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자게에 처음 쓰는 글 같습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달에 세후 500정도 수입이 있고요.
아내는 200정도 됩니다.
모든 경제권은 아내가 쥐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 사먹는 것까지 확인하죠.
그러면서 본인에겐 또 관대해요. 피부과 미용시술도 받고 머리도 하고 당연히 저에게 얘기는 안합니다.
뭐라고 한적도 없고요.
무슨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나이 40 먹으니 그런 생각만 드네요.
한달에 주유비 포함 30만원 정도 용돈을 받고 유일한 취미는 야밤에 차몰고 나가서 드라이브 하는 정도네요.
얼마전에 대략 100만원 정도 개인 통장에 모아두었던 돈을 아내가 알게 됐는데(계좌 통합되어 있는걸 아내가 가계부 정리하다 알게됨)
그 일로 심하게 다퉜고 뭐 다툴 일도 아닌것 같은데 자기 몰래 그랬다고 믿음이 없어졌고 상실감 때문에 더 이상 저랑 부부 관계 유지가 어렵다고 말하네요.
구구절절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 정말 많이 들었는데 크게 싸우기 싫어서 그냥 참고 듣기만 했습니다.
가끔 대꾸를 했지만 상황이 안좋아질것 같아 피했죠.
저는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습니다.
지출은 모두 아내에게 오픈하고 특별한 지출은 허락을 받아왔고요.
당연히 퇴근 후 바로 집 설거지 하고 기타 집안 정리도 혼자 합니다.
10시 정도면 아내는 피곤하다고 잠자리에 들어가고요.
말은 안했지만 짜증도 나고 그래서 대부분 저는 거실 쇼파에서 잠을 잡니다.
벌써 6개월이 넘었네요.
뭐 더 얘기해봐야 답도 없기는 한데.
이혼을 해야 겠다고 생각까지 들었는데
걸리는게 있네요.
20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녀석이에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 오늘 이것 저것 알아봤습니다.
이혼에 관련해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얼마나 더 배려하며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러지 못하겠네요.
아이는 제가 키우고 싶은데
또 아이를 위해선 이혼은 아닌것 같고요.
그냥 답답해서 넉두리 합니다.
https://cohabe.com/sisa/1639509
이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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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호구 남편이 있나.. ㄷㄷㄷ
사이다인데.. 좀 더 강하게 말해 줘야 할듯 ㅋㅋ
최대한 순화하여 표현하였습니다. ㄷㄷㄷ
부부가 서로 미워하며 사는 걸 보여주는게 아이를 위한건지 고민해 보세요.
신중하게 생각하고 이혼하세요 ㄷ ㄷ ㄷ ㄷ
자발적 호구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500을 벌면서 도대체 왜! 모든 경제권을 아내가 쥐고 있는지부터
이해 불가능.
참아야죠
읽는 나도 숨막힌다;;;;;
짜증나시겠단.. 많은건 안바라도 존중이 없네요.
네 존중 그게 없네요
그것만 있어도 이해 하겠는데
특별히 돈 씀씀이가 나쁜것도 아니신듯한데...
일단 이혼전에 경제권부터 가져오셔야할거같네요
본인월급 본인이 앞으로 관리하시고 반대로 와이프가 지출내역 검토받도록 하심이 좋을듯요
애기가 아직 어려서 이혼을 하시기엔 좀 많이 걸리긴합니다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왜 그러고 사나요 ㄷㄷㄷㄷㄷㄷ 경제권 그냥 가져오세요 ㄷㄷㄷ
이혼하기 전에 경제권부터 찾아오세요. 경제독립을 해야 본인의 지위가 보장됩니다.
두분 다 수입이 잇으니 생활비는 각출해서 공동으로 쓰자고 하시구요.
아내분이 안준다 해도 월급통장 새로 만들어서라도 강제로 뺏아오세요. 본인이 버는 돈은 본인 것입니다.
여자가 이쁘다고 결혼을 해버리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군요 ㄷ
너무 낮은자세로 임하셔서... 와이프분은 그게 당연한걸로 인식하신듯...
연애때도 호구셨을듯 ㅠㅠㅠㅠㅠㅠㅠㅠ
선보고 결혼하셨나요. 뭐가 그리 안맞죠
애 태어나면서 변했어요
이혼 안되고요
룰을 정하세요. 맨정신에 두분이 어디 조용한데 여행이라도 가셔서 조곤조곤 룰을 만드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시도는 몇번 해봤는데 점점 요구 사항이 많아지는게 문제죠.
어차피 현재 상태 지속되면 아기가 커가면서 더 험한 꼴 보고 자랄 가능성이 큽니다. 그게 오히려 정서상 더 안 좋을수도 있습니다.
