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 맞춘 레이커스
7년 만에 플옵 진출해서 3,016일 만에 그토록 기다려온 플옵 승리를 챙긴 레이커스입니다.
(2012년 5월 18일 코비가 36점 넣어서
듀란트, 서브룩, 하든의 썬더 상대로 99-92 승리한 이후
레이커스 플옵 첫승이라고 하네요.
https://twitter.com/LakerFilmRoom/status/1296645501605957635)
레이커스 팬들 신나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ㅎ
그런데 아뿔싸... 바클리옹 어쩌죠 ㅋ
레이커스 네이션을 대표해서 샼이 바클리옹 면전에서 빗자루 부숴주네요 ㅋㅋ
아래는 레이커스 경기 끝나면 직후에 하는 지역 방송의 포스트게임 쇼의 한 장면인데
빅게임 제임스라 불리는 반지 3개의 레이커스 원클럽맨 제임스 워디옹이
바클리 빗자루 훅 치우고 계시네요 ㅎㅎ
옆의 분들은 바클리 반지 몇 개냐 그러면서 추임새 막 넣고요 ㅋ
진실 형님도 레이커스 정말 업셋 걱정된다며
포틀랜드 정말 강하다고, 역대 최고의 8번 시드팀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시리즈 결과에 따라 감탄과 조롱 사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되겠지유 ㅎ
2. 경기 요약
아마 아래 영상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ㅋ
작탐 이후 레이커스 공격인데 심판들이 공을 포틀에 주면서 포틀 공격으로 시작해 가지고
벤치에서 그거 보고 있던 르브론이
첨에 "우리 볼 아냐? 우리 볼 아냐??? 우리 볼 아냐??????" 이러다가
"우리 볼이에요!! 우리 볼이라고요!!!! 우리 볼이라니까요~!!!!!!!!"
이러는 장면인데 장면 자체가 뭔가 르브론 표정도 그렇고
첨에는 슬슬 예열하다가 우리 볼이라며 폭발하는
뭔가 리듬이 있는 것 같은 광경이 뭔가 자꾸 봐도 좀 웃기는 것 같죠 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이 슬슬 예열하다가 폭발하는 장면은 밈으로 등장했습죠 ㅋ
아래가 점점 고조되다가 폭발하는 그림 4컷 템플릿이고요.
아래가 뉴욕 버전입니다.
1단계: 포징을 댈러스로 트레이드한다며
2단계: 어빙, 듀란트, 자이온 중심으로 팀을 만들 거라고 했는데
3단계: 1픽, 어빙, 듀란트 암것도 얻지도 못하고
4단계: 21승 시즌을 보냈는데 8픽이라니요!!! ㅋ
이 밈 소개를 왜 했냐면 이 밈 버전으로 이번 경기 요약한 게 있어서요 ㅎㅎ
1단계: 갈매기가 31-11 경기를 했습니다.
2단계: (그래서) 레이커스가 30+ 차이로 이기고 그랬습니다.
3단계: (심지어) 르브론은 10득점 밖에 안넣었어요.
4단계: (세상에나!!!!!) KCP가 16득점에 3점을 4/6로 넣었다니요!!! ㅋㅋ
한 문장으로 경기를 요약하자면 3쿼터에 일찍이 가비지가 난 완승을 거둔 경기이고
이걸 드립으로 다시 표현하자면
데임 타임 너무 무서워서 데임 타임 오지도 못하게 3쿼터에 끝내버린 경기이며
제가 느끼기에 레이커스 팬들이 느끼는 바를 제일 잘 정리한 문장은 아래 문장 같습니다 ㅎ
"이게 바로 우리가 이번 시즌 내내 좋아했던 우리 레이커스입니다...
레이커스가 마침내 버블에 도착했네요."
https://twitter.com/damanr/status/1296635719331360768
3. "빅 레벨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서 경기를 지배할지 배우고 있는 갈매기"
갈매기에 대한 이 표현은 위에서 언급했던 레이커스 지역 방송 패널 워디옹이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경기는 갈매기가 (아직 터뜨리지 못한) 잠재력이 얼마나 더 많은지를 보여준 경기입니다.
갈매기는 아직도 어려요. 창창한 20대입니다.
빅 레벨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서 경기를 지배할지 여전히 배우고 있는 갈매기입니다.
오늘 갈매기 플레이 너무 맘에 들어요."
제가 생각하는 이번 2차전의 의미, 거기서의 갈매기에 대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코멘트라서 가져와 봤어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 건요...
먼저 1차전 끝나고 갈매기가 어땠었는지, 그리고 어떤 각오로 2차전에 임했는지
갈매기 포스트게임 인터뷰부터 함 볼께요. (아래는 부분부분 발췌번역입니다.)
