비터 위닝샷을 넣었기도 하고 이 경기 르브론이 다소 고전했었던 경기였거든요. 
여기서는 갈매기가 먼저 다가가서 르브론 형님 좋아죽겠다는 듯이 덮쳐버리죠 ㅋ)

(저게 위의 휴스턴 5차전 끝나고 나서는 르브론이 코트 위에서 인터뷰를 하고 그리고는 그 인터뷰 끝나고 나서 
사이드 쪽에서 갈매기가 인터뷰하고 있는 그 현장에 난입하는 거잖아요. 
코트 위 인터뷰는 전국방송 워크오프 인터뷰하는 거고요. 
사이드 쪽에서 하는 인터뷰는 레이커스 지역방송사인 스펙트럼 스포츠넷이랑 인터뷰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릅매기 중에서도 해당 경기에서 더 눈에 띄는 활약한 선수가 
코트 위에서 전국방송이랑 인터뷰를 하게 되고 
나머지 다른 한 선수가 사이드 쪽에서 지역방송사랑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대체로 코트 위에서 전국방송이랑 인터뷰를 르브론이 주로 하고, 갈매기가 사이드 쪽에서 인터뷰를 하더군요. 
그리고 덴버 2차전 같이 갈매기가 반짝반짝 빛났던 경기는 
갈매기가 코트 위에서 전국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요. 
덴버와의 시리즈 끝나고 나서는 전국방송은 세레모니 중계를 길게 해줘서 두 선수 인터뷰 다 나갔고 
전국방송으로 나간 세레모니 끝나고 나서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를 저 사이드 쪽에서 둘이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방송 쪽이 인터뷰를 더빨리 끝내다 보니 
보통 전국방송 쪽과 인터뷰했던 선수가 그 인터뷰 끝내고 지역방송사와 인터뷰하고 있는 다른 선수한테 
급습하게 되는 것 같고 
보통 지역방송사와 인터뷰하는 거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둘이 같이 라커룸으로 향하는데 
라커룸 쪽으로 향할 때 보통 전국방송사와 인터뷰했던 그 선수가 먼저 앞쪽에서 걸어가는 것 같더군요 ㅎ 
뭔가 걸그룹의 센터 대접같은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머 암튼 자주 챙겨보다 보니 요런 세세한 것들도 눈에 들어오고 그러네요 ㅋ
덴버 2차전 끝나고 들어갈 때 보면 갈매기가 버저비터 당시를 얘기하면서 
팀 전체의 빅타임 플레이였다는 얘기하면서 미끼 르브론 Lebron decoy 얘기를 하는데 
플옵 빅타임에 르브론을 미끼로 쓴다는 것이 뭔가 어색하다는 듯, 겸연쩍다는 듯 웃는데요. 
저는 이런 장면도 르브론이 끌어주고 갈매기가 그걸 잘 따라가고 있는 
둘 사이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장면이 아닌가 해석이 되어요. 
갈매기 입장에서야 아직 27살 밖에 안됐는데 앞날도 창창한 갈매기는 
어차피 얼마 안있어 레이커스의 차기 리더가 본인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조급하게 르브론의 왕관을 '얼른' 자신이 물려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우승으로 가는 여정에서 르브론에게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운다는 마인드셋이 강하다고 보이고요. 
사실 저런 백그라운드 영상이나 르브론 갈매기 인터뷰하는 거 쭉 보시면 이런 생각 아마 저절로 들 거에요. 
그래서 레이커스 팬덤의 팬들도 이걸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고요. 
솔직히 르브론부터해서 갈매기를 사이드킥 취급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현재도 다들 갈매기를 equal partner라고 하는데 갈매기가 급할 것이 머가 있겠나요. 
어차피 자기한테 다 넘어올 것들인데요. 
그리고 아래같은 갈매기를 사이드킥 취급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고요.)

(참고로 Smooth Operator는 1980년대 노래더군요. 샤데이 Sade 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라고 해요.
당시에 매우 유행했던 노래였던 것 같고요 ㅎ)

(르브론 갈매기의 관계 및 리더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잠깐 아래 영상 보고 갈께요.
플옵 첫 경기인 모양인데 르브론과 갈매기가 각각 쿠즈마를 살펴주고 있는 장면이에요.)

(보시면 둘다 쿠즈마를 다그치기 보다는 쿠즈마를 격려하고 있죠. 
이 영상에 대해 레이커스 팬덤 쪽에서 나온 얘기가 
1) 르브론은 클블에서도 지금 갈매기에게 하는 것처럼 
리더십에 대해 모범example을 보여주며 어빙에게 알려주려고 했으나 
어빙은 르브론 따위 필요없다며 자신에 대해 과대평가했었고 
(플옵 기간 중에 어빙이 동료들이랑 한 마디 대화도 안한 기간이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런데 어빙보다 훨씬 뛰어난 갈매기가 오히려 르브론의 모든 것을 배워서 흡수 쏙쏙 하고 있다고요. 
2) 그래서 르브론이 은퇴하더라도 
르브론에게서 잘 보고 배운 갈매기가 레이커스의 좋은 리더가 되어줄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요. 
3) 릅매기 둘다 supportive 하긴 한데, 르브론은 뭔가 아빠같고 갈매기는 뭔가 엄마같다고요 ㅋ
4) 쿠즈마는 이렇게 아기처럼 대하지만 카루소에게는 다르게 대하는데 
카루소는 실수가 별로 없이 믿을만하기 때문이고 
쿠즈마는 실수가 워낙에 많다 보니 이 실수들을 릅매기가 전부 커버해줘야 하는 관계라서 그렇다고요 ㅋ)
(릅매기 리더십 관련한 얘기가 나왔으니 영상 하나만 더 보고 갈까요 ㅎ
아래 장면이 파이널 진출 확정 후에 같이 인터뷰를 마친 릅매기가 라커룸에 들어가서는 
레이커스 선수들과 스탭들 한명 한명과 서로서로 축하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릅매기의 팀원/스탭에 대한 리스펙트와 리더십을 잘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이제 곧 얼마 안있으면 레이커스의 차기 넘버원이 될 갈매기는 
그 때를 대비해서라도 걍 르브론의 리더십을 보고 잘 흡수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싶어요. 
본인들 말로 의형제 같다는 이 Browmance 어쩜 좋나요 ㅋ) 

