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한국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경제 성장률이니 부동산이니 하는 일시적인 수치들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무언가요.
불과 십수년 전만 해도 정의감이 있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길가다 누가 위험에 처하면 도왔습니다. 군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못난 대우를 받아도 당연히 해야할일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릅니다. 오늘 이슈가 됐던 지하철 난투만 해도 젊은 사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피하더군요. 젊은 남성들은 군복무가 부당하다는 것을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길가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습니다. 남을 도우면 보답을 받기는 커녕 손해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맘속 깊이 새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적 자본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더이상 서로를 신뢰하지 않고, 공권력도, 나아가 국가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되려 국민들은 천갈래만갈래로 편을 나눠 서로 비방하고 혐오하기 바쁩니다. 국민들은 이제 희생은 그저 손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예로부터 이해가 안갈정도로 애국심이 강한 나라였지만, 요즘은 전쟁이 나면 과연 몇명이나 남아서 총을들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저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국민을 꼽자는게 아닙니다. 저도 신뢰하지 않는 개인이니까요. 저부터가 제몸 사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사회적 자본(축적하기 몹시 어려운)의 빠른 고갈이 정부의 탓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않는 정부, 국민들을 분열시켜 서로 다투게 만드는 정부, 사다리를 걷어차서 사회 계층간 구분을 공고히 하는 정부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런 현상의 파멸적인 결과입니다. 방금전 질본에서 다음주 확진자 수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을 뉴스로 봤습니다. 지금 의사들은 파업을 하고있고, 정부의 강경대응에 더 강한 파업으로 맞설 계획이고요.
사람들이 돈만 밝히는 의사라고 비아냥 거리지만 당장 대구 사태 때만 해도 감염의 위험과 엄청난 수고를 감수하고 일선에서 일하고, 봉사한 의사들이 많습니다. 돈만 밝힌다는 그들이 돈도 안되고, 위험한 일을 피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그들이 한국의 일부로서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정은경 본부장이 예상하는 최악의 상황처럼 주에 2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을때 지금 파업중인 의사들이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대구 사태때 선뜻 나선 것은 돈이나 밥그릇 때문이 아닌 그들의 선의와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없다시피한 보수와, 정부의 강경한 억압, 국민들의 멸시와 조롱 뿐입니다.
의사들은 의사이기 이전에 개인입니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전염병을 치료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별다른 보수도 없이 폭염 속에서 몸을 비닐로 둘둘 말고 쉴새없이 일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이 확진자가 아무리 늘어도 파업을 강행한다 한들 우리가 그들에게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 돈밖에 모른다며 비웃다가 이제와서 희생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많은 사회적 신뢰가 깨져왔습니다. 멀리는 6.25때 활약한 전쟁영웅들과 참전용사들이 그렇고, 가깝게는 지금도 더위속에서 고생중인 국군장병이 그렇습니다. 정부를 신뢰했던 자영업자, 무주택자들은 크나큰 피해만 입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정권에 대드는 사람이면 직분을 가리지 않고 좌천되거나 해임되고 온갖 모욕을 받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성역이나 다름없던 입시도 이미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국가에 대한 헌신은 보답받지 못하고, 공정성은 이전보다도 더 사라진 듯 합니다. 이미 이런일은 사회전반에서 일어나고 있었고, 이제는 의사의 차례인 것 뿐일지도요.