"제가 제 자신에게 (플옵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프레셔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팀 몇몇 동료들과 코치들에게 제가 (1차전보다)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물어보고 그랬는데요.
다들 저한테 제가 잘했다고 얘기하는 거에요.
그렇지만 제 자신을 비판하면서 저는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차전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차전은)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리즈 2패로 가서는 안되니까요.
시즌 중에도 연패는 안된다는 마인드셋이었고 그래서 우리는 (2차전에) 매우 공세적으로 임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그렇게 플레이했습니다. 절박하게 경기했죠."
"1차전 끝난 후 저는 제 자신에게 정말로 실망했습니다.
제 퍼포먼스의 레벨이 제가 해줘야 하는 레벨에 못 미친다고 생각했고요.
그 때 제가 침착할 수 있게 르브론이 도와주었습니다.
르브론이 저에게 (제가) 괜찮다고, 그리고 이제 한 게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고요.
르브론은 우승도 여러 번 해봤고 이전에도 이런 상황에 처해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동료들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같이 있어주면서 저를 격려하고 제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단지 한 경기일 뿐이니까요.
르브론과 저의 관계는 시즌 내내 엄청났습니다(great). 저는 시즌 내내 그에게 기대왔습니다.
르브론 같은 선수와 같이 플레이하고, 우리팀 같은 팀으로 플레이하고 하는 그게 너무 재밌고요.
온코트 케미는 첫 날부터 딱 통했습니다.
오프코트 케미는 여러분들이 SNS 같은 걸 봐도 우리가 얼마나 친한지 금방 알 수 있을 테고요.
온코트에서 저는 르브론 정도 재능의 선수와 플레이해본 적이 없었고
지금 우리팀이 이루고 있는 정도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도 대단단 것입니다.
그리고 르브론은 저에게 모든 것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해주는데
지금은 특히 플옵에 대해서 그렇습니다(=이것저것 얘기해줍니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서포트해주고 이 전체 (플옵) 과정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저를 가이드해 줍니다."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 갈매기가 막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기사들 보니까 저기서 갈매기가 웃은 이유가
갈매기 인터뷰 끝나면 같이 가려고 뒤에서 갈매기 인터뷰 보면서 기다리고 있던 르브론이
**** ***라고 욕설로다가 추임새 넣었나봐요 ㅋ)
"그리고 오늘 르브론은 저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제 얼굴의 (비장한) 표정을 봤던 거죠."
그러고는 2차전에 날라다니는 갈매기를 본 르브론의 실시간 반응은 이랬네요.
2차전은 르브론한테 마이크 채웠는데 그 마이크 채운 거 방송된 걸 실시간 플레이하고 붙인 영상인 듯 해요 ㅎ
어디서 나온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릅버지, 아들빙 머 이런 표현 많이 했었잖아요.
현지에서도 어빙에게 르브론을 아버지상(father figure)이 어쩌고 하면서 질문하기도 하고 그랬으니
사실 르브론과 어빙의 관계를 유사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 생각해보기도 했던 것은
현지에서도 그런 시각이 있었던 거고요.
물론 어빙이 클블 떠나고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어빙의 에고가 너무 쎼서 머
아버지 아들 어쩌고와는 완전 다른 관계였던 걸로 밝혀지긴 했지만요.
(르브론이 클블 복귀한다고 했을 때 애초에 어빙은 르브론 필요없다는 생각이었다고 하지요.
물론 클블 떠난 후 어빙 하는 거 보면
그대로 르브론 없이 어빙의 클블이었으면 현재까지 쭉 플옵에도 갈까 말까였을 것 같긴 하쥬...)
오프코트에서의 둘의 관계가 어떻든간에 온코트에서는
어빙이 우승까지 가는 과정/경험에서 여러 가지를 학습하지 않았나 하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선수의 자산이 되는거고, 그래서 에인지가 어빙 트레이드해갈 때
어빙이 어린 나이에 플옵 경험이 많다는 것을 장점의 하나로 꼽기도 했던 거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어빙이 플옵에서 쑥 성장한 시즌이 2016 플옵이라고 생각하고
그 성장의 결과물이 2016 파이널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그 시즌에 결국 클블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릅빙이 유사 아버지 아들 관계와는 아주 거리가 멀었다면
오히려 르브론 갈매기 이 쪽이
관계맺음으로는 유사 아버지 아들 관계와 더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와 성공한 진성팬 관계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까요 ㅋ
아래 사진 가슴팍에 '르브론 제임스 스킬 아카데미' 박힌 거 보이시쥬 ㅎ)
기본적으로 갈매기는 우승을 해본 르브론, 론도와 같은 베테랑들에 대한 리스펙트가 엄청 있고
이런 베테랑들의 말을 매우 귀담아 듣는 타입인데요.
