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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촬영 질문 드립니다.

그냥 일상 쵤영용으로 cine3나 hlg를 쓰고 있었는데 파이널컷 보니 따로 보정하거나 lut을 인먹여도, 영상 색공간 설정하는곳에 아예 slog 모드로 찍은 영상을 일반적인 노출, 색감으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메뉴가 있더군요. 그래서 s-log 쵤영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짜피 전문적인 영상은 아니니 노이즈는 별로 문제가 아니라서요.
slog 쵤영 했을때 영상으로 저장되는 방식(?) 이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이게 명부는 가라앉혀주고 암부는 끌어올려 저장을 해줘 플랫한 영상이 저장되게 되고, 그래서 입맛에 맞게 보정을 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잖습니까?
픽쳐프로파일을 안쓰고 일반 모드로 찍어서, 보정단계에서 명부를 가라앉히고 암부를 끌어올리는것과는 분명히 다를것같은데 어떤 원리인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생각해보면 암부는 높은 iso로 저장하고 명부는 낮은 iso로 저장하는 건가? 싶긴 한데 하드웨어적으로 그건 불가능할거같은데 말입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댓글
  • nepo 2020/09/16 09:44

    로그는 이미지 가공 자체가 최소화된거죠.
    니들 알아서 입맛대로 가공해라는거죠.

    (ZLfNXr)

  • 챈뜽파덜 2020/09/16 11:01

    사진을 예로 들어 간단히 설명하면
    카메라 센서는 raw를 쓸수있는데
    저장 및 하드웨어 성능이 못따라가서
    jpg밖에 저장이 안되는경웁니다.
    아까운 성능을 어떻게 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그럼 미리raw로 들어온걸 위아래 눌러서 jpg로 저장해버리면
    나중에 보정할때 좀 깨지기는 하겠지만
    로우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활용한게 되는거죠.
    역광창문을 생각해보세요.
    일반 촬영은 하얗게 날아가지만 로그는 센서의 성능대로 살아있는체 눌려있으니 적절히 펴주면 창문과 실내를 다 살릴수있죠.

    (ZLfNXr)

  • 어잌휴 2020/09/16 11:26

    이해가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ZLfNXr)

  • 원필름 2020/09/16 13:56

    http://m.blog.naver.com/laizenti/220239500683
    참고 게시물입니다.
    프로파일 곡선 특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명부를 압축해두고 암부를 올리는 특성이기 때문에
    iso 상승을 통해 암부 값을 올리는 게 좀 더 DR을 가져가기에 유리한거죠.
    물론 이론이야 이런데 막상 iso를 올리면 그렇게 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정말 하이라이트와 암부 차이가 많이 나서 살리는 경우가 아닌이상 HLG나
    다른 감마 PP가 좀 더 선예도 손실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ZLfN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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