한번 깨진 우정이 붙기 어렵듯 한번 사라진 사회적 신뢰는 되살아나기 어렵습니다. 국가적 재난이 끊임없는 이 시국에 서로 단결하고 신뢰해도 모자르지만,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도 서로를 혐오하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번 사태를 지나간다 한들 이 신뢰가 회복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걱정되는 밤입니다.
ps) 오해를 살까 덧붙입니다. 저는 이명박근혜를 비롯해 그 이전의 모든 위정자들 또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끊임없이 비리를 저지르고, 정부에 대한 불신은 최순실때 정점을 찍었죠. 그러나 박근혜때 조차도 한국에 대한 신뢰는 살아있었습니다. 문제는 몇몇 위정자들이지 한국 자체가 무너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증거가 광화문에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운집한 일치단결한 촛불이었죠. 싹어빠진 적폐 몇몇만 쳐내면 다시 괜찮을거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 사회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고, 국민들도 편을 나눠 서로를 혐오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이런 분열은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 시작된 것이니 당연히 이번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이구요
https://cohabe.com/sisa/1614985
사회한국 사회의 변화 - 부서진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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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십수년 전만 해도 정의감이 있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길가다 누가 위험에 처하면 도왔습니다. 군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못난 대우를 받아도 당연히 해야할일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참일까 싶음.
저는
예전에는~
낭만이 어쩌고 하는 글들 보면 정말 그렇게 정의롭고 낭만이 넘치던 시대였을까 싶거든요.
저는 대통령이 참 할일이 많은 사람이지만, 할 일중 가장 중요한게 국민들 마음을 통합시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부는 그것을 너무나 못합니다.
인간의 내면은 변하지 않았고
그저 개인의 크기가 사회보다 커져버린 결과일 뿐
반정부 성향 사람들 보면 딱 노통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프레임처럼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로 몰고가려는 분위기가 보입니다 한마디로 정부가 추진하고 얘기하는 모든걸 덮어놓고 무조건 반대하고 욕하는 전략이죠
좋은 글이십니다 저도 그렇게 많이 느낍니다 정 이런것이 아니라 국민끼리 혐오 편가르기 싸움이 너무 심해진것 같아요 말씀하신 사회적 자본의 고갈 깊이 공감합니다
사회적 신뢰가 깨지는 것이.. 불공정함에서 온 것인데
이게 최순실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보수 정권이 원인이라 생각했고
그전부터 있던 재벌들의 모습을 보면서 깨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로남불 정권에서
더욱 급속하게 악화시키는걸 보면서..
우리 사회의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Dreamer/ 야당과 그 지지자들이 애초부터 화합하려는 마음이 없어 보이는걸 뭘 어쩌라구요?
사이비제자// 전혀 아니었죠.
지금 현재가 가장 진보된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죠.
빌 게이츠 옹도 항상
오늘
그리고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발전된 사회라고 말하죠.
너무 당연함.
ejqmfvmffpdl// 야당탓 왜 안하시나 했네요
180석 가져가시고 원하시는대로 다 하시면서 왜이러십니까?
벨티드 // 정의로운 사람은 항상 소수였음 ㅋㅋ
나라전체가 고꾸러진다는 느낌을 지울수없죠..
사회적자본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그 신뢰가 이미 무너져내렸죠. 문제는 이러한 형태의 사회적 자본은 무너지긴 쉬워도 다시 쌓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
댓글에도 논리라고는 전혀없는
대깨가 바로 나타나니
더 씁쓸한 글이네요
개인적 성향이 강해지는게 훨씬 올바른 방향입니다. 오히려 예전의 사회적 분위기가 전체주의 파시즘같은 비정상적인 분위기였죠.
지금 정권이 저지른 가장 큰 죄악이 뭐냐 하면요.
내로남불에 이중잣대에 진영논리로 윤리 기준을 완전히 엎어버렸습니다.
앞으로는 진보라는 이유로 압도적 지지받고 그런 시대는 다시는 안 올겁니다.
요즘 사람들 한번 보세요. 개혁이나 정의라는 단어 듣기만 해도 냉소를 보내요.
정치를 못할 수는 있어도 윤리 들먹이며 집권한 무리들이 윤리의식 개판이면 변명이 안되죠.
그러니 세상에 믿을 놈 없다는 의식이 사회곳곳에 만연하고 있어요. 불행한거죠.
보세요. 여자라고 우대하고, 남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이런 현상도 점점 심해지고 있죠.
