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수록 짜증나는 경우

장비 정리하며 장터에 판매중인데
오전에 구매자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직거래라 장소는 정해졌고 시간은 구매자에 맞춰 문자가 오갔습니다
서로 좋게 이런 문자를 서너개 주고 받았습니다 ( 거래시 판매자-구매자간에 오고갈 협의는 거래 시간장소 외에 없다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어 문자가 왔는데
이런저런 사정얘기와 함께 네고 요청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네고도 네고지만 금액을 보고 다른분이 보낸줄 알았습니다.
네고요청금액이 20만원이네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최대한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른분들께 또 이런 실례를 범할까봐 판매자-구매자간의 기본 예의를 담은 내용이었습니다
구매자분의 답장중 인상적인건,
구매자분은 시세보다 높다보고 판매자가 네고를 염두에 두고 있는거같아 20만원 네고를 했다는 내용이더군요....
구매자분이 시세보다 높다 여겼다면 다른 매물을 찾을일이지 뭘 근거로 저의 네고 여부를, 구체적인 가격까지 결정해 일방적으로 제시했을까요?
흠....... 근거없는 판단으로 인한 이기적인 행동이라 전했는데 가격 안맞으면 서로 거래 안하면 그만이란 식의 내용이 왔네요....
폭력이 따로 없는거 같습니다.
오전에 있던 일이고 별일아니다 넘기려했는데 계속 들러붙어 짜증나게 하네요.
저를 포함 여러분들이 필요해서 사고팔고 합니다. 사건 팔건 필요한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건 언제나 행복한 일이죠.
이 행복은 서로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네고는 용납되지만 이런식의 일방적인 네고는 반대입니다. 심지어 밑도끝도없이 자기만의 생각으로 다른분을 생각까지 판단하는건 폭력과 다
를바 없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