(릅매기 및 레이커스 팬덤에서 시리즈 끝날 때 기뻐하는 얘기하다가 뭔가 얘기가 많이 새버렸는데 
레이커스 팬덤은 걍 그 오랜 암흑기 끝에 드뎌 서부 컨파 진출할 때도 그저 좋아 죽었습니다 ㅎ)

(위처럼 편집해놓으니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
혹시 이게 뭔가 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소개해 보자면 
레이커스 지역방송 포스트게임 쇼의 메인 해설하시는 분이 빅게임 제임스라 불리는 제임스 워디옹이고 
워디옹 기분 째지게 좋으실 때 저렇게 시가 피시고 박수 요란하게 치시고 댄싱하시고 저러십니다 ㅎ)
(아래 대표적인 레이커스 열혈팬 스눕독 역시 이런 데서 빠지지 않으시고요. 
대표적인 르브론 열혈팬 섀넌 역시 이런 데서 빠지지 않으십니다 ㅋ
이 아재분들 둘다 파이널 진출이 기쁨에 겨워 아래 같은 영상을 찍으셨네요 ㅎ)

(평소에는 주로 워디옹이 박수치고 춤추고 하시는데 
10년 만의 파이널 진출이 너무 기쁘다 보니 
스튜디오에서 워디옹, 호리, 맥기 세 분의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ㅋㅋ)

(오랜 암흑기 끝에 10년 만의 파이널 진출은 팬들이야 그저 기쁘기만 할 뿐이죠.)

(좋은 건 좀 집중해서 봐볼까요 ㅋ)

(사실 위의 이 르브론은 파울당한 르브론이 공중으로 날아오른 장면에서 따온 거라서 
표정이 정확히는 웃는 표정이 아니라는 건 안비밀입니다 ㅋㅋ)
다시 본론인 휴스턴과의 시리즈 끝나고 나서 이슈 얘기로 돌아와 보자면요. 
제가 아까 첫번째는 여지껏 르브론의 성취를 깎아내리며 제기되었던 
르브론 동부빨에 대한 안티테제라고 했잖아요. 
르브론이 처음 서부에 왔을 때 나왔던 대표적 얘기 중 하나가 
Welcome to the West, Lebron 이었죠. 
지금까지는 동부에서 꿀빨아왔지만 이제부터는 빡쎈 서부에서 고생 좀 하겠네 르브론 이라는 뜻이고요.  
그런데 서부에서의 세 번의 라운드를 모두 4-1로 가뿐하게 통과하면서 오히려 
Welcome to Lebron, the West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부 느네가 맨날 동부 깔보고 그러더니 르브론이 선사해주는 절망감을 느껴보니 어떠냐 하는 얘기입니다. 
이제 서부 너네가 당할(=LeBron'd) 차례라고 하는 내러티브인데 
이건 주로 (르브론 팬덤보다는 오히려) 이제껏 르브론에게 당해왔던 동부팀의 팬들이 많이들 얘기하고 있어요. 
휴스턴과의 2라운드 끝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많이 보였던 얘기이고 
같은 컨퍼런스에 르브론이 있다는 게 어떤건지 이제 서부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고소하다/재밌다 이런 반응들 나오고 있네요 ㅎ 
아래 그림은 
'내가 올해 NBA 파이널에 진출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르브론과 같은 컨퍼런스가 아니면 가능성이 있고 
르브론과 같은 컨퍼런스라면 
르브론과 같은 팀이면 파이널 진출 
르브론과 같은 팀이 아니면 파이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그림입니다 ㅋ

사실 삼육대가 어쩌니 해도 
그냥 파이널 진출 자체도 대단한 성취이긴 합니다. 
솔직히 파이널 못 올라갈 것 같은 팀을 억지로 파이널에 올려놓은 적이 많았지 
르브론이 뭘로 봐도 탑독이었는데 진 적은 2011년 한 번 밖에 없기는 하죠. 
솔직히 3옵션 빠지고, 2옵션 골골댔던 2015 플옵은 
그 팀을 파이널에 올려놓은 것 자체
그리고 2옵션, 3옵션 다 빠진 그 파이널에서 그 멤버로 2승이나 거둔 것이 오히려 더 대단한 시리즈였고 
2017, 2018은 그 엄청난 수퍼팀 골스 멤버들이 전부 건강했던 시절인데 
아무리 르브론이라도 러브 같은 3옵션 데리고 그 팀을 어찌 이기나요. 
솔직히 2018 경우는 그 팀/멤버로 파이널까지 올라간 것이 오히려 대단한 거라고 할 수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르브론은 르브론만의 장점이 있고 조던은 조던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조던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비교는 잘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조던에 대해 잘 알고 싶지도 않고요...
그리고 저같은 르브론 세대에게 조던이 얼마나 위대한지 설파해봐야 
걍 농구 엄청나게 잘했던 옛날 어르신 정도로 생각되지 큰 감흥/감정이입은 없긴 하고요...;;;
어쩔 때는 르브론 헤이팅이 조던 세대가 르브론에게 왜 조던 (세대)의 룰에 따르지 않는지를 따지며 
헤이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을 줄 때가 있는데 
관련해서는 기회되면 좀더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요점은 조던에게 왜 그렇게 위대하신 분이 파이널을 6번 밖에 못갔냐고 따진다면 그게 부당하듯 
르브론에게 왜 그렇게 준우승을 많이 했냐고 따지는 것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심지어 이런 어린 애들도 르브론의 말년 모습을 보면서 크고 있는 건데 
이런 애들한테 조던은 말이야 얘기를 아무리 해준들 이런 애들한테 씨알이 먹히겠나요 ㅎ
참고로 위의 장면은 한 레이커스 팬이 어린 아들과 이런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게시한 사진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어릴 때 르브론 저지입고 르브론 보면서 크는 세대 끝물인 거죠.)
1-2. 휴스턴에도 리스펙트를 
휴스턴과의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 많이 나왔던 이슈 중 첫번째는 위에서 살펴본
Welcome to Lebron, the West 이 이슈이고 
두번째 이슈는 그간의 하든/댄토니/모리 휴스턴에 대한 평가였던 것 같은데요..
일단 먼저 나왔던 얘기는 모리볼의 한계가 어쩌니 머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지요. 
여기 불펜에서도 이 얘기는 많이들 보셨을테니 생략하고요. 
이런 얘기들이 막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던 또다른 얘기들이 아래와 같은 얘기들입니다. 
"하든/댄토니/모리 시대 휴스턴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요. 그들이 컨텐딩을 계속했다는 점입니다. 
몇몇 팀들이 골스 왕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하는 그런 시대였는데 
휴스턴은 끊임없이 골스에 도전해 왔습니다. 
우리는 (탱킹없이 도전해온) 이 점에 대해 휴스턴을 리스펙트해야 합니다."