타인에 대한 희생이나 엄정한 법 집행 같은 것도
후환이나 무고까지 신경쓰며 해야 할 판이니 사회가 중국처럼 자기만 챙기는거에요.
문재인과 클량 여론조작단, 시민단체 패거리들이 지들 밥줄 챙기느라
한국사회의 도덕적 신뢰성까지 도매금으로 말아먹고 있는 겁니다.
힐링되는 글이네요
요몇일 감정 소비를 너무 했는데
이 글 읽으니 위로가 됩니다
blending// 지금 사회는 서로 불신할 뿐이지 전혀 개인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어느때보다도 자신의 소속집단으로 응집하여 거기서 벗어난 개인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리플수정]통암기/ 님이 하는 얘기 그거 노통때에도 똑같이 나왔던 얘기에요 ㅎㅎ 심지어는 폐족 운운하는 말까지 나왔었는데 현실은 보시다시피죠 ㅋㅋㅋ 한마디로 보수세력들이 소수일때 들고 나오는 프레임일뿐이죠
예전의 분위기가 전체주의도 아니고, 개인주의적 방향이 올바른 지도 의문이져. 90년도 초만 하더라도 하숙집 멤버들은 다들 친하거나 알고 지내는 분위기였고 80년대는 동네 사람들 다 안면트고 지냈죠. 이걸 전체주의 집단주의라고 할 수는 없죠.
현정부와 지도층이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입니다. 과거라고 해서 대단히 의협심과 인정이 많이 넘치는 시기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언론과 사회 지도층이 위선일지언정 그런 걸 권장하고 보상하는 스탠스는 유지했었죠. 이제 그 위선의 가면마저도 무시하고 있는 듯이 여기저기서 굉장히 안좋은 사인을 주고 있죠...
[리플수정]문재앙과 친문들이 역사에 기록돼 대대로 욕먹어야 하는 이유네여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갈등을 조장한게 아니라 순전히 지들의 단기적인 이익만을 위해 갈등을 조장하고 있죠
ejqmfvmffpdl// 그래서 여론조작단이 내로남불, 이중잣대, 진영논리로 정권을 쉴드치기로 작정한건가 봐요. ㅋㅋㅋ
요즘 사람들 잘 모르는게 있는데 사람은 혼자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더더욱 코로나가 쇼크인 거져.
뭔가 큰걸 바라지도 않고 스스로의 뿌듯함, 어쩌다 박수 한번 받으면 대만족으로 선행과 희생을 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배신 당하는 모습이 급증해버렸음. 칭찬은 커녕 되려 모함당하고 적폐로 몰리고 비웃음 사고..뒤통수 맞고
이걸 대단하신 정권차원에서 방임 혹은 부추김.
페미들의 패악, 군대, 방역에 고생한 의사들에 대한 통수....
이런간 다시 되돌릴 수 없음.
이번 정권, 운동권 패거리들은 나라를 찢어놓은 만고의 역적들로 기억될것임
[리플수정]어느 순간부턴가 사회적 합의가 없어지더니
적어주신 것처럼 신뢰가 사라져버리네요
전 이번 정부에 굉장히 실망하고 놀란 부분은
말해봐야 안들을테니 말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할거라 생각 못했었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대화를 통해 합의를 한다던
약속은 아예 잊은거 같네요
통암기/ 보수세력들은 노통때와 똑같은 프레임 들고 나왔구요
[리플수정]대통령 일가에게 열심히 아첨했다고 진 뭐시기 검사같은 모리배들을 영전시켜주는 정권을 지지하는 클베가 화합이란 단어를 들먹이니 웃음만 나오네. 크하하.