갈매기에 대해서는 오히려 수퍼스타다운 에고가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비판/걱정들이 좀 있고
이런 멘탈적인 면에 있어 르브론이 많이 보완해줘야 레이커스가 우승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얘기들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2020 플옵 켐페인이 갈매기가 챔피언쉽 DNA/멘탈리티를 잘 갖추어가는 성장 과정이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플옵/빅게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배우면 좋겠고
또 기본적으로 갈매기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의 MVP급 선수이기도 하기 떄문에
갈매기가 그런 것이 어떤 건지 잘 배우면 레이커스의 우승이 한층더 가까워질 것이며
(클블의 2016 플옵 거치는 과정에서 어빙이 쑥 성장해서 클블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처럼요.
어빙은 성장해서 너무 엄청난 2옵션이 되었던 건데, 갈매기는 어빙보다 클래스가 높기 때문에
갈매기가 성장하면 걍 경기/시리즈를 지배하는 선수가 되는 거지요.
레이커스 MVP급 둘이서 무쌍 찍으며 파이널을 지배해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머 그런 행복회로 함 돌려봅니다 ㅋ)
그럴려면 포틀과의 2차전과 같은 경기를 많이 해봐야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번 2차전이 갈매기가 빅게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방법들을 배워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고요.
그 외에도 이런 인터뷰도 했어요.
여태까지 뛰어본 팀들과 지금 레이커스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질문에
우승할 기회가 있는 팀이고
론도, 르브론 등 모두가 얘기하는 게 이런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라고 했다며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하네요.
3-1. 갈매기는 이번 경기에서 29분 뛰고 31득점을 했는데
이건 1987년 카림 이후 플옵에서 30분 안뛰고 30+ 득점한 최초의 레이커스 선수 기록이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nbastats/status/1296653788477095943
위 갈매기 인터뷰에서 갈매기는 이번 경기 공세적/절박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는데
1차전과 2차전의 갈매기가 이렇게 달랐다고 하네요.
1차전: 2-13 점퍼, 1-5 레이업
2차전: 6-11 점퍼, 3-3 레이업
https://twitter.com/JoeyARamirez/status/1296851305588195328
(1차전에는 공리 실컷 잡아놓고 풋백도 막 놓치고 그러더니
2차전에는 공리도 열심히 잡고 풋백도 꼬박꼬박 넣어줬고요.)
3-2. 갈매기 5번
이번 2차전에서 보겔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몇 가지 조정으로 갈매기가 5번 뛰는 시간에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갈매기가 5번으로 뛴 15분 동안 레이커스 마진이 무려 +15였고
갈매기는 자신의 31점 중에 22점을 5번으로 뛴 저 시간에 득점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4번으로 뛴 14분에 9점 넣은 거네요 ㅎ)
그런데 공격도 공격인데 이 갈매기가 5번으로 뛴 15분 동안 수비가 엄청났었는데요.
이 15분 동안 포틀의 FG이 무려 5-22(23%) 였다고 합니다.
(솔직히 레이커스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라인업이 갈매기 5번 라인업이쥬.
그래서 클러치 라인업도 갈매기 5번 라인업인 거고
이 클러치 때 레이커스가 특히 잘하는 것이 공격보다 오히려 수비고요.)
공격에서의 조정은
아래 장면 같은 거 보시면 원빅 자체로도 투빅보다는 스페이싱이 더 좋은데
르브론을 저렇게 하이에 두고
(르브론이 저렇게 하이에 있어도 수비수가 르브론 버려둘 수 있나요? 못하죠 ㅎ)
4 대 4로 붙게 하면서
갈매기가 1 대 1 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주고 있는 장면이쥬.
저런 덩어리 센터들 상대로는
포스트업보다는 갈매기 기술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페이스업 공격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서
공간 넓게 주고 페이스업 1 대 1을 좀더 많이 가져가게 하는 조정이 있었던 걸로 보이고요.
(아래 장면은 립쓰루 잽스텝 콤보 후에 크로스 오버 드리블로 방향전환하면서
너키치를 따돌려 버린 갈매기죠. 뭔 빅맨이 기술 참 좋아요 ㅎ)
아래도 코너에 있다가 발느린 화싸가 조금 늦게 클로즈아웃하러 오면
그 클로즈아웃을 기술+스피드 콤보로 페이스업으로 공략하는 장면이고요.
(이번 2차전엔 이런 화싸/너키치의 느린 클로즈아웃 공략한 3점도 갈매기가 잘 넣었지요.)
수비 파트는 시간 되면 뒤에서 좀더 자세히 보도록 할께요.
4. 갈매기 캐리에 잘 쉰 르브론
2차전은 르브론이 10점 넣은 경기인데 경기 가비지로 이겼어요.