"올해 컨텐딩을 한다는 것은 LA의 두팀에 도전한다는 것을 의미했는데 
휴스턴은 LA 두 팀을 상대로도 또다시 컨텐딩을 계속했습니다.
서브룩과 코빙턴을 트레이드 영입해왔고, 카펠라를 보내면서 순수 스몰볼을 시도했고요."

"이번에도 휴스턴이 조금 모자랐을 수도 있지만 밴건디가 방송에서 지적했듯
그래서 대체 언제쯤 그들이 골스보다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기약은 있는 것입니까?)
NBA는 끝없는 리빌딩이 아니라 계속해서 도전하는/컨텐딩하는 더많은 팀들이 필요합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하든 영입 후 지난 8년을 탱킹없이 쭉 높은 수준에서 경쟁했던 팀이 휴스턴이었잖아요. 
(2018년 CP3가 햄스트링만 멀쩡했어도 아마 휴스턴이 그 엄청난 수퍼팀이었던 골스도 이기고 
우승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휴스턴은 이 때가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지금이야 샐러리 상황 때문에 다소 갑갑하게 되기는 했지만
8년을 쉼없이 달리며 높은 수준에서 경쟁해왔는데 
사치세 물지 않으려는 구단주님 생각해 보면 
현재의 다소 갑갑한 상황은 지난 8년의 컨텐딩을 생각해보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고요. 
(혹시 또 아나요. 감독 선임 잘하면 올시즌 마이애미처럼 또다시 프레쉬해질 수 있을지도요. 
라고 쓰고 보니까 마이애미 구단은 그래도 사치세도 물고 그러는 것 같던데 
휴스턴 구단주님은 하든을 데리고 있는데도 사치세 물 생각은 전혀 안하시는 것 같다 싶기는 하네요ㅠ)
위의 셸번의 견해에 링어의 오코너도 동의합니다.
"100% 동의합니다. 하든과 휴스턴이 이렇게나 헤이팅의 대상이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든 휴스턴은 골스가 달리는 기간이 끝날 때까지 몇 년을 기다리며 탱킹하지 않고 전진해 왔습니다. 
(그나저나 골스는 사라지기는 하는 건가요: 다음 시즌에는 커리 탐슨 복귀합니다.)"

1-3. 르브론 르브론 르브론
덴버와의 시리즈 끝나고 제일 많이 나온 얘기는 
당근 17시즌 동안 10번이나 파이널에 가고 있는 르브론에 대한 각종 얘기들입니다. 
(포시 탈락했던 3시즌을 제외하면 14번 중 10번이나 파이널에 진출한 거라고 하는군요.) 
역대로 봐도 대단하고요. 

(위 표는 르브론의 파이널 진출을 다룬 아래 링크글에서 가져온 건데
https://www.sportingnews.com/au/nba/news/nba-finals-2020-lebron-james-10th-trip-is-a-reminder-of-his-all-time-greatness/i2kq8cxoai618oknm0zfl7hf
여기서도 파이널 진출 자체만으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단한 성취라는 얘기 나오고 있어요. 
조던의 파이널 6번 진출 6번 우승 스토리라인이 대단하다고 감탄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번에 레이커스가 우승하고 르브론이 파엠을 탄다면 
조던의 프랜차이즈 스타 6우승도 대단하지만 
각기 다른 세 팀에서 모두 1옵션으로 우승을 하는 것 역시 대단한 스토리라인이라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거야 우승을 하고 파엠을 탈 때 할 수 있는 얘기이고 아직은 시기상조이긴 하고요. 
그렇지만 우승을 하고 파엠을 탄다면 이 얘기는 당근 미디어에서부터 열심히 떠들 얘기라고 봐요. 
이런 미디어의 속성이나 실제 미디어들이 어떤 얘기를 쏟아내고 있는지는 전혀 고려도 없이 
르브론 팬덤은 양심도 없이 조던이랑 비교하고 그러냐고 르브론 팬덤 공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현지 미디어부터 먼저 따지시길 바라고요.
지금도 르브론이 무슨 모멘텀 하나 넘을 때마다 조던이랑 비교 이슈를 적극적으로 던지고 있는 쪽은 
오히려 현지 미디어 쪽입니다.)

(현지 미디어에서 르브론을 조던과 비빌 때 어떤 근거로 비비는지 함 볼까요. 
이걸 소개하는 이유는 그래서 르브론이 조던에 비해 더 goat다 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르브론 팬덤발이 아니라 오히려 현지 미디어에서 르브론과 조던을 적극적으로 비비고 있는데 
이 현지 미디어에서 어떤 근거로 르브론과 조던을 비비고 있는지를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르브론 팬덤에다가 왜 르브론을 조던에 비비는지 따지지 마시고 
현지 미디어들한테 따지시라고 말씀드리기 위함이고요. 
그리고 따지려면 어떤 논리로 따지면 좋을지도 봐두면 논의가 훨씬더 고급질 거잖아요.) 

