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되는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위한 , 막연한 공상 하나.

렌즈는 카메라 고유의 색이 있는 부품이니, 가격 정책을 지금처럼 유지하는것이
그리 나쁘지 않지만,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에는, 가격을 대폭 낮추어 박리다매 형식을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 사업구조 처럼 말이죠.
기존의 거대 카메라 제조사들은, 셔터박스 정도만 써드파티사에 공급하고,
자사 시스템의 라이센스만 판매하고, 제조력있는 많은 회사들이 자유롭게 카메라를 만들도록
하는것입니다. 자사 라이센스를 구입한 정식업체만이 셔터박스를 공급받아 제조를
할수 있도록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가 만들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카메라가 눈앞에 펼쳐지니, 선택의 재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한편, 이렇게 시스템을 바꾸면, 소비자가 조립가능한 카메라 시스템도 등장할것 같습니다.
컴퓨터처럼, 스스로 능력이 되면, 카메라도 구미에 맞는 형태로 조립해 사용하는 소비자가
생길거라 봅니다. ( 요즘 세대들이 교육수준이 높아져서, 카메라 조립에 관심이 많아질수도
있고, 그만한 능력이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
즉,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 자유도를 대폭 상승시켜주는것입니다.
또한, 제조사는, 아주 높은 품질의 전문가용 카메라를 만들어, 자사 이미지는 계속
유지하고, 직업적으로 카메라를 구입하는 분들은, 플래그쉽을 구입하게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면 될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적인 스펙트럼을 크게 늘려놓으면, 나이어린 학생들도 쉽게 카메라를
손에 넣을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질겁니다. 어린학생들을 불러들여야, 카메라 회사들이
사업을 계속 영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 학생들은, 일단 핸드폰은 손에 쥐게 되니까, 그들이 접하는 사진이 핸드폰으로 시작되고
그러한 습관에 익숙해지니, 결국, 카메라의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현재의 판매 생태계를 계속 유지하면, 결국 카메라 시장은, 핸드폰과 함께 성장한 젊은 세대들의
외면속에, 일부 전문가만 사용하게 되는 값비싼 장비로 남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언젠가, 핸드폰과 함께 성장한 젊은 세대들이, 카메라의 형태가 아닌 새로운 컨셉의
촬영장치를 만들어낸다면, 테슬라 처럼 말이죠... 보다 큰일이 터지지 않을까도 싶네요.
여기까지 , 잠시 쓸데없는 공상을 해봤습니다.
걱정거리가 있어서, 잠을 못잤더니, 잡다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