돈도 마니 버시는데 ㅠㅠ 숨 막히네요
경제권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부가 서로 터놓고 사용 내역, 정도는 관리를 해야죠.
반드시 여자가 해야 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둘 중 더 관리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죠.
지금의 상황은 정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결혼 20년차인데 결혼초부터 각자번돈은 각자 알아서 써요 ㄷㄷㄷ
서로 돈 좀 모자랄때는 달라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
보기 좋네유 ㄷㄷㄷㄷㄷㄷ
...? 그 상황이 되도록 왜 경제권을 안 가져오셨나요. 월급통장이 차압된 것도 아니고..
님 너무 불쌍하심 ㅜㅜ
자기 몰래 그랬다고 믿음이 없어졌고 상실감 때문에 더 이상 저랑 부부 관계 유지가 어렵다고 말하네요. <-- ㅎㅎ 이정도에 이런말이 나오는지 의문이네요..
그럼 그렇게 모은돈은 많나요?? 대충계산해서 수입과 지출생각해서 1. 이정도면 그래도 모으긴했구나 2. 어라 예상외로 이것밖에 못모았어? 어디다쓴거지?? 이 두가지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듯요...
요즘 뭐 이혼이 흠은 아니라지만 그냥 기분대로 하는것도 도리가 아니죠
심각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그것도 안되면 부부크리닉 상담받으세요
아이때문이라도 한번더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헤어져야죠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할거 같네요
위 내용대로라면 얼마 안가서 또 지치실듯 대화좀 더 해보세요
븅신
아내분이 토탈 모아 놓은 돈은 얼마예요?
40중반 넘어가면 회사도 못옮기고, 가정도 못깹니다.
지금이 선택 가능한 마지막 시기입니다.
여자에게 경제권을 넘겨줘야 편하다" 참 빙시같은 말인데..실천하는 남자가 많네
경제적으로 유리하게 이혼하려면 즉흥적으로 하지말고 배우자가 원인제공을 했다는 사유를 객관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간 가져다준 월급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저축은 얼마를 했는지 자료를 요구해야 합니다.
이젠 태도를 바꾸세요. 싸우기 싫어 피하다보면 어느순간 아내가 당연시하게 됩니다. 끝장 볼 생각으로 지르시고 아내가 남편에게 맞추도록 하세요. 아니면 열불나서 못삽니다.
그리고 각자 번돈에서 공동지출 무조건 엔빵하시고 나머지는 개인이 직접 관리하세요. 요즘은 경제권 여자에게 주는거 아닙니다. 외벌이 아닌이상
술도 안하시고 담배도 안하시고 개인적으로 모아 두었던 용돈으로 인해 부부 싸움..저는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안키워 봤지만..주변 형님들 동생들 결혼 생활을 본 토대로 말씀드리면 이혼 하시길 바랍니다..결혼 생활 얼머나 유지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이혼 하셔도 위자료도 얼마 안나옵니다..여자들 결혼 하고 이혼 하면 무조건 재산 절반 가져 간다 어쩐다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어이 없는 망상이죠..
마지막 20개월 애기 이야기에... 절레절레... 일단 참고....
노답형님
진리의 호이둘리 케이스네요
당장 경제권 찾아오세요. 당연한 겁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엄한데 사용을 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 할듯요~
처가로 가라고 단호히 하세요. 그럼 숙이기 마련...안통하면 저라면 이혼..애초에 경제권은 제가 쥐고 있죠..글쓴이 한테는 의미 없는 얘기겠지만 왜 내가 번돈을 집사람이 관리해야지 1도 이해가 안되는 1인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마누라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판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시간끄시면 이생활 그대로 가실꺼 같네요...
경제권을 가져오기보다 돈벌어다 주고 얼마만큼 모았고 어디로 빠져나갔는지부터 확인하시고 얘기하셔야 될 것 같네요 ㄷㄷㄷㄷㄷㄷ
각자통장 하시고요 생활비는 각자의 월급에서 80씩 이라던지 100씩 하세요 남자라고 더내고 말고 없습니다
결국 아이땜에 참고 살게 되죠.... 공감 심하게 갑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실 이런 경우는 남녀 외모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부부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위에 쓴 내용 그대로 상담사도 아내분도 알게끔 잘 전달하시구요
너모르는 돈이 더있다고 하세요.
이혼 안하려고 할겁니다.
본인이 이렇게 결혼생활 유지해온 걸 누굴 탓하겠습니까?
이제 생활비를 따로 주시구요. 월급만이라도 본인이 관리하세요.
호구짓 좀 고만~~
일단 부인분한테 이내용을 이야기하세요
여자가 경제권가지고 있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부터 그러면..나중엔..더 답이없습니다.
심각하게..전문가랑 상담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