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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누수문제로 인실ㅈ 방법 없을까요?

하아...오늘 윗집 아줌마의 인성에문제있어 문자로 인해 하루종일 열받네요.

 

인실ㅈ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꾸밈없이 최대한 자세히 써서 내용이 길어요 ㅠㅠ 음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주방 옆 작은방(아이 놀이방) 문 위로 천정에 6월 중순부터 곰팡이 피기 시작. 6월 말 딸래미 온몸에 아토피처럼 알러지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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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도 원인파악 불가.

 

와이프랑 딸래미 처가집으로 피신 후 1주일 정도 지나니 알러지는 가라앉기 시작함. 

 

 

2. 안되겠다 싶어 컴퓨터 방이랑 아이 방이랑 바꿈. 7월 초 집주인에게 얘기하고 윗집 세입자에게도 얘기함.

 

3. 윗집 집주인분과 저희집 집주인분 업자 불러서 확인하기로 합의함. 

 

3. 업자 방문일 잡고 방문 시간까지 문자로 알려줌. 

다음날 약속 시간에 방문하였더니 왜 방문 30분전에 연락 안하고 오냐고 계속 짜증냄. 

 

우리 애기 놀래자나요. 

 

아줌마는 50대 중후반 60대 초반 정도에 20대 중후반 정도 자녀가 둘인가 있던데..왠 애기인가? 

 

알고봤더니 애완견 보고 우리애기라고함. 개새끼가 우리 애기면 개년인건가...목까지 올라왔다 삼킴.

 

 업자 왈 주방 싱크대 누수 또는 보일러 누수 같다. 싱크대 쪽만 겨우 확인하고 다른 부분은 확인하려니 윗집 세입자 아줌마가 자꾸 자기집 문제없는데 왜 남의집을 자꾸 보냐고 못보게함. 어쩔수 없이 철수. 주방 싱크대 아래와 앞 강마루가 검게 썩어있음. 성인남자 만하게..

 

4. 8월 초 저희집 집주인과 윗집 집주인이 재합의하여 업자에게 비용견적받기로함. 

 

그래서 윗집 세입자에게 1차 방문 업자분 다시 불러서 견적 받을테니 이번엔 잘좀 보여달라고 부탁함. 

 

이때 아줌마 급발진하여 자기가 언제 안보여줬냐며 전화로 쌍욕 시전. 전화 끊고 문자까지 보냄. 

 

이때 열받았지만 그냥 참고 넘어감. 다혈질인가보다.

 

그러고선 업자 자기가 알아보겠다함. ㅇㅋ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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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드뎌 8월 말 장마가 멈추고 윗집 세입자가 부른 업자 방문함. 

 

윗집갔다가 저희집 상태 보고는 

1번째 예상 - 싱크대 수전 누수로 물이새고 있는데 그 문제일수 있다.

 2번째 예상 - 작은방 입구쪽에서 보일러 배관 누수 발생할수 있다. 

거실 화장실 천정에서도 가끔 물이 스며나와 똑똑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하니 보일러 배관 누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얘기함. 계속 그러지는 않고 방쪽도 물이 떨어지는건 아니니 온수 사용할때 조금씩 새는거 같다. 일단 싱크대 수전 수리먼저 하고 보자. 그러고 돌아감. 윗집 집주인한테 얘기하기로함. 수전은 수리했는지 어쨋는지 모름.

 

6. 몇일 후 제가 콧물과 목이 부어서 1차 병원 방문. 감기인것같다. 약먹음 4일지나도 차도가없자 동네 병원 2차 방문. 

슬슬 코로나인가..쫄리기 시작함.

의사 왈 가족력에 비염있냐. 정말 없냐? 비염 앓은적 있냐? 이상하다 비염 초기같다. 일단 항생제 추가해서 5일약 먹어봐라. 

하지만 5일이 다됐는데 점점 심해짐. 

무슨 코로나 걸린것처럼 계속해서 기침을 하니 사람들 눈초리가 좋지 않음... ㅠㅠ 

 

곰팡이 때문인가 싶어 작은방 폐쇄함.

 

7. 오늘 윗집 세입자 아줌마에게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 확인 되었나 문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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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아줌마 자기집도 아니고 세입자인데다가 집주인끼리 확인 후 문제있는 집에서 수리하기로 합의가 완료된 상태인데 자꾸 미루고 말이 안통하는거 같아 집주인 연락처 물어봄.

 

집주인이 비용때문에 망설이는 거면 일상생활책임배상 보험으로 처리 가능하다고 알려주려고 했음.

 

이때 아줌마 급발진.

 

같이 지랄하려다가 참음. 

문자를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했는지..

하도 열받아서 손이부들부들 떨림.

이걸 어떻게 인실ㅈ 시키나....

 

 

 

하아... 인성에문제있어 인가...

 

 

제가 집주인 연락처 물어본게 잘못된 건가요?

왜 갑자기 급발진을 하는건지...

 

이럴 경우 인실ㅈ 시킬 방법 없을까요?? ㅠㅠ

 

저런 문자 받고나니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일도 제대로 못했네요.

 

하루종일 열받아서.... 잠도 안오네요. 

 

인실ㅈ 방법 없을지 보배 형님들께 도움 요청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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