덕분에 르브론옹은 26분 뛰고 벤치 들가서 응원 열씨미 하셨구요 ㅎ
이번 경기 이전에 르브론이 플옵에서 15점 미만으로 득점한 경기가 7번 있었는데 7번 다 졌다고 해요.
https://twitter.com/pickuphoop/status/1296645661664980993
이번 10점은 르브론의 플옵 경기 241경기 중에서 승리한 경기 중에서는 최소 득점이 되는 거고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9708350/anthony-d에이브이is-carries-lakers-game-2-win-night-lebron-james
이전 기록이 2015년의 15점이었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FlyByKnite/status/1296639831049527296
이번 2차전의 르브론은
머 온코트 퍼포먼스보다는 아래와 같이 마이크 채워서 들은 르브론 말이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르브론의 퍼포먼스에 대해 큰 걱정 같은 건 없으니 온코트 퍼포먼스가 크게 화제가 안되는 거지요.
팬덤 내에서는 갈매기 덕분에 우리 어르신 무리 안하고 잘 쉴 수 있었다 머 이 정도 얘기되고 있고요 ㅎ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이 입장 밝힌 적 있는데
위의 갈매기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위에서 얘기한 2016 플옵 때 어빙 밀어줄 때도 그랬고
제 생각은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밀어주다가
중요한 순간이 되면 르브론이 빡세게 활약하긴 할 거라 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정규 시즌에도 벅스, 클리퍼스 잡을 때 르브론이 경기를 지배하거나 클러치를 지배하거나 그랬잖아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상대적으로 예전만큼의 지배력이 안나올 수는 있어도
르브론과 갈매기 둘다 경기를 지배하는 이게 안되면 레이커스 우승도 어려울 수 있기 떄문에
어찌됐든 릅매기 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이고
이제 첫 걸음 내딛었네요.
이 여정이 마지막까지 이어져서 마지막에 남는 팀이 레이커스가 되면 좋겠습니다 ㅎ)
아래 영상 보시면 We’re built different. 라고 하고 있죠.
그리고 기분 업된 르브론이 저 화면의 관중들을 보면서 레츠고~ 하고 있어요 ㅋㅋ
실제 관중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시간으로 연결된 관중들이라
르브론 입장에서는 실제 관중 같은 기분을 내는 건가 봐요.
(우찌됐든 우리 홈경기 아닙니까 ㅎ)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재밌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
아래는 마이크 채워서 들은 소리 풀버전 영상입니다.
위의 우리 공이라고 소리친 장면도 여기서 커트된 거지요 ㅎ
르브론 인터뷰도 간단하게 함 살펴볼까요.
수비에서는 상대가 터프샷을 쏘도록 하는 전략이었고
갈매기가 1차전과 달라진 점은 공격적으로 나선 점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슈팅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원인은 끊임없는/반복적인 연습이 있어서라고 하고요.
다들 열심히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진다고요.
"트레이닝 캠프, 프리시즌, 새해 들어서 코비의 비극적 죽음, 그리고 그 같은 헬리콥터의 희생자들,
시즌 중단, 선수들의 부상(론도), 시즌 재개, 우리 브라더 브래들리의 불참 등등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이번 시즌은 한 시즌이 서너 시즌 정도의 느낌입니다.
이렇게(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우리 팀이 구축되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건 위의 We’re built different 가 무슨 뜻인지 밝힌 부분입니다.)
"제 커리어에 위대한 동료들이 좀 있었어요. 갈매기도 그 유니콘들 중 한 명이고
갈매기는 그 위대한 동료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합니다.
저는 웨이드랑도 뛰어봤고 웨이드도 갈매기가 할 수 없는 몇몇 것들을 하죠.
어빙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위대한 선수들과 같이 뛰어보는 럭셔리를 제가 누립니다.
(보쉬, 러브는 빠져 있네요...;;;)
출장해서 오펜스를 지휘하는 것, 템포를 지휘하고 갈매기를 통해 오펜스가 돌아가게 하는 것
이런 건 저한테는 사치입니다. 우리 팀에게도 사치고요.
(그래서) 오늘밤에는 제가 공격에서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갈매기가 너무 잘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슈터들 슛도 잘 들어갔고, 벤치도 엄청 잘해줬고요.
모든 경기에는 각각의 챌린지가 있는데, 오늘밤에는 갈매기가 너무 굉장했습니다. KCP도 잘해줬고요."
(갈매기가 잘해줘서 본인은 공격에서 많은 걸 안해도 되었다며 갈매기 정말 굉장했다는 머 그런 얘기죠.
르브론 본인도 이런 마인드셋이지요. 그러니 해야 될 때는 적극적으로 하겠지유.
실제 어느 정도의 지배력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지는 그 시점 가봐야 알 것이고요.)
5. 수비팀 레이커스 수비 너무 잘해요
포틀이 얼마나 대단한 공격팀이냐면요.