ejqmfvmffpdl//
아 진짜 노대통령님 그만 좀 파세요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시소닉써라/ 님이나 노통 들먹거리지 마세요
[리플수정]시소닉써라 / 동감합니다. 업적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업적은 아무것도 없고 국가채무 생각 안하고 현금 살포하고 외교도 처참하게 실패했고 미래를 위한 대비도 하나도 없고 오로지 지지율이라는 단기적 이익을 위해 국력을 탕진하고 국민들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조장시키고 있죠
시소닉써라/ 야당 지지자 주제에 어디 노통을 함부로 들먹거려요? 역겹게시리
ejqmfvmffpdl// 어디 노통? ㅋ 노무현이 시체 팔아 정권 잡았다고 댁이 숨 붙어 있는 동안 천년만년 그 수법이 통하나 봅시다. 같잖은 것들.
pecekeeper/ 본색을 드러내시는구만요 ㅎㅎㅎ 차라리 솔직해서 그나마 낫습니다
ejqmfvmffpdl// 노통때 기득권 언론의 방해로 억울하게 당했으니깐
지금 문재인 정권은 무슨 짓을 저지르건 잘했다고 쉴드쳐주고 온라인 여론 통제하기로 그 앞잡이 세력들이 작정하고 마녀사냥질 해온거죠.
그러니 부동산으로 피해보고 페미정책에 화나고 공정사회 갈구하는 사람들의 반발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죠.
당연하게도 일베충과 기득권 세력은 그 기회를 타서 세력을 키웁니다. 문재인과 클량 여론조작단은 일베충과 태극기부대를 키워주는 적대적 공생을 하는거에요. 그 결과 상식이 설 자리가 좁아지면서 나라 윤리는 개판되죠. ㅋㅋ
통암기// 이 분 말이 정답
시소닉써라/ 누가 댓글 지우라고 쪽지 보냈나보죠? 걱정마세요 신고할 생각 애초부터 없으니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수준 참 아름다우신 분 계심.
ejqmfvmffpdl// 노무현이요?
그자살한 인간이요?ㅋㅋ
울트라맨이야/ 하나둘씩 본색을 드러내는군요 커밍아웃 반갑습니다 ^^
ejqmfvmffpdl// ㅋㅋ
자살한걸 자살했다고 하지
머라 그러나요?
ejqmfvmffpdl// 멀티주제에 입은 기네요
ejqmfvmffpdl// 그냥 파울볼에서 마저 노세요 여기서 기웃거리지말고
ejqmfvmffpdl// 대통령까지하고 자살한 인간
어떻게 포장해야 본색소리 안듣나요?
알려주셈 ㅋㅋ
Enable/ 파울볼? 거기 근처에도 가본적 없는데 뭔 헛소리에요? ㅋㅋ
어그로분 멀티 여론조작알바였나보네요.
괜히 말 받아줬음 ㅋㅋㅋ
이 좋은글마저 댓글이...맘아프네요
너무 절절이 와닿는 글이네요 ..
잘 읽었습니다 ㅠ
ejqmfvmffpdl// 노무현 좀 작작 팔아먹어라. 시체팔이도 한두번이지. 그냥 너같은 애들 모여 사는 일리앙 가서 놀아. 뽐뿌에서 서로 ja위질하면서 살던가. 돈받아 먹으면서 양심팔이하는 당직자 같은데 욕먹지 말고 니 본진에서 놀아라.
이명박근혜 시대 때부터 이미 사회적 신뢰는
바닥이었죠. 탄핵정국에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말하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외쳤기에 국민들은 문통에게 힘을 실어줬음 근데 뚜껑을 열고보니 이건 뭐 이명박근혜보다 더한 파렴치한 진보의 민낯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과연 희망이 남아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20대 청년들은 이미 정치혐오증에 걸려버려서 각자도생하고 있고 현 정부와 여당은 어떻게 하면 장기집권할지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고 갈라치기만 하고있고 총체적으로 사회적 신뢰가 바닥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
한국은 원래 저신뢰사회였는데요
좋은글이네요. 에전에는 그래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그냥 대놓고 뻔뻔하게 하는게 대세인거 같네요. 저출산도 그렇고 이런 사회변화도 암울하기만 합니다.