(위의 콜린의 논거들 쭉 번역해 볼께요.
-르브론은 파이널에 5명의 코치와 함께 했고 조던은 단 한 명과 함께 했습니다. 
(역주: 보통 르브론이 정말 대단하다는 주장할 때 근거로 이 얘기 많이들 합니다. 
르브론은 검증된 감독들이 아니라 경험이 일천한 감독들과 우승을 일궈냈다고요. 
심지어 가넷도 이런 근거로 르브론에게 리스펙트를 보낸 적이 있을 정도죠.) 
-르브론은 각기 다른 3 프랜차이즈와 파이널에 갔고 조던은 단 하나의 프랜차이즈와 함께 했습니다. 
(역주: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프랜차이즈에서만 뛰었다는 것이 낭만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각기 다른 3개의 프랜차이즈와 모두 파이널에 갔다는 것이 더 대단하게 읽히기도 하는 겁니다.
즉 역대 순위 매길 때 원클럽맨 어쩌고 하는 이런 근거들은 철저하게 낭만에 기댄 주관적 근거일 뿐이죠. 
조현일 위원은 이게 철저하게 주관적 근거일 뿐이라는 걸 모르지 않을 정도의 짬밥일텐데 
암만 봐도 걍 어그로 끌기 위한 순위 매기기 아니었나 싶고요..) 
-르브론은 르브론팀에서 르브론 빼면 팀이 형편없어지는데
조던팀에서 조던 뺀다고 형편없지 않았습니다. 조던 빼도 괜찮은 팀이었고요. 
(역주: 조던 빠졌던 그 2시즌에 피펜 1옵션으로 무려 세미컨파까지 갔던 팀이었죠.
자연적이니 인위적이니 이런 낭만적 요소 빼고 보면 
걍 조던 뺀 조던팀이 르브론 뺀 르브론팀보다 전력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조던은 팀원들을 향상시키는 타입이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의 손에서 공을 가져가는 선수인데 
그럼에도 조던이 워낙에 너무 놀라운 선수다 보니 조던팀이 잘한 거고요. 
반면 르브론은 팀원 모두를 향상시킵니다. 
팀원 모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 버전의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르브론과 함께 할 때 팀이 더많은 경기를 이기죠. 
지금 현재의 레이커스 로스터에서 르브론 한 명 빼보세요. 
맥기 갈매기 쿠즈마 KCP 카루소 정도의 선발 라인업에 
벤치 론도 그린 하워드 정도가 될텐데 갈매기 뉴올 시절보다 안좋은 로스터가 됩니다.
당장 르브론 빠지면 플옵도 힘든 팀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조던 르브론 논쟁에서 이런 논리는 빠져야 합니다. 르브론은 동부빨이잖아 이런 논리요. 
르브론은 서부에서도 매 시리즈 4-1로 박살내면서 파이널 갔습니다. 
저는 프라임 조던이라도 현재의 갈매기 있는 레이커스 로스터로 파이널에 갈 수 있었을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잘 까먹는데요. 클블 2기 때도 레이커스도 르브론이 막 도착했을 때는 걍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도 오너쉽을 믿지 않았고요. (역주: 특히 레이커스가 구단 운영 관련해서 진짜 엄청 시끄러웠었죠. 
사실 클블 길버트느님도 열정은 넘치셨지만 
저는 길버트느님의 이 열정이 발머나 큐반의 열정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매직 존슨은 갑자기 사임해 버렸는데 아무한테도 말도 안하고 갑자기 기자회견 열어서 사임해 버렸어요. 
클블 2기는 르브론이 막 도착했을 때 1픽으로 뽑았던 베넷 엉망이었고 블라블라 그랬는데 
첫 해에 파이널 가버렸죠. 
클블과 레이커스는 르브론 가기 전에는 정말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무려 17년차인데 레이커스 도착 후 2년만에 파이널을 가고 있죠. 
조던이 우위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이 점을 고려해야 됩니다.) 
(역자 코멘트: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조던 vs 르브론 논쟁은
걍 반지의 갯수 같은, 커리어에서 이룬 성취의 결과물들로 귀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둘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조던은 본인이 다 달고도 우겨넣는 분야에서 역대 최고였고 
르브론은 우리팀이 어떻게 하면 강팀이 될 수 있을지 팀(원) 부스트 분야에서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형편없는 팀(원)을 데리고 파이널까지 보내는 건 르브론이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고 
괜찮은 팀에서 본인이 우겨넣어서 우승을 만드는 건 조던이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두 선수의 커리어가 
한 명은 파이널 진출은 상대적으로 더 적지만 
파이널 진출할만한 팀에서는 모두 우승을 시킨 커리어였다고 생각하고 
한 명은 안되는 팀도 파이널까지는 진출시킬 정도의 대단한 부스트 능력이라 
파이널 진출은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 두 선수 사이 우열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잘 못 매기겠습니다. 
제가 르브론 세대다 보니 조던은 잘은 모르는 선수라서요. 사실 관심이 잘 안갑니다;;; 
그저 커리어의 반지나 MVP 숫자 말고는 두 선수 우열의 객관적 기준은 잘 못찾겠어요. 
그리고 그 커리어의 반지나 MVP 숫자가 조던이 더 많으니 조던을 1위로 두게 되고요. 
사실 인위적으로 빅3를 만들었느니 어쩌니 하는 그런 기준들로 르브론의 커리어를 깎아내리는 건 
전혀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아까 원클럽맨이 어쩌고 라는 근거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근거라는 논리와 같은 논리로요. 
솔직히는 인위적으로 빅3를 만든 순간 어쩌고 하는 그런 근거들 볼 때 어떤 생각 드냐면 
라떼는 말이야 식의 근거들로 보이기는 해요...
개인이 그런 낭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히 충분히 존중하지만 
그 낭만을 객관적 기준으로 삼으면 곤란하지 않나 생각하고요. 
차라리 자연적 인위적 이런 거 다 떼고 
조던의 팀은 빅3만큼의 전력은 안되었는데 조던이 캐리한 거고 
르브론의 팀은 조던의 팀보다 
두 선수 빼고 따져본 전력이 르브론 뺀 르브론팀이 조던 뺀 조던팀보다 더 강성했는데 
르브론이 캐리를 못한 거다 라는 근거를 대시면 
그런 근거들은 공감 가능하네요. 
사실 가장 솔직히는 릅팬으로 르브론 조던 논쟁 엄청 피곤한데 
틈만 나면 미디어에서 이렇게들 떠들어대고 
불펜의 조던 세대들은 조던 찬양하면서 전혀 설득력도 없는 낭만적 근거들로 
르브론 깎아내리는 경우도 상당하고 그러니 
르브론 세대의 1인으로 이 논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함 얘기해 봤습니다. 
(=걍 그 세대 중 한 명이라는 얘기이지 제가 그 세대의 대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런 대표 자격 부여받은 적 없고요.)
제 경우는 조던이 르브론보다 뛰어나다는 주장은 당근 받아들일 수 있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그 근거들 보면 정말 어쩜 저렇게 라떼는 말이야 식의 주장들이 많은가 
싶을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자꾸 메인 줄거리 말고 다른 내러티브들이 툭툭 끼어들고 있는데 다시 메인 줄거리로 돌아가자면요. 
(역대 기록 외에) 스토리라인으로 봐도 르브론의 파이널 진출은 대단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파이널로 이끌고 가는 것은 불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르브론이 과대평가되었다고 말했고요. 
그러나 그는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았고요. 
(역주: 오히려 그런 얘기를 모티베이션으로 삼았죠.)
그리고 이제 (르브론의 리드로) 카루소가 NBA 파이널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파이널에 가고 싶으면 르브론팀에 합류해야 할까요 ㅋ