정규 시즌 Ortg이 113.2로 리그 3위고요, 시딩 게임에서의 Ortg이 122.5로 리그 1위였어요.
너키치 없을 때도 Ortg 리그 3위 찍은 팀인데 너키치까지 합류한 것이지요.
이런 화력 빵빵한 팀의 공격을 레이커스가 1차전에는 100점으로(FG 39%),
2차전에는 88점으로(FG 40%) 막았습니다.
88점은 이번 시즌 전체로 다 따져봐도 포틀의 시즌 최저 득점이라고 하고요.
2차전 Ortg으로 하면 91.7 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시즌 최저 수치라고 해요.
(이번 2차전 이전에 포틀의 가장 낮은 Ortg이 1월에 벅스 상대로 101-122로 졌을 때 Ortg이라고 합니다.
그 때 Ortg이 93.1 이라고 하고요)
아래가 시딩 게임 8경기 포틀 공격 수치 vs 레이커스와의 플옵 2경기 포틀 공격 지표들 입니다.
.478 FG% / .396 FG%
.414 3P% / .333 3P%
122.5 OFFRTG / 94.5 OFFRTG
126 PPG / 94 PPG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96738041088765952
레이커스가 1차전 1쿼터에 수비가 잘 안됐었는데 1차전 2쿼터부터는 수비가 정말 잘 됐어요.
아래 이번 플옵 2경기 쿼터별 포틀 공격 지표 함 보시지요.
그 막강한 공격력의 포틀이 쿼터별로 22점 조금 넘게 밖에 못 넣었어요.
레이커스 수비가 그 정도로 잘해내고 있습니다.
레이커스가 수비가 잘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선 수비팀 아이덴티티로 팀을 구성했고
릅매기라는 두 리더를 중심으로 그 수비팀 아이덴티티를 쭉 잘 이어오고 있으며
(이런 팀이다 보니 쿠즈마 같은 애들도 수비 수비 하면서 수비에서 성장을 하고 있는 거고요)
감독 역시 수비 퍼스트 마인드 감독이다 보니 수비팀 아이덴티티랑 잘 맞고요.
그래서 현재 쿠즈마까지 수비에서 성장하면서
맥기, 론도 정도 빼고는 로테이션에 수비 약점이 되는 선수가 없어졌어요.
(웨이터스는 보겔 감독 눈에는 도저히 릴라드, 맥컬럼의 점퍼 감당을 못할 것으로 보이나보다 싶어요ㅠ.ㅠ
이 정도로 제한적으로 쓰는 거 보면 말이죠...)
특히 갈매기, 르브론, 쿠즈마 이 프론트 코트가 셋다 사이즈 긴데 사이즈 대비 빠릅니다.
그러니 1번에서 5번까지 누구랑 만나도 미스매치가 안나거나 잘 견디고
특히 로테이션 할 떄 클로즈아웃 너무 잘해주고 백라인 수비도 좋고요.
(이 3분 모두 스피드있게 클로즈아웃해서 자신들의 사이즈로 압박을 잘하고 있죠.
물론 쿠즈마가 5번 상대로는 미스매치 버티기가 좀 버거운데
요즘 5번들은 1 대 1 공격력이 약한 경우들이 많으니 그나마 괜찮고요.
쿠즈마가 정말 놀라운 것이
아래 보시면 아이솔 미들 점퍼의 마스터 맥컬럼의 아이솔 미들 점퍼도 곧잘 막아낼 정도로
이제는 1 대 1에서 상대팀의 주요 타겟이 되는 신세는 벗어났어요.)
(사이즈와 스피드가 있다보니 점프도 안하는데 저 높이까지 컨테스트가 될 정도입니다.
자신의 사이즈를 수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 쿠즈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지요? ㅎ)
갈매기 르브론이야 머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둘다 수비 잘하시잖아요.
르브론은 맘 먹으면 수비 정말 잘합니다. 그래서 클리퍼스전에서 카와이 스타퍼로도 쓰고 그러는 거고요.
이번 2차전에서도 릅매기 같이 뛴 시간이 18분이라고 하는데 그 18분의 ORtg 145.9 / DRtg of 76.3
(마진으로 따지면 +25) 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forumbluegold/status/1296658388839931905
Drtg 보시다시피 수비도 엄청난 듀오입죠.
이번 포틀전에서 레이커스 수비의 전략은 정말 명확합니다.
하이 스크린 할 때 높이까지 올라가서 핸들러의 3점을 막는 것에 가장 우선 순위가 있죠.
그러다 보니 스크리너의 매치업이 핸들러 헤지를 가는데 그러면 주로 스크리너 너키치가 비잖아요.
근데 보니까 너키치가 연계 플레이는 곧잘 하는데 롤이나 팝이 위협적이지가 않더라고요.
