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채닝 모스 이병이 RPG에 직격으로 맞음
그런데 신기하게도 RPG는 폭발하지 않았고,
동료들은 모스 이병을 최대한 조심스럽고 신속하게 군병원에 데리고 감
담당 군의관 중 한명은 당연히 기겁을 하면서 살아있는 게 맞냐고 물었고
군의관 둘과 폭탄제거반 부사관 한 명이 붙어서 수술함
다행히 탄두를 무사히 몸에서 적출해내는데 성공
이후 안전한 곳으로 가져가 폭파시킴.
군의관 曰: "이제까지 들었던 폭발 중에서 제일 요란했던 폭발이었다"
당시 군의관은 한인 중령인 존 오 라는 인물
당시 육군 수칙은 폭탄이 몸에 박힌 군인은 추가적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병실에서 멀리 떨어진 벙커에 방치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오 중령은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규정을 어기고 폭탄제거 수술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으고 손수 집도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오 중령의 목숨을 건 행위로 모스 일병은 생명을 구했고, 아내와 두 딸과 감격적인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오 중령은 “비록 목숨이 경각에 달린 사병이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바라보며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무사히 끝낸 순간 안도의 숨을 길게 내쉬었다. 무엇보다 수술실 문으로 다시 걸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고 회상했다.
미 육군은 오 중령의 공로를 인정하여 2007년 1월 비교전(非交戰) 상태에서 동료군인의 생명을 구한 영웅적인 행동을 한 미군에게 수여하는 ‘Soldier’s Medal‘을 수여했다.
진정한 군인정신을 보여주셨군요
대단합니다
와 영웅이네
한국 군의관이였으면 빨간약 발라가며 더큰 병원가라고 훈계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