이전에 제가 덴버와의 클린칭 경기에서 이 경기를 여기 5차전에서 본인이 접수해서 
팀을 파이널로 이끌고 가겠다는 르브론의 마인드셋에 대해서 
르브론 본인 인터뷰, 갈매기의 인터뷰를 통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야후 헤인즈를 통해 다음 에피소드도 공개되었네요. 
경기 들어가기 전에 르브론이 헤인즈를 향해 "이 경기는 오늘밤 끝낼 겁니다. 지켜보시죠!" 라고 말하고 
경기장에 들어갔다고 해요. 
(역주: 르브론과 가까운 기자들 몇 명 있는데 헤인즈도 그중 한 명입니다. 
최근 르브론/레이커스 소식 제일 많이 전하는 기자가 
지역 비트라이터 제외하고 전국지 기준으로 보자면 맥매나민, 헤인즈, 오람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경기 마치고 나오면서 "내가 이 경기 오늘밤 끝낼 거라고 그랬잖습니까." 라고 했다고 하네요. 
확실히 소소한 빡브롱이 나온 순간이었나 봐요 ㅎ
암튼 그러면서 팀을 파이널로 이끈 르브론이라는 에픽이 완성되었고요. 

시리즈를 결정짓는 경기에서 르브론의 엄청난 활약을 보며 
하워드는 인스타에 다음과 같은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심장 속에는 사자 한 마리가 잠자고 있습니다. 
그 사자를 깨울 수 있는지 없는지는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 있고요."
(당근 하워드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겠지요^^ㅎ)

근데 솔직히 17년차 35세 선수가 팀을 리드해서 파이널 진출이라니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기는 합니다..
아래가 그간 NBA 수퍼스타들의 35세 시즌 성적들인데 
아래와 비교해봐도 르브론의 이번 시즌 활약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활약인지 금방 알 수 있고요 ㅎ

1-4. 덴버 리스펙트
이건 자세히 소개하지 않아도 불펜에서도 다들 덴버 리스펙트하고 
덴버의 다음 시즌을 기대들 하시는 듯 하니 간단하게 넘어갈께요. 
(개인적으로는 팀의 오펜스 면에서 정규시즌은 댈러스, 플옵은 덴버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재밌었습니다 ㅎ) 
아래 보시면 덴버 인스타가 레이커스의 파이널 선전을 기원해 주고 있고 
그에 대해 레이커스 계정이 덴버에게 온통 리스펙트 보내주고 있죠. 
덴버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1-5.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 좌절: 이쯤에서 생각해 보는 빅마켓의 리빌딩 전략들
일단 주지하시다시피 농구 바닥에서는 레이커스와 셀틱스가 전통의 라이벌리입니다. 
실제 팬덤 내부를 들여다보시면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이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이 훨씬 강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레이커스 팬덤은 레이커스의 파이널 진출 못지 않게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 좌절을 기뻐하더군요. 

LFR이면 엄청 점잖은 양반인데 이분도 삐져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ㅋ
"한 5년을 다른 팀의 드랩픽을 가지고 있던 셀틱스였는데 
그 셀틱스보다 우리 레이커스가 파이널에 먼저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르브론의 레이커스를 저평가하지 말라며 르브론/레이커스를 높이 평가했던 닉 라이트는 
"셀틱스팬들이 지금 실망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함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 시즌 (솔직히) 기대보다 더 잘한 시즌이었잖아요. 
그리고 최소한 셀틱스 당신들은 르브론 만나서 레이커스에 스윕당하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그런 생각은 안해도 되잖아요."
라며 위로를 하는건지, 염장을 지르는건지 암튼 그러고 있더군요. 

그런데 레이커스 팬덤의 이런 반응은 사실 역사/맥락이 있는 반응이긴 합니다. 
일단 2010년의 이 파이널 이후

레이커스와 셀틱스는 어느 순간 나란히 리빌딩의 길을 걷게 됩니다. 
두 라이벌 빅마켓이 리빌딩에서도 경쟁했다고 보셔도 무방하고요. 
우선 한참 동안은 보스턴의 리빌딩이 레이커스의 리빌딩보다 훨씬 잘 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빅네임들을 적절한 때에 트레이드 잘했던 보스턴이 
정말 어마어마한 정도의 드랩픽 자산들을 보유하며 레이커스보다 몇 발은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던 반면 
나이 많은 코비를 끝까지 대우해 주면서 레이커스는 성적도 잘 안/못 나오는데 
리빌딩도 보스턴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였으니까요. 
이후 엄청난 드랩픽 자산을 보유했던 보스턴은 드랩픽도 나름 잘하면서 영코어들도 나름 잘 구성하고 그랬는데 
사실 보스턴의 전략은 빅네임들을 트레이드해오는 것보다는 픽 자산을 아껴서 
그 상위픽으로 뽑은 선수들을 잘 키워서 리빌딩하려는 전략 쪽을 택했죠. 
레이커스는 물론 가장 전환점은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선택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지금도 대다수의 레이커스 팬들은 이것 때문에도 르브론에게 엄청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아래 같은 사진의 제목이 Our Lord and S에이브이ior 일 정도로요 ㅎ)

