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8월 Private Photography Training 후기

2주전 주말에 촬영한 소니 1:1 세미나 후기입니다
저번달에도 카페 촬영이었고, 이번달에도 카페 촬영이였는데 장소는 달라졌습니다.
위치는 동작구의 핸드픽트 호텔 내에 있는 카페 볼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소니 private photography training의 경우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작가님께 질문하면 답변해주시고 바로 촬영이나 보정 시범을 보여주셔서
빠르게 실력을 늘리는 세미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세미나는 이원석 작가님께서 진행하십니다.
항상 줄무늬 모양의 자연광 창틀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여태까지 번번히 실패하여 이번에는 아이템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진 작가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옵티컬 스누트 제품을 구매해서 세미나 때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참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Yz7GVBZ0Y
카페가 지하에 있어서 자연광이 잘 안들어오기 때문에 자연광 창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사진 찍고 보정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느낌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옵티컬 스누트에 창틀 모양 말고도 여러 모양 악세사리를 같이 구매했는데 몇몇 악세사리는 촬영해보니 그다지 느낌이 잘 안나왔고, 약간 기본적인 점,선,면 등이 잘 어울리는듯 했습니다.

전체적인 촬영 느낌은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작가님이 테스트샷 촬영하는 장면인데 저기서 작가님 위치에 제가 찍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15분 뒤에 모델분이 바뀌어서 이번에는 무지개 필터 구매한거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무지개 빛을 주려고 프리즘을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프리즘은 무지개빛이 잘 안나와서 아예 무지개 필터를 씌워봤습니다.

제 의견은 무지개 효과는 괜찮은데, 의도한 느낌을 내기에는 우연이라는 변수가 많아서 한 두장 잠깐잠깐 사진 촬영하기에는 괜찮지만 컨셉으로 잡기엔
좀 애매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모델이 엎드린채로 거울을 바라보고, 옵티컬 스누트로 모델을 비춰서 빛이 모델과, 거울에 집중되는 효과를 내고 싶었는데 스누트 1자 모양 도구가 생각보다 넓게 나와서 더 좁게 표현을 못한건 아쉬웠습니다.
원래 의도는 모델분을 엎드리고 거울 바라보게 하는 장면인데 테이블이 꽤 낮아서 모델분 엎드리는 것이 힘들었고, 스누트 조명 빛도 넓게 나와서 제가 원했던 의도는 잘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앉아 있는 장면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노트북을 들고가서 테더 촬영으로 진행하다보니 촬영 결과물에 대해 옆에서 작가님께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조명은 익숙하지 않으니 조명 컨트롤하는 것과 전체적인 사진 느낌에 대해 바로바로 조언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