뉘슈뉘슈/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자기 생각이랑 다른 사람은 죄다 당직자로 보이나 보죠? ㅎㅎㅎㅎ 정치병 말기군요
ejqmfvmffpdl// 뇌물 받아 먹어서 뛰어내린거 아님?
명문입니다
글에서 지적해주신 모습을 바로 댓글에서 찾아볼수 있네요 씁쓸합니다
한국 사회가 타 선진국에 비해 저신뢰 사회가 맞았지만 그나마 있던 신뢰마저 박살낸게 문재앙과 그 일당들이죠.
그리고 노무현이 잘했으면 왜 자살했을까요?대통령이라는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으면 책임 회피하지말고 다 밝혔어야죠. 그게 부끄러운 일일지라도 말입니다. 박원순도 마찬가지죠.
노무현의 자살로 인한 스노우볼이 지금 나라 자체를 흔들리게 하고 있어요.
합의를 이끌어내야할 정부가 갈등만 부추기니
아예 저신뢰사회가 고착화되고 사람들도 포기해버림
앞으로 점점 대한민국에서 희망과 정의는 사라지고 사기꾼들이 판치는 국가가 될것임. 이런 시대를 만든이들이 현정부세력들임.
페미정권 때문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바와 거의 비슷하네요. 추천합니다.
국민은 그냥 자기 삶을 사는 사람들이고 그걸 적절히 유도하고 시스템을 만들고 보살피는게 정부 역할입니다. 그걸 무슨 대중이 문제네 사람들이 이상하네 계몽하려 드는건 잘못된 접근이고요.
자기 탄핵집회 하야집회 광화문에서 하면 나와서 이야기 할거라는 대통령은 어디갔음?
아무리 전광훈이고 태극기고 정상은 아니여도 말한번 안섞네
문재인이 능력이 의심된다는사람들은 많았어요 그렇지만 인성은 좋아보인다 정의?로운 사람이다 면서 대통령으로 뽑아주었지요
저도 그걸 굉장히 후회하고있습니다 사람볼줄몰랐구나
적어도 정의 공정 이걸 문재인에게 기대했어요 잘못된걸 올바르게 되돌리겠구나 근데 현실은 전정권보다 도덕성 공정 정의 가 후퇴하고있죠
그렇다고 능력이좋으냐 이명박근혜보다 못합니다
이젠 진보는 다시는 안찍을겁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편나누기 지긋지긋합니다
정치때문에 이렇게 짜증나기는 첨입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합의인데 합의 과정이 사라졌음
자기들 마음대로 시스템을 고치고 거기에 반발이 일어나면 토론이 아니라 적폐 취급하고 찍어누르기함
위에 노무현 어쩌고 나왔는데 갈등이 일어났을때 정부는 노무현처럼 직접 국민들 앞에 나서서 설득할 생각조차 없음
권력에 대한 비판과 풍자 역시 민주주의 사회의 힘인데 이걸하면 지지자들의 테러가 일어남
이런 사회에서 신뢰가 생겨날리가 없죠. 그냥 편갈라서 싸우고 극단세력만 힘을 얻는겁니다.
조국 윤미향 몹시 칭찬해. 그들의 민낯 탐욕 그리고 위선.
이번 정부들어 통념적인 윤리-도덕적 기준이 많이 변질됬고, 사회 분열과 불신이 극심해졌죠. 이건 회복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할겁니다.
