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가 세상을 바로 마주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들을 소개합니다.

 1. 거의 모든것의 경제학 _김동조

사회현상을 경제학적 시각으로 풀어줍니다. 그런데 도덕적 관념 다 배제하고 정말 냉정하게 이야기 합니다.

일부다처제가 여자한테 이익인 이유, 교육에서 평등과 정의가 왜 양립할수 없는가를 너무나 냉정하게 그러나 반박할 수 없는 논리로 설명해줍니다. 정부의 정책이 정말 바라는게 뭔지에 대해서도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부의 인문학 _ 우석

부동산카페 네임드 라이터인 우석의 글 모음입니다. 간단한 경제적 이론을 현실에 대비시켜 왜 부동산이 이렇게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알기 쉬운말로 그렇지만 반박이 불가한 사례들로 현 상황을 풀어갑니다.

 요즘 이슈가 되는 전월세 3법 연관해서도 로베스피에르의 우유, 루마니아나 할렘의 실패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이나라의 길이 보여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3. 7가지 보고의 법칙 _ 남충희

직장인들에게 꼭 권합니다. 요즘은 보고서를 잘 안쓰지만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직장 상사에게 구두보고를 어떤 논리로 어떤 준비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합니다. 비단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일을 할때, 고객을 상대할때 어떤 점을 점검하고 어떤 논리로 사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4. 대통령의 글쓰기 _ 강원국

김대줄,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담당했던 저자가 두명의 대통령의 글쓰는 방식과 논리, 사고를 전해줍니다. 대중이 알기쉽게 그러면서도 힘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했던 대통령의 고민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는 방식, 연설문에서 지켜야할 법칙은 출력해서 책상에 붙여놓고 외울만한 훌륭한 기준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