특히 림러닝은 약점인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헤지하면서 너키치를 살짝 덜 견제하고 있는데
레이커스가 로테이션도 좋고 그러다 보니
너키치에게 공이 간 후에 공격이 잘 안풀리고 있는 양상인 것 같지요.
이게 1차전 1쿼터에는 잘 됐었어요. (1차전 1쿼터에 너키치가 엄청나게 활약한 거 기억나시지요?
위 그림에도 보면 1차전 1쿼터에는 포틀이 득점 많이 했고요.)
그러다가 1차전 2쿼터부터는 레이커스 수비가 좀 적응이 되니까
너키치의 연계 플레이들도 비교적 잘 막아내고 있습죠.
그러니까 최대한 핸들러에게서 공을 뺏아서 너키치에게 주도록 하고 있는데
거기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양상인 듯 합니다.
(지금 이 말로 푼 걸 영상으로 살펴보면 좋을텐데
영상을 골라서 gif 따고 그럴 여유까지는 없어서
여기는 걍 말로만 때울께요 ㅎ)
아래 같은 경우 너키치 화싸가 하이로 더블 스크린을 걸어준건데
화싸 매치업인 르브론, 너키치 매치업인 맥기 둘다 엄청 하이까지 올라가서 헤지하면서 (딥)3점부터 막고 있죠.
수비 대형상 저러다가 뚫리면 위크사이드의 갈매기가 헬프가는 거고요.
너키치/화싸가 저 위치에서는 공 받아봐야 패스 말고는 할 게 많지 않고
저 위치가 아니라 하이포스트에서도 공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받아도 패스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수비의 우선 순위가 저 핸들러의 3점부터 막고 뚫리면 백라인 수비에 맡기는 거고
핸들러 헤지하느라 너키치/화싸에게 주는 공간은
현재적으로는 너키치/화싸가 그 공간을 잘 따먹지는 못하고 있고요.
스크리너 매치업 중에 하워드는 이 헤지를 1차전부터 쭉 잘했고, 르브론이야 이런거 원래 잘하는 분이시고
갈매기야 머 두말하면 입만 아프죠.
(아래 같은 상황에서도 블락이 가능한 분 아닙니까 ㅎ)
2차전에는 보니까 모리스도 적응해서 이 수비 잘해주더라고요.
2차전에 모리스가 3점은 잘 못넣었는데 그래도 이 수비를 괜찮게 하면서
보겔 감독이 로테에서 활용을 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갈매기 5번 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플옵에서 픽앤롤 강자보다
듀란트 카와이 같은 아이솔 강자가 더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다 싶기도 합니다.
픽앤롤은 핸들러의 역량과 함께 스크리너의 역량도 중요한 오펜스인 거니까요.
물론 레이커스 경우에는 핸들러 르브론, 스크리너/롤러 갈매기 둘다 재능이 엄청나기 때문에
플옵에서도 픽앤롤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는 핸들러 르브론이 아이솔도 잘하고 그러니까 더 골아픈 거고
암튼 릅매기 픽앤롤의 위력이라는 것이 플옵에서는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할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할 것 같다 싶습니다.)
맥기 말로는 2차전 대비해서 헬프 수비 무지하게 준비했다고 해요.
https://twitter.com/HarrisonSanford/status/1296654902182043648
헬프와 로테이션이라는 팀 조직력으로 2차전까지는 포틀의 공격력도 저렇게나 잘 막은 레이커스 되겠습니다.
포틀 수비 얘기하는데 릴라드 매치업 KCP 얘기를 안할 수 없지요.
KCP가 1차전 1쿼터에서는 디나이 수비하다가 백컷 맞고 그랬었는데
(디나이 수비의 가장 취약점이 백컷이지유)
이후부터는 백컷도 허용 잘 안하면서 릴라드 잘 따라다니며 디나이 수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KCP는 인터뷰에서 릴맥 수비하는 레이커스 가드들의 접근법에 대해
가능한 한 프레셔를 주고 가능한 한 릴맥 손에서 공을 뺏아서
다른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LakersReporter/status/1296650408576745473
릴라드 수비 하면 카루소도 빼먹을 수 없네요. 정말 잘해주고 있죠.
마진의 왕 카루소님은 2차전에도 17분 뛰면서 마진 +11에
(이 릴라드 매치업인 분의) Drtg이 무려 48.6 이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forumbluegold/status/1296688847607099392
공격에서는 이러고 계신데 아래에서도 턴오버 이후에 곧바로 공 뺏어오는 걸 봐도 그렇고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마진의 왕 되시는 분이십니다 ㅎ
6. 드뎌 인간다워진 2차전의 팀 3점
1차전에서는 5-32 (15%)라는 역대급 기록을 썼던 레이커스의 3점이
2차전에서는 14-38 (36.9%)로 한결 인간다워졌습니다.