집단주의 광기가 개인의 권리와 소수의 생각을 짓밟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아마 2000년대 초반 때 쯤 부터 시작 했던거 같습니다 어느 집단에 소속되길 원하고 그집단에 소속 되면 반대되는 개인과 소수는 미친듯이 공격 했습니다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들으려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히틀러가 나치당을 만들고 청중을 선동할때 분위기가 지금의 한국의 분위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역대급 정부
중립적으로 갈등을 중재해야 하는데 지들이 나서서 갈등 조장
어차피 지금 정치하는 인간들은 수명도 얼마 안 남았으니 나라가 어찌되든 미래 생각 안 하고 현재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정책 짜는 것으로 보입니다
책임과 의무가 실종됐습니다. 청와대를 장악하고 원내 180석을 확보한, 사회에서 가장 큰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할 막강한 집권세력이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를 내팽겨치고 뻔뻔하게도 자신들의 과오조차 늘 감추고 남 탓하기 바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은 책임은 방기했지만 다른 이들에겐 과도한 책임과 의무를 강요합니다. 시대적 변화의 흐름이라 한들 현 정부가 솔선수범하여 낮은 자세로 임했다면 소요를 조금은 늦출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정부는 그저 자화자찬과 비난 둘 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현 체제로는 답이 없어요
민주주의는 합의인데 소통이 사라졌음.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박근혜 수준의 불통
박근혜랑 비교하면서 그보단 낫지 말하는 순간
그 자체가 이미 치욕스러운 일이란걸 잊은듯함
또한 사회적인 합의를 지킨 사람들만 바보가 됨.
공정성에 대한 믿음이 깨졌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시민단체의 공공기관장채용,
근로소득으로는 평생 못따라갈 아파트가격,
검사는 정권의 개로 바뀌고, 의사도 몰락직전
학교는 교사보다 영양교사,기간제가 목소리가커지고
각종 부동산 정책의 소급적용 (위헌 아님?)
달린 댓글들이, 이 글의 내용을 수긍시켜주는 듯
군사정권 시절은 잘모르겠습니다만
민주화 이후로 역대최악의 정권이라고 봅니다
오만 독선 아집
이번 정부를 표현하는 3가지 핵심단어
달려라달료// 제가 보는 이번정권 3대 종특
내로남불 남탓 갈라치기
사람들이 돈만 밝히는 의사라고 비아냥 거리지만 당장 대구 사태 때만 해도 감염의 위험과 엄청난 수고를 감수하고 일선에서 일하고, 봉사한 의사들이 많습니다. 돈만 밝힌다는 그들이 돈도 안되고, 위험한 일을 피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그들이 한국의 일부로서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공감합니다.
사회의 신뢰는 IMF 쯤부터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범위 나 분야의 차이가 있을뿐 이라고 생각하네요
하나의 정권이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너무 큰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20년 전에도 마찮가지고 오히려 90년 2000초만 해도 민도는 베트남 수준이였는데 90년대 서울에 쓰레기랑 오줌 찌릉내 지하철에 토사물 오줌 냄새 노숙자 술먹고 행패 담배 생각하면 지금이 더 정의로움
의사이기전에 개인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무슨 1차대전 2차대전 파시즘이 지배하던 시대도 아니고 의사도 최소한의 거부권은 행사할수있는겁니다 신기할정도로 의사만 욕하는데 의사가 국가의 노예인가요?
명문입니다
정치인들이 수년에 걸쳐 갈라치기와 분열을 이용해 정치를 한 결과라고 추측해봅니다.
[리플수정]MB 정부 때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였죠.
그렇게 공정과 정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결국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고
문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정권이 그러나 윤미향에 이르러 공정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상식의 선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그 책임이 너무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정권은 자화자찬이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토왜 적폐세력으로 양념합니다.
의사 강제동원할수있게 법안 계류중입니다. 코로나같은 비상시국에는 어쩔수없이 동원해야해서 자발적으로 안나오면 대구사태때 안나왔던 의사들 위주로 동원해야겠죠.
또 수많은 공중보건의들과 군의관들 쓰면됩니다. 무리한 걱정입니다.
[리플수정]Lumieres//
그쵸, 의사는 법으로 동원가능한 공공재라는 현정권의 생각과 일치하네요.
민간의사를 강제동원할 법안을 진작 통과 못시킨게 아쉽네요..
공공의대보다 이게 더 급하겠네요.
ejqmfvmffpdl// 노무현이 자살 안 했으면 친노는 단체로 생매장이었을 겁니다.