레이커스 측에서도 르브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맞춰주려고 했었고 
르브론이 갈매기를 원했을 때 자산을 많이 털어서라도 갈매기를 데려오려고 했습니다. 
아래 영상 함 보실까요. 
(보스턴 쪽) 언론인들이 했던 얘기들 몇 가지 모은 건데요...
보시면 (물론 갈매기가 보스턴 비선호하고 레이커스를 선호하기는 했지만) 
일단 보스턴 쪽 노선 자체도 유망주들을 좀더 아까워하는 노선이 분명 있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영상의 코멘트들 차례로 번역해 보자면요. 
1) "더 어린 카와이 브라운이 있는데 뭣하러 자산을 내주면서 카와이 틀드를 해오나요."
2) "너무 당연하게도 갈매기 얻으려고 테이텀 주는 트레이드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갈매기 얻으려고 브라운 주는 트레이드도 안할 거고요." 
3) 셀틱스가 67승 할 거라고 빌 시몬스가 예상했네요. 
(이번 시즌은 아닌 것 같고, 시기가 잘려서 어느 시즌 예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유망주들 키우고 
아톰 보내고 어빙 같은 젊고 전도유망한 선수 데려오면서 
보스턴의 미래에 대한 장미빛 전망들이 많았었죠.)
4) "실제로는 빵감독이 르브론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역주: 이런 주장은 좀 어이없기는 하네요. 
어느 단장도 빵감독 vs 르브론 에서 빵감독 고르는 단장 없을 건데요;;;
근데 이 트윗을 한 Jordan Cornette이라는 인물이 
걍 평범한 셀틱스팬 머 이런 게 아니라 ESPN의 대학농구 파트 분석가라고 하는데
아무리 대학농구 쪽 분석가라고 르브론보다 빵감독을 더 쳐주는 이런 주장은 좀 황당하긴 합니다.)
5) "당신이 GM이라고 할 때 NBA 선수 누구든간에 한 명 고를 수 있다면 
그 선수와 빵감독 중에 누구 선택하시겠습니까?"
(역주: 이게 질문꺼리나 되는가 싶네요. 이 트윗 역시 Chris Mannix가 한 트윗인데 
매닉스면 좀 유명한 셀틱스 담당 기자에요.  
NBA판에서 S급 선수 영향력 vs S급 감독 영향력으로 대결해도 감독 영향력은 솔직히 상대가 안되죠. 
조던 vs 필잭슨 내지 포포비치 하면 당연히 조던 고르지 누가 필잭슨 또는 포포비치 고를까요;;;
그리고 실제로도 플옵에서 르브론 vs 빵감독 붙었을 때 빵감독이 이겨본 적이 없고요. 
캐스팅 보트 정말 눈물겹던, 원맨팀이라고 해도 무방한 2018 클블 vs 셀틱스 때도 
르브론이 그 눈물겹던 캐스팅 보트들 이끌고도 그 셀틱스한테 시리즈 이겼던 그런 게 농구입죠.)
이렇게 자신만만했던 셀틱스였는데 
위의 저 2010년 파이널 이후 2020년에 파이널 먼저 올라간 팀은 
그 셀틱스보다는 레이커스가 되었고요.
사실 아톰을 그렇게 넘기면서 어빙을 데려갈 때만 해도 주판알 튕겨서 당연히 셀틱스 개이득일 줄 알았으나 
아톰에 대한 셀틱스의 대우는 코비에 대한 레이커스의 대우와 비교가 되면서 
갈매기 같은 선수들이 셀틱스 가기 꺼려하는 결과까지 오게 되었기는 해요. 
(갈매기 아버지가 셀틱스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거긴 한데 
갈매기 뜻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해석할 수 있죠. 
갈매기 역시 아톰 트레이드 되었을 때 갈매기 본인이 인터뷰한 것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찾아보기 귀찮아서 생략합니다.)

여차하면 셀틱스가 드랩픽 그렇게 왕창 뜯어갔던 브루클린이 셀틱스보다 파이널 먼저 갈지도 모를 
그런 상황에 처한 셀틱스이기도 하고요...
레이커스, 셀틱스, 브루클린의 리빌딩은 빅마켓이 리빌딩할 때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것이 
결국에는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관련해서 시사하는 바가 많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레이커스가 우승이라도 한다면 에인지 단장이 진짜 머리 정말 아플 것 같고요... 
1-6. 잭 로우: "레이커스는 하든을 누가 막나요"
플옵 초반에는 레이커스 저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리즈 끝날 때마다 레이커스 저평가하다가 크게 낭패보는 유명인들이 있었는데요. 
포틀과의 1라운드에서는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기는 한데 
그 중에서도 바클리옹이 제일 유명하긴 했고요 ㅎ
휴스턴과의 2라운드에서는 ESPN의 분석가 로우가 가장 유명했던 것 같네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로우는 
휴스턴이 1라운드 통과하기만 한다면 2라운드에서 휴스턴이 레이커스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어요. 
휴스턴에는 뎁스와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고, 레이커스에는 하든을 막을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고요. 
https://www.espn.com/espnradio/play?id=29780146 (22분 45초 정도부터 나오는 내용입니다)
레이커스가 속공에 강하고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약한 편인데 
레이커스가 휴스턴 상대로는 트랜지션에서 쉬운 득점을 못할 거라 레이커스가 무적은 아니라고요. 
이후에도 휴스턴이 좀더 유리하다고 주장하던 로우는 4차전 이후에 
(1라운드에서의 바클리옹처럼) 자신이 완전 틀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1-7. 빌 시몬스: "(갈매기) 트레이드에서 승자는 펠리컨즈입니다."
우리 경우로 따지면 조현일 해설위원 릅헤이터라는 거 대충 느껴지잖아요.
본인은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부인하는 것 자체가 뭔가 웃겨요 ㅎ
사실 조현일이라는 개인이 릅헤이터든 뭐든 별로 상관하지 않겠는데 
문제는 TV 해설위원을 기반으로 국내 느바판에서의 입지가 있다보니 
자꾸 조현일 위원의 각종 의견을 접하게 되고 그래서 거슬리는 것이기는 한데 
레이커스 팬덤 경우는 이 빌 시몬스라는 양반이 
국내로 따지면 대충 르브론 팬덤에게 조현일 같은 그런 양반인 모양인 것 같네요. 
시몬스 본인이 어떻게 밝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레이커스 팬덤 내 분위기는 보니까 
시몬스를 보스턴팬이자 레이커스헤이터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고
사실 빌 시몬스 이 양반이 NBA 판에서 칼럼니스트라고 해야할까요. 
정확히 분석가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고 암튼 글쓰는 거나 방송하는 게 있고 
그래서 NBA 판 자체에서 나름의 입지가 있는 양반이라서 
별로 원하지 않아도 이 양반 의견들을 접하게 되고 그러니까 
레이커스 팬덤 내에서는 이 빌 시몬스를 더 안좋아하는 것 같고요. 
이번에 보스턴 탈락하고 나서는 
레이커스 저평가하고 셀틱스 고평가했던 시몬스의 과거 발언들이 소환되면서 
조롱 꽤나 받고 계신 듯 해요. 