레이커스가 하도 플옵에 오래간만에 나오다 보니
이 14개 3점 성공 정도도 프랜차이즈 플옵 3점 기록이라고 합니다 ㅎ
2차전 3점 역시 KCP 빼놓고 얘기할 수 없지요.
1차전에 이런 진정한 트리플 싱글 찍으신 넘버 1 인 분이
2차전에는 완전 다른 사람 되셨어요 ㅎ
보겔 감독은 1차전 후에
KCP가 시즌 시작할 때도 슈팅이 너무 부진했는데 개선되었다며
"KCP는 부진에서 탈출한 후 4개월을 40% 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hmfaigen/status/1296654846192316418
KCP 본인은 인터뷰에서
1차전에 자신이 테러블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 1차전은 잊으려고 노력했고 1차전 기억을 2차전까지 끌고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오픈이면 슛을 넣을 준비를 했다고요.
"저는 슈터고, 슈터는 슛을 쏴야 합니다. 저는 이런 마인드셋으로 임했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96709055738609664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96709056673980416
KCP가 클리어되자 팬들의 시선은 그린에게로 향하네요.
KCP에게 압박줘서 효과를 봤으니 그린도 압박하자면서요 ㅋ
("레이커스에서 15밀 받고 있는, 슈팅 성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팅 가드 대니 그린~~")
두분 잘 좀 해주십쇼. 많이도 안바랍니다. 시즌 평균 정도로만 해주세요ㅠ.ㅠ
팀이 슈팅 슬럼프를 겪을 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겔 감독은
자신감을 유지하고 샷 퀄리티에 집중하면서 평소 자신이 연습했던 걸 믿으라는 메시지를 한다고 해요.
성공률은 평균으로 돌아올 거라면서요.
https://twitter.com/hmfaigen/status/1296590991583932416
7. 긴장 늦추지 않기
더들리는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트윗했고요.
https://twitter.com/JaredDudley619/status/1296655066510786560
(선수들이야 당연히 그래야 될 거고, 팬들이야 당연히 일희일비가 또 재미고요 ㅎ)
르브론 역시 2차전 승리 후에
한 경기 이겼을 뿐이라며, 이제 시리즈 0-0으로 리셋된 거라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LakersReporter/status/1296656561159331842
갈매기 역시 아직 3번더 이겨야 한다며
2차전 때의 에너지를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고 했네요.
https://twitter.com/HarrisonSanford/status/1296660784638918656
8. 제가 저번에 1차전 레이커스 홈경기인데
릴라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줘서 그 음악 듣고 릴라스 댄싱하고 그랬다는 소식 전해드렸지요.
2차전은 DJ들이 신경써서 원정팀 내지 원정팀 스타에게 아이콘적 음악은 틀지 않는 데에 신경썼고
홈팀 LA 베이스의 Dr. Dre, Snoop Dogg, Xzibit, Tupac 음악을 많이 틀었다고 합니다.
https://sports.yahoo.com/changing-their-tune-damian-lillard-other-stars-will-no-longer-hear-f에이브이orite-tracks-in-bubble-road-games-151140478.html
홈어드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홈구장 분위기라도 내보려고
사무국에서 이것저것 신경쓰고 있긴 한 것 같죠 ㅎ
9. 아무래도 레이커스가 시청률 파워가 있다보니
경기 시간이 주로 동부 시간으로 밤시간(주로 9pm EST) 배정을 받게 되는데
이 시간대 때문에 다들 원정 게임처럼 느껴서 게임 스케줄이 이상적이지는 않다고 느낀다고
보겔 감독이 말했네요.
https://twitter.com/HarrisonSanford/status/1296589422591242240
인기 많아서 피곤한가 봅니다 ㅎ
10. 어느 친 트럼프 그룹이 최근 우편 투표(mail-in voting,
아마 우리로 치면 부재자 투표 비스무레한 그런 거겠지요?)에 반대하는 켐페인을 하면서
르브론 이미지를 무단으로 갖다썼나봐요.
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disinformation-campaign-stokes-fears-about-mail-voting-using-lebron-james-image-and-boosted-by-trump-aligned-group/2020/08/20/fcadf382-e2e2-11ea-8181-606e603bb1c4_story.html
아마도 르브론이 최근 투표 장려 캠페인 좀 꽤나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현재 르브론은 NBA 재개를 르브론이 옹호하는 이슈 홍보하는 방안으로도 활용하고 있고요.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여러 코멘트들을 하고 있지유.)
이 우편 투표에 반대하는 친 트럼프 그룹의 입장은
르브론의 입장과 완전 반대되는 입장인 것 같고요.