워낙 노무현 정권 인식이 개판이라
대선보다 이명박근혜 경선이 더 치열했던 시절이요.
싸그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한 거 겨우 숨통 틔어준 노무현한테 감사하세요.
그리고 우병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구속으로 풀어줬는데 갑자기 자살해버려 입장이 곤란해진 이띵박도 좀 그만 미워하구요.
문재인이 박근혜 조지듯이 이명박이 끝까지 노무현 조졌으면 친노는 먼지처럼 사라질 운명이었을 것을 참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 한다고 ㅉㅉㅉ
개인의 자유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사회로 가고있죠
특히 머깨비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두드려패는 데는 1등임
재앙이다 재앙이야
문재인이 능력이 의심된다는사람들은 많았어요 그렇지만 인성은 좋아보인다 정의?로운 사람이다 면서 대통령으로 뽑아주었지요
저도 그걸 굉장히 후회하고있습니다 사람볼줄몰랐구나
적어도 정의 공정 이걸 문재인에게 기대했어요 잘못된걸 올바르게 되돌리겠구나 근데 현실은 전정권보다 도덕성 공정 정의 가 후퇴하고있죠
그렇다고 능력이좋으냐 이명박근혜보다 못합니다
이젠 진보는 다시는 안찍을겁니다
동감합니다.
Lumieres// 의료인들이 강제동원되면 코로나 대처가 잘될까요?
ㅋㅋㅋㅋ
ejqmfvmffpdl// 뽐뿌 정자게에나 가세요.
상식적인 글에 비상식적인 댓글이 있네요. 그리고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이 정부 집권전까지 불펜에서 상식인척 했다는게....
우리나라 좌파는 좌파가아닌 이단종교에 가깝죠
3대세습 하는 북한 추종하는것만 봐도 정신병에 가까운건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눈에 뭐가 씌어서 저 이단종교가
정의롭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고 있는듯하네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짜파구리가 집권하면 이렇게 흘러갈것을 알고 있었는데 본인들 시야가 좁아놓고 이럴줄 몰랐다고 하는건.. 댓글 여론전에 놀아난 결과일수도 있고.. 사람 겉만본다거나.. 이유는 가지가지 이겠죠
받아들이고 살아야할 것입니다. 자식세대에 미안해하며.
Lumieres// 의사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일하기 싫다는 사람 강제징용해서 일시킬 수는 없는거에요. 180석의 힘으로 뭐든지 할 수 있겠지만 의사들이 해외로 나가면 어쩌실건가요? 그땐 여권 압류라도 하실건가요?
Lumieres// 일제 강제 동원은 왜 그리 욕한거예요? 똑같은 인간들이면서?
정부가 Divide and rule 국민의 분열을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어 그렇습니다. 모든 통치자들이 쓰는 수법이지만 이 정권이 특히 심하죠. 국민을 갈라서 불만세력을 이용해 특정세력을 쳐낸다. 모택동이 홍위병 동원해 수천만을 학살한 방식을 이용하는게 문재인정권입니다. 그 누구보다 반민주적인 악질이죠
상식이란 개념 자체를 싫어하는 부류가 많아진듯하네요.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말방구를 조합하여 자신들은 깨어있다고 주장하는데, 더욱 기괴하게 조합 할수록 박수갈채를 보내더군요.
사회적 자산의 근간엔 사회적 지성도 한 자리를 차지하죠.
박근혜가 무당굿을 했니 롯데호텔 몇층에서 뭐를 했니
최순실에 조종당하여 국정을 어떻게 했니 하는 소리를 듣고
국민들이 광화문에 뛰쳐나간 그 순간 사회적 지성은 추락한 겁니다.
그리고 한국사회는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고요.
자업자득입니다.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비슷하게 느낍니다. 막말로 근간이 없어진다는 느낌. 이 정부 들어서 일명 갈라치기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가속화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