구체적인 발언 하나 보겠습니다. 
"제 생각엔 (갈매기) 트레이드에서 승자는 펠리컨즈입니다. 
역대 그 어느 수퍼스타 트레이드랑 비교해도 펠리컨즈 이익이 크고요. (=펠리컨즈가 잘 받아냈고요.) 
어느 팀도 선수 한 명 댓가로 이렇게 많은 자산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 일은 결코 없었어요." 

그런데 현실은 갈매기가 넘어간 자산들 하나도 안 아깝게 잘하고 있죠. 
그리고 시몬스 이 양반이 또 레이커스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브래들리까지 꼭 있어야 되는데 
브래들리가 없어서 낭패 좀 볼 거라고 한 모양이에요. 
이 발언도 비웃음 좀 사고 있는 것 같네요 ㅎ
1-8. 매닉스: "레이커스는 우승하는 것보다 플옵 진출 못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이게 그만큼이나 레이커스의 우승 확률이 매우 낮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이유는 로스터의 조각들이 어떻게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고 
게다가 론도가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 가능할지 의문이라 포가 포지션에 여전히 의문부호가 존재하며 
하워드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며 
그리고 감독도 1순위가 아니라 3순위로 선택했던 감독 아니냐며 
더불어 부상에서 돌아오는 르브론이 어느 정도 해줄지도 의문이라며 
거기에 쿠즈마 부상도 있고 그래서 
레이커스에 대한 평가를 높이 하지 않고 있는 매닉스인 것 같네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매닉스 이 양반이 대표적인 셀틱스 전담기자라서 
이 양반 발언도 이번에 싹 소환되고 있는 모양이고요. 
(근데 이 양반이 꼽고 있는 의문들 하나하나가 쿠즈마 빼고는 
한 마디 한 마디 어쩜 이렇게 싹싹 반대로 예측할 수 있나 싶어서 더 웃기긴 하죠 ㅋ) 

아마도 이번에는 셀틱스 탈락을 계기로 셀틱스 쪽의 레이커스 헤이터인 듯한 언론인들이 대략 털린 것 같은데 
레이커스가 우승하면 아마도 이런 영상들 모음이 아마 나올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ㅋ
물론 우승하면 우승을 즐기기에도 바쁘기는 하겠지만 
그럼에도 레이커스 저평가가 시즌 내내 엄청났었기 때문에 
그동안 참아왔던 레이커스 팬덤에서 이걸 가만 놔둘 리 없을 것 같고요 ㅋㅋ
1-9. Tim Bontemps: "레이커스는 로스터 결함이 너무 많아서 
서부 플옵에서 이 결함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Bontemps(불어식 이름인 것 같은데 어떻게 읽을지 모르겠네요..) 이 양반도 ESPN 기자 양반인데 
르브론/레이커스 저평가 얘기할 때 이 이름 자주 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1-10. 아이고 진실형님...
은퇴 후 방송인으로 열심히 활동중이신 진실 형님이신데 
이 분은 바클리옹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다 싶어요. 
바클리옹도 하시는 말씀이 영양가 별로 없는 말씀 좀 하시는데 
근데 바클리옹은 그런 말씀 하실 때 방송의 재미는 있거든요 ㅋ
근데 진실형님은 바클리옹보다 더 수위가 쎈 발언들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발언들이 별로 재미도 없고 
주로 반박당하기 일쑤이거나 조롱의 대상이 될 때도 상당하고요..
이번에는 라떼는 말야 시전하셨나 봐요. 
"요즘 선수들은 르브론을 무서워 합니다... 제 시대에 우리는 르브론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그린이 바로 진실 형님에게 한 마디 해줬나 보네요 ㅎ
"형님 걍 은퇴 생활이나 즐기십시오... 형님은 (그 때 뿐 아니라) 지금도 르브론 두려워하잖아요... 
이미 (르브론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시면서 말입니다..."
레이커스 팬덤이 가만있을 리가 없죠. 잔인한 팩폭 들어가 주십니다. 
팩트: 르브론은 플옵 때 TD 가든에서 피어스보다 40득점을 더많이 했습니다. 
라며 스킵이나 진실 형님이나 미디어 커리어를 연명하려고 르브론 좀 그만 팔아먹으라고요 ㅎ

같은 맥락에서 요런 밈도 등장했죠. 진실 형님이 뭐라고 어그로 끄셔도 르브론은 관심도 없다고요 ㅋ

오히려 레이 앨런도 르브론이랑 반지 하나 더 득했고 
이제 론도도 르브론이랑 반지 하나 더 득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 진실 형님이 얼마나 맘졸이고 계실지 다 알고 있다고요 ㅎ

2. 파이널 히트전을 앞두고
2-1. 레이커스 vs 히트의 파이널 대결


레이커스와 히트와의 파이널 대결은 역대 최초라고 해요. 