그래서 열받은 르브론이 선거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잘 조직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날렸네요.
https://twitter.com/KingJames/status/1296838304223170560
그러면서 이 무단 도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면 취하겠다고요.
https://twitter.com/KingJames/status/1296838305489846272
제가 이 소식 접했을 때는 트위터 댓글의 대다수가
르브론의 speak out (=그러니까 흑인이라는 약자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뜻합니다)을
지지하는 댓글이긴 하던데
그 댓글이 르브론의 이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것인지
내지는 트위터 댓글의 특징이 옹호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런 건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얼마전에 말콤 엑스 책본다고 포스팅도 하고 그랬어서
댓글에 르브론 엑스 머 이런 댓글도 있고 그렇더군요 ㅎ
11. 버블에서의 경기라는 것이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경기하고 생활하다 보니 (?)
쿰보 경기 관람하러 간 펠린카 단장도 잡히고 그러네요.
레이커스 팬들이야 머 혹시...??? 하는 그런 드립들 치면서 즐기고 있고요 ㅎ
12. 가솔과 코비 딸의 최근 근황 사진입니다.
가솔 가족이랑 코비 가족이랑 같이 어디 놀러갔나 봐요.
13. 코비가 레이커스 플옵에서 첫 승리를 거둔 상대가 포틀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팀에는 게리 트렌트가 있었고요.
그리고 지금 르브론이 레이커스 플옵에서 첫 승리를 따낸 팀도 포틀입니다.
그리고 이 팀에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있고요.
https://cohabe.com/sisa/16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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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보고 있습니다ㅎ 제 바램과 다르게 댈러스의 업셋은 실패할거같지만 ㅜ 랄 우승기원합니다 ㅋㅋ
선추후정독
아들갈매기는 좀 너무 나간 느낌이네요 물론 르브론과 같이 뛰면서 많이 배울 수는 있겠지만 갈매기 자체가 완성형 선수라 아들빙같이 굳이 아빠릅 아들갈 프레임까지는 안갈듯요
후 이제서야 다 읽었네요. 잘봤습니다. 레츠고 레이커스~
Henry14// 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레이커스 우승기원도 감사하고요 ㅋㅋ 같이 재밌게 응원해보자고요. 레츠고~
코카콜라제로// 감사합니다^^
후파// 머 릅버지 아들빙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따지고 보면 오히려 이 쪽이 더 유사 아버지 아들 관계와 가까울 수 있다는 얘기지, 꼭 아들갈매기 머 이렇게 주장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러부롱// 글이 좀 긴데 잘 봐주셔서 끝까지 다 읽어주시고 감사합니다. 레츠고~!!!
바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저런 캐릭터도 하나 필요하긴 합니다 (진실이형은 나가 있어!)
전 개인적으로 선수로서의 바클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TNT 패널로서의 바클리는 호감이라
글고 이 망할놈의 레이커스 몇몇 선수들
수비수 하나 제끼라는 것도 아니고
오픈슛 좀 넣어라!!!
렛츠고 레이커스!!!
객괸적으로 업셋은 힘들어보이네요 그래도 진짜 꿀잼 1라 맛집은 여기인듯..랄장군과 날씬해진 앤써니 보는재미도 쏠쏠하네요
개인적으로 cp3대 털보 매치업을 제일 원하지만 요번 플옵 볼경기가 너무 많아요 ㅎㅎ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ㅎㅎㅎ
전 응원하는 팀은 없고 선수 두명만 딱 좋아하는데
그게 릅이랑 릴라드라 아쉬운 매치업입니다ㅠㅜ
릅옹 볼 시간이 얼마 없어서 이번엔 레이커스가 올라가길 바라고 있슴다
마지막 두 사진에서 또 울컥하네요... 아마 하늘에서 1경기 보고 엄청 화가났을 코비가 두번째 경기를 흐뭇하게 구경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평행선// 저도 방송인 바클리 보고 있으면 즐겁더라고요 ㅋㅋ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장하시는 것도 있고 그럴텐데 그 자체로 재밌습니다 ㅎ
악플선플// 이 쪽은 말씀대로 릴장군과 멜로도 있고 레이커스의 릅매기야 머 말할 것도 없이 양팀에 스타들 많아서 그것 자체로도 볼 맛 하나는 쏠쏠한 것 같아요 ㅎㅎ
수우동투// 르브론팬 반갑습니다^^ 이번에 레이커스 올라가면 같이 응원 재미지게 하십시다 ㅎ
목동to고척// ㅠㅠ 코비형님 보고 계시죠? 응원 많이 해주세요ㅠ.ㅠ
채도리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
매번 이런글 올린다고 수고많습니다. 추천합니다.
소고기덮밥// 감사합니다^^
랄 싫어하는데도 이 정도 퀄리티 글은 인정합니다.
최고네요
사마의// 말씀 감사합니다^^