2-2. 쿰보 vs 카와이
시즌 시작 전이나 플옵 시작하고 나서도 쿰보 vs 카와이의 파이널을 많이들 예상했죠. 
실제 쿰보 vs 카와이의 파이널이 벌어지긴 했습니다 ㅋ


2-3. 시리즈 예상: 탑독 레이커스, 언더독 히트
배팅 사이트 쪽 배당은 탑독 레이커스, 언더독 히트입니다. 

참고로 파엠 배당은 이렇고요. 

(레이커스가 릅매기와 롤플레이어 사이 간극이 크고 
히트가 릅매기와 레이커스 롤플레이어 사이 정도의 선수들이 
버틀러, 아데바요, 드라기치, 히로 이렇게 있습니다. 
도박사들도 레이커스에서는 릅매기 다음 파이널 그린 보고 계신 걸까요 ㅎ)
위의 자료가 BetMGM의 수치이고 
배당 사이트들 배당 보면 레이커스 배당이 -450에서 -360 사이 정도라고 합니다. 
https://www.espn.com/chalk/story/_/id/29994969/los-angeles-lakers-he에이브이y-f에이브이orites-win-nba-finals-miami-heat-drawing-early-action
ESPN 전문가들 예상은 레이커스17, 히트8 입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30004224/nba-finals-experts-picks-lakers-heat

그리고 538 예측은 이렇게 지조를 지키고 있고요 ㅎ

2-4. 레이커스전 앞둔 버틀러
레이커스전 앞두고 버틀러는 
레이커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히트가 거의 완벽한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DanWoikeSports/status/1310415193042817026
그리고 르브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죠. 

"핵심은 오랫 동안 이거였습니다. 
당신이 우승을 원한다면 반드시 르브론팀을 통과해야만/이겨야만 한다는 이것이 오랜 기간 핵심이었죠. 
결국은 대체로 그렇게 됩니다...
현재 르브론에게는 정말 좋은 동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신은 계속 계속 똑같은 시험을 통과해야/패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시험/테스트는 바로 르브론 제임스고요." 
(역주: 버틀러의 르브론에 대한 리스펙트 역시 어마어마하죠. 
현 시대는 르브론의 시대이

댓글
  • 퓨어소울 2020/10/01 07:40

    추천후 정독하겠습니다

    (WdHOjo)

  • jasmine22 2020/10/01 08:36

    퓨어소울// 감사합니다^^

    (WdHOjo)

  • 며칠간 2020/10/01 08:46

    정성글..!! 진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dHOjo)

  • 낫치 2020/10/01 08:49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dHOjo)

  • 셜록홈리스 2020/10/01 08:54

    와우, 이 글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
    정성글 추천합니다.

    (WdHOjo)

  • jasmine22 2020/10/01 09:15

    며칠간, 낫치, 셜록홈리스// 말씀들 감사합니다^ㅇ^

    (WdHOjo)

  • The 불륜스 2020/10/01 09:15

    내용에 동의하진 않지만 정성글 추천합니다

    (WdHOjo)

  • 히말라야 2020/10/01 09:46

    추천합니다!^^
    저 역시 르브론 팬이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이제 경기 15분 전인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ㅎㅎ
    사실 클블 컴백후 우승한다음에 이제 진짜
    더 욕심안부려야지 했는데 또 파이널에 왔네요..
    정말 쉽지 않은 기회인만큼..
    꼭 우승했음 하네요!!

    (WdHOjo)

  • 우짜웃자 2020/10/01 10:00

    정독후 추천합니다
    재밌게봤어요

    (WdHOjo)

  • 휘운랑 2020/10/01 10:24

    조현일이 릅헤이터라는 부분은 공감되네요. 자기 유튜브 하기전엔 다른채널에서 nba선수 랭킹도 릅한테 개짜게 주고 했었는데 자기 채널 시작하고 나선 릅에 대한 평가가 좀 바뀜. 워낙 팬이 많다보니 눈치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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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2 2020/10/01 10:32

    나의 재능을 시카고로 가져가겠다 ㅋㅋ 중간 조던 내용은 반박하자면 반박할거리 투성이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
    조던-코비-르브론으로 팬을 이어서 해왔는데 이번에 꼭 우승해서 코비 디스이스포유 이거 꼭 듣고 싶네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우승을 해야하지만.. 설레발은 이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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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리조나az 2020/10/01 11:06

    역시 조선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NBA 선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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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12:33

    The 불륜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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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12:35

    히말라야// ㅇㅇ 클블에서의 우승으로 커리어가 훅 올라갔듯이 레이커스에서까지 우승하면 커리어가 한층 좋아질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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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12:35

    우짜웃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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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12:38

    휘운랑// 팬덤의 눈치도 눈치이고 현지의 평가와 너무 따로 놀아서 튀다 보니 눈치가 보이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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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12:40

    뉴욕2// ㅋㅋㅋ 취향이 상당히 대중적이시네요 ㅎㅎ
    코비 디스이스포유 이거 꼭 듣고 싶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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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지 2020/10/01 12:43

    선 정독은 아까했고 본인만의 징크스를 위해 경기 이긴거 확인하고 추천댓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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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15:41

    솔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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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ples.C 2020/10/01 18:46

    뒤늦게 정독 앤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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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채원 2020/10/01 19:29

    우선 추천부터 박고...
    이렇게 읽기 쉽게 현지소식 묶어 글을 올려 감사합니다.
    히트가 지역방어를 안들고 나올 걸로 예상했는데 1차전은 탐색전이었는지 히트가 수비에서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었네요.
    레이커스는 스윕이 가능해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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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조제 2020/10/01 20:3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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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10/01 22:15

    Staples.C, 장채원, 호랑이조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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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myorke 2020/10/02 01:46

    좋은 글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농구를 마이클 조던과 슬램덩크로 처음 접한 사람이지만 르브론 평가 기준에 대해 지적하신 점은 공감이 갑니다. 커뮤니티에서 일회성으로 소모되기는 아까운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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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옵의르브론도 2020/10/02 03:55

    여태 쓴 글중에 정성이 제일인듯 ㄷㄷ 추석 잘 보